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박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 비용

2019