<스크랩>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2day

2019. 8. 18. 10:22선교자료/5.선교자료

2day

 

 

시비리스코에 포드보리에 호텔 → 기념품점 → 이브로쉐 →해양공원 → 요새 박물관 → 주마 → 츄다데이

→ 해적커피 →혁명광장(기념품점 포함) → 잠수함 박물관→ 개선문, 성안드레아 소성당, 영원의 불꽃 → 푸니쿨라

→ 독수리전망대 → 댑버거 → 도너케밥 → 와인랩 → 시비리스코에 포드보리에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이상하게 우리 둘다 핸드폰의 시간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시간으로 변경이 되질 않는다.

한국보다 1시간 빠른 블라디보스토크. 우리는 알람을 한시간 빨리 맞춰놓고 일어났다. 

외출 준비를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왔다.

오전 10시까지 입장, 11시 마감이었던 시비르스코에 포드보리에 호텔.

9시 반쯔음 갔더니 우리 밖에 없었다 ㅋㅋㅋ

 

 

음식들이 따뜻하게 보관되어 있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식사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반숙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이곳의 반숙 계란 후라이는 맛있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쥬스도 여러 종류가 있고 디저트도 여러 종류가 있어 매일 조금씩 변경이 되었다 !

블라디보스토크에 오면 많이 사간다는 그린필드의 티도 준비되어 있었다.

 

 

둘쨰날의 조식

오트밀 같은 느낌의 수프와 계란오믈렛, 감자요리, 샌드위치, 볶음밥

저기서 감자요리가 참 맛있었는데 다음날에는 나오지 않더라 ~

이곳은 볶음밥이 있어서 좋았다.

 

 

창가석에 앉아서 블라디보스토크의 아침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식사했다.

조식을 먹고 간단히 호텔 내부를 둘러봤다.

이런 휴게 공간도 있었다.

간단히 둘러보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아르바트 거리 가는 길에 있었던 기념품 상점.

한번 들어가보았다.

우와 이쁜 마트료시카 인형들이 참 많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마트료시카 인형 모양의 마그네틱들

남편이 엄청 탐냈었던 문재인 대통령 인형도 있었다

ㅋㅋㅋㅋ

이곳엔 이쁜게 많았지만 좀 더 둘러보고 싶어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왔다.

 

 

그리고 방문한 이브로쉐 매장

아르바트거리 환전소 옆 쪽에 위치해있다.

 

 

여기 수박향 샤워젤이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다고 해서 구매 결정 !

수박향 재고가 털리기 직전에 내가 4개 구매 ㅋㅋㅋㅋ

개당 119루블 (한화 2,200원정도)

그리고 립밤 !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는다하여 베리향 위주로 4개 구매했다.

개당 149루블 (한화 2,700원정도)

 

 

소박하게....이렇게만 구매 !ㅋㅋㅋ

파리나 이탈리아에서 보였을때도 그냥 지나쳤던 매장인데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서 살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예뻤던 점원 언니 +_+

구매 인증 샷 ~

저 가방도 돈주고 구매한건데 한국에 가져오니 다 쭈글쭈글해져서 쓸수가 없어서 슬펐다

 

1차 쇼핑을 마치고 본격 아르바트거리에 입성 !

가는 길에 그 유명한 해적커피 발견

점심 먹고  커피 마시러 오기로 하고 우린 해양공원으로 향했다.

말그대로 해양공원...

바닷물이 맑고 좋았다.

 

 

협소하지만 놀이공원도 있었다.

햇살이 참 좋았지만 바닷가 쪽이여서 바람이 세게 불었다.

 

 

저기 오른쪽이 해양공원 곰새우 판매장

우린 보기만하고 사진 않았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ㅋㅋㅋ

 

 

지나는 길에 본 간판 ㅋㅋㅋ 왕게

왕게는 킹크랩을 말하는 것일까? ㅋㅋㅋㅋㅋ

해양공원 한바탕 둘러본 후 주마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뭐할까하다가 발견한 요새박물관

할게 없으니 들어가보도록 한다.

 

인당 200루블 (한화 3,600원정도)

은근 비싸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와버렸으니 표를 끊고 입장 !

 

 

여러 무기들이 있고...

 

 

전시장도 따로 있었다.

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딱히 할말은 없지만.... 남자들은 흥미로워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부 설명도 다 러시아어로 되어있어서 하나도 알아먹을 수가 없다....

시간이 많이 남으신다면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좀 움직였더니 배가 고파진다..

주마로 슬슬 이동 시작 ! 주마 가는길에 보였던 어느 곳

관광지인거 같긴 모르겠음 ㅋㅋㅋ

 

 

예약해놓은 주마에 가서 킹크랩 먹방 !

이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 예정 ㅎㅎ

 

 

그리고 배 꺼뜨릴 겸 츄다데이로 ~~!

 

아르바트 거리에 어느 건물 2층이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드럭스토어랑 비슷하다

 

 

진주알 크림도 있고 당근크림 등 각종 크림들이 넉넉히 있었다.

일단 가격만 비교해보고 나왔다 ㅋㅋㅋㅋ

 

이제 카페인 충전하러 아까 봐두었던 해적커피로 ~!

블라디보스토크의 스타벅스라는 그곳 !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고르기 아주 편했다.

 

 

티라미스인가 아이스크림인가도 판매중이었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각 69루블 (한화 1,300원정도)

음 그냥 저렴한 커피맛 ! 엄청 추천하진 않는다.

블라디보스토크 속의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장소

ㅋㅋㅋㅋ

카페인 충전 후 도착한 혁명 광장

 

 

혁명광장 내 기념품 샵에 들렸다.

 

 

살 것이 있나 둘러봤지만 아무래도 아침에 둘러보았던 곳의 물건들이 더 마음에 든다 !!

구경을 마친 우리는 독수리 전망대로 이동하기로 한다.

꽤 거리가 있어 택시를 타고 많이 이동하는데 날도 좋고 우리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한다.

 

이동중에 있었던 잠수함 박물관

또 들어가보도록 한다 ㅋㅋㅋ

인당 100루블 (한화 1,820원정도)

실제 잠수함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이곳!

잠수함 박물관에 대한 부분은 사진으로 대체한다.

 

오전의 요새박물관보다는 훨씬 보기 좋았다.

ㅋㅋㅋㅋ

이곳 또한 러시아어로 다 표기되어있어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었다.

 

 

▲ 영원의 불꽃

 

▲ 성안드레아 소성당

 

▲ 개선문

 

독수리 전망대 가는 길 ㅋㅋ

 

언덕을 오르고 올라 푸니쿨라 타는 곳에 도착했다.

별도의 매표소 없이 이곳에 탑승하여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인당 14루블 (한화 260원정도)

 

▲ 푸니쿨라 내부

 

올라가기 시작한다 !!!! 은근 경사지다

 

 

몇분만에 정상에 도착하고 뒷문으로 우르르 사람들이 내린다.

 

 

푸니쿨라에 내려서 바로 독수리전망대가 있는줄 알았는데 10분정도 언덕을 올라가야했다.

올라가는 길에 보였던 푸니쿨라 타는 곳

 

 

독수리 전망대 도착 !

블라디보스토그 시내 전경에 한눈에 들어온다. 해양도시의 매력이 한껏 느껴져서 너무 멋있었다. ♥

이곳의 야경이 멋있다고하여 우리는 해가 질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독수리전망대에 가면 꼭 남겨야한다는 인생샷 장소

 

 

원래 그런건지 우리가 갔을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펜스가 쳐져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한국분들이 한팀 있었다능 ㅋㅋㅋ

나는 무섭기도 하고 그렇게하는게 보기 좋아보이지 않아 하진 않았다.

 

 

해가 질락말락 안지는 블라디보스토크

 

 

세계 어디나있다는 사랑의 자물쇠

블라디보스토크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해가 지지않고 바람은 너무 불고 추워서 결국 저녁 먹으러 댑버거로 왔다.

독수리전망대에서 뺨따구를 백대는 두들겨맞은듯 ㅋㅋㅋ

(4월 중순의 블라디보스톡의 저녁은 춥습니다 !)

독수리전망대에서 이곳으로 걸어오는 시간까지 어두워지지 않았다 ㅠㅠ

 

 

맛있게 수제햄버거를 인당 한개씩 클리어 !

고기가 두툼하니 맛있었다.

 

저녁 식사 후 찾아온 클래버하우스 맞은편 도너 케밥

 

언뜻보면 맥도날드로 착각하겠다는

ㅋㅋㅋㅋㅋㅋ

 

다 러시아어라 모르겠어서 그냥 치킨케밥 달라고했다.

하나에 200루블 (한화 3,700원정도)

 

도너케밥을 사고 또 와인랩에 들려서 오늘은 보드카를 한병 구입했다.

번역기써도 제대로 이름이 안나와 제품명은 모르겠고...

 남편말로는 이 느낌이 러시아 보드카 느낌이라며 엄청 대만족하며 한국갈때도 두병사왔다

165루블 (한화 3,000원정도)

토닉워터는 와인랩에 한국꺼만 팔고있어서 한국꺼 구매했고 레몬맛 음료와 어제 먹다남은 안주를 꺼냈다.

 

 

도너케밥 반으로 자른거 ㅋㅋㅋ

내용물이 실하고 크기도 엄청 크다. 남편은 배부르다고 안먹는다고 했지만

한번 먹어보고 맛있다고 꽤 여러번을 먹었다고한다. ^^

마지막에 공항갈때도 먹고 싶다고 했던 도너케밥 !

또 먹고프당 ㅎㅎ

 

 

이렇게 우리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둘째날도 지난간다.

내일은 마약등대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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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하이라이트 킹크랩 맛보기 !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서칭해본 일은 "킹크랩 맛집"이었다.

많은 블로그들의 후기들로 유명한 주마(Zuma) !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한 친구는 주마를 추천하지 않았지만, 워낙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음식점이라 방문해았다.

 

여행에 앞서 서칭해 본 결과,

주마는 엄청 인기가 많아서 킹크랩을 맛보려면 점심시간 즈음에 예약하여 찾아가는게 가장 좋다고 한다 !

그래서 나도 여행가기 몇일 전에 아래의 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했다.

 

★주마 예약 사이트★

https://www.zumavl.ru/kr/

 

 

한국어 지원이 되어 예약하기 편리하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우린 창가자리로 부탁한다고 코멘트에 적었고 10분 내외로 예약 확정 연락이 왔다.

 

▲ 주마 외관 모습

우린 수요일 오후 12시 30분으로 예약을 진행했고, 10분전에 가게에 도착했다.

 

 

가게에 들어가 예약을 확인하고 외투를 맡기고 예약된 자리로 안내받았다.

이건 외투를 맡기고 주는 번호표 !

 

 

역시 여기서도 바로 한국인임을 알고 한국어 메뉴판을 준비해주었다.

 

 

이건 그냥 웃겨서 ㅋㅋㅋ

시켜먹진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킹크랩이 세번째에 나와있는 게라고 한다.

우선 이것을 1kg주문 !

1kg에 3,000루블

(한화 55,000원 정도)

 

 

게살만두 같은 하루마키도 하나 주문

490루블 (한화 9,000원 정도)

 

 

 

그리고 게살 볶음밥도 주문 !

670루블 (한화 12,000원 정도)

 

주문한 게의 kg에 맞게 점원이 요리하기 전의 게를 보여주고 확인을 받는다.

 

 

우리가 주문한 kg에 딱 맞는 게는 없어 1.4kg짜리가 왔고 이 금액에 오케이하면 게는 요리에 들어간다 ~!

저기에 써있는대로 4월에서 7월까지는 게의 계절이 아니라고 함...........

그래서 생각만큼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서 원래 2kg이상 시키려던걸 반만 주문했다.

나는  사시사철 킹크랩의 계절인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1.4kg에 4,200루블 주문 !( 한화 77,000원정도)

 

 

음식 주문을 마치면 직원이 테이블 셋팅을 해준다.

 

 

우리가 앉았던 창가석 자리...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4월 중순 낮의 블라디보스토크는 햇살이 강하고 더운 것....ㅋㅋㅋㅋ

어쩐지 다들 안에 앉아있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엔 우리뿐이 앉아있었다.

 

덥고 강한 햇살에 참지 못한 우리는 점원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안된다고 거절 당했고

그럼, 에어컨이라도 켜달라고했는데 그것도 거절 당함 ...ㅋㅋㅋ

점원이 대신에 닫혀있던 창문을 열어줬는데 열자마자 시원쓰 ! ㅋㅋㅋㅋ

 

그냥 지금 시기에 가는거면 코멘트 넣지 말고 정해준자리에 앉으시길 !

내부에 자리도 많았는데 안바꿔줌 흥칫뿡 !!!!!!

 

 

주문했던 음료.

주마에 음식뿐아니라 음료도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 은근 시간이 걸렸다 ㅠㅠ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연두색 음료는 생각과 파인애플이 섞인 칵테일 내입맛에는 맛있었다.

그리고 남편이 고른건 스프리츠의 종류인데 솔직히 저게 더 맛있었음 ㅋㅋㅋㅋ

 

 

 

음료 코스타와 킹크랩을 먹기위해 준비해준 검은색 장갑 !

 

 

제일 먼저 하루마키가 나왔다.

 

 

게살 군만두의 느낌

무난히 누구나 좋아할 맛 ! 맛있었다.

 

 

그리고 게살 볶음밥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먹은 음식 중 나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

양도 은근 푸짐하고 진짜 존맛탱 ♥

 

 

이윽고 나온 오늘의 메인 킹크랩 !!!!!!!!!!!!!

자태가 아주 곱다 ㅋㅋㅋㅋ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킹크랩은 딱 한번 먹어봤다....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서 내돈으로 먹을 수 없는 것 ㅠㅠ

예전에 먹었던 것도 회사 회식에서 먹었어서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

 

 

잠깐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하다가 검은 장갑을 끼고 가위로 잘라가면 먹기 시작 !

한국에서는 다 손질해주니까 먹기편했는데 여기서는 내가 먹어야하니까 넘나 불편한것 ㅋㅋㅋ

게의 계절이 아니라하니 게도 살이 진짜 좀 빈거 같고 !!!!!!

킹크랩의 가시가 이렇게 따가울줄이야 ㅋㅋㅋ 저 검은 장갑 말고 목장갑이 시급하다 !

 

그래도 나름 먹기편하게 다리 부분에 칼집을 내주어서 금방 적응하고 발라먹을 수 있었다.

남편이 완전 킹크랩 가게 사장님 포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있는 소스도 맛있었고 맛있게 금방 호로록 !

 

 

 

그치만 게는 게딱지가 90프로라고.....

배가 차지 않은 우리

 

결국 다시 메뉴판을 받아들어 관자 마늘쫑 볶음을 주문한다.

웍쇼크 740루블 (한화 13,500원)

 

 

 

테이블 치워지고 새로 나온 관자 마늘쫑 볶음

이것 또한 존맛탱 ♥

주문할때 쌀밥도 먹고 싶냐고 물어보던데 우린 주문하지 않았다.

근데 밥을 부르는 짭쪼름한 맛 ! 중화풍의 요리

이것도 순식간에 호로록 !

 

 

 

주마의 계산서

 

 

위 상자의 뚜껑을 열면 계산서가 나온다.

계산하기 전에 트립어드바이저에 주마의 방문평을 적으면 디저트를 준다고 적어줄거냐고 우리에게 물어봤었는데

그 디저트가 이날 당장 나오는게 아닌 다음 방문에 제공되는거라 우린 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아, 주마에 한국어 조금 할 줄 아는 직원분도 있었다 ~!

 

 

 

계산서 아래에는 자일리톨 껌인가 ! 암튼 껌 ~

좀 가격있는 음식점에 가면 이렇게 후식 껌을 주는 것 같다.

 

 

이날 킹크랩 1.4kg, 하루마키, 게살볶음밥, 관자 마늘쫑 볶음, 음료 2개해서

총 7,040루블이 나왔다.

(한화 130,000원정도)

 

나는 배가 불렀지만...

이렇게 먹고도 남편은 배가 차지 않았다고 한다.

 

생각보다 킹크랩이 저렴하진 않았지만 한국대비해서는 저렴하긴하다.

근데 워낙 블라디보스토크에 킹크랩 음식점이 많이 있기때문에 굳이 여기가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주문한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맛있었지만,

서비스나 그런면에서 좀 아쉬운 음식점이었다.

그래도 블라디보스토크 맛집으로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

 

 

주마 내부 분위기

내부가 더 분위기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원함

 

 

이상, 주마(Zuma) 방문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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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까지 와서 무슨 햄버거냐고 하겠지만 ㅋㅋㅋㅋ

수제버거 맛집이 있다고 하니까 한번 방문해보자 !

 

한동안 원나잇푸드트립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을때 마침 블라디보스토크 편이 방송되고 있었다.

그때 가수 테이가 방문해서 햄버거 3개를 클리어했던 "원나잇푸드트립-블라디보스토크 편" 그 맛집 !

 

우리 부부는 햄버거를 참 좋아하기때문에 역시나 빠질 수 없었던 곳 ! ㅋㅋㅋ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는 솔직히 나같은 길치인 사람도 한번만 왔다갔다하면 다 외우고 찾아갈 수 있는 곳 !

댑버거(DAB Burger) 역시 찾기 쉬웠다.

(내가 잘 찾은 것 같지만 인간 네비인 남편을 따라가면 됨...ㅋㅋㅋ)

독수리 전망대에서 해가 질때까지 기다렸지만 해는 지지 않는다.

춥고 배고프고 !!!!

독수리전망대에서 딱히 할 것도 없기에 저녁식사를 하러왔다.

블라디보스토크 수제버거 맛집 댑버거

 

 

역시나 들어가자마자 외투를 벗어 맡긴다.

여기는 햄버거 집답게 햄버거 모양의 번호표다 ㅎㅎ

 

내부에 들어가면 조명이 화려하고 음악이 크게 틀어져있다.

펍같은 느낌의 햄버거 가게랄까

햄맥&햄술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복층구조로 2층도 있었다 !

 

 

모여서 햄버거를 먹는 사람,

바에서 햄버거 혹은 음료를 마시며 노트북을 하는 사람 등 여유가 넘쳤다

 

 

 

우리도 자리에 앉아 메뉴를 살펴보았다.

크게 음료 메뉴와 음식 메뉴로 나눠져있다.

 

치킨 손가락 ㅋㅋㅋ너무 직역한거 아닌지 ㅋㅋㅋ

왠지 손가락을 먹는 기분일거 같아서 안시킴 ㅋㅋㅋ

 

 

햄버거 종류를 한참 살펴보다가 남편이 주문한 헐크 호건

790루블 (한화 14,400원)

 

나는 포레스트

420루블 (한화 7,600원정도)

 

 

테이블 위에 기본 소스들과 포크, 나이프들이 구비되어있다.

 

 

햄버거 세트 메뉴는 별도로 없어서 웨지감자도 하나 추가했다.

가장 먼저 나온 웨지감자

150루블 (한화 2,700원정도)

 

예전에 사이판 부바검프에 갔을때 새우 튀김이 담겨져 나왔던 용기랑 비슷 ㅋㅋㅋ

괜히 추억돋고 ㅋㅋㅋ

웨지감자에 케찹이랑 크림 소스같은거 2개 나왔는데 저 하얀소스가 참 맛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음료들

러시아도 유럽이라 그런지 물은 공짜로 안주고 음료를 다 시켜먹어야한다

물을 사먹느니 맥주나 칵테일을 먹는게 더 이득ㅋㅋㅋㅋ

둘다 시트러스 계열의 칵테일이었는데 다 맛있었다 초이스 대성공 !

각 350루블(한화 6,400원)  / 370루블(한화 6,800원정도)

 

 

남편이 시킨 헐크호건이 나왔다 !

그냥 봐선 그냥 햄버거 같은데...

 

아니 왜 담아내질 못하니 카메라야......................

 

 

핸드폰 카메라로 다시 !!!! 무려 패티가 3장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찌 먹어야하냐며 진짜 ㅋㅋㅋㅋ

 

내가 시킨 포레스트 버거

헐크호건에 비해 단조롭다 . 안에 버섯이 들어있어서 좋음 !

헐크호건보다 나는 이쪽이 더 호好 !

 

패티 한 장당 두께 무엇?

ㅋㅋㅋㅋ

헐크호건은 저거보다 조금 더 패티가 얆지만 그 패티가 3장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빵도 맛있고 햄버거도 참 맛있어서 나중에 보니 우린 종이까지 함께 썰어 먹어버렸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먹고 2,080루블

(한화 38,000원정도)

 

한국의 수제버거집이랑 별반 가격차이는 없는듯한 느낌이었지만, 패티가 훨씬훨씬 두껍다는거 ~!

그리고 양이 많아서 점심에 주마에서 먹은 점심보다 훨씬 더 많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웨지감자 양도 많고, 헐크호건은 정말.... 아주 잘먹는 남편이 마지막에 먹기 힘들다며 겨우겨우 먹었다.

왠만한 대식가 아니면 헐크호건말고 다른 버거에 도전하는게 좋을듯 하다

ㅋㅋㅋㅋ

 

 

 

전반적으로 트렌디한 분위기와 맛있는 햄버거를 맛볼 수 있어 좋았던 가게였다.

블라디보스토크 한끼 맛집으로 추~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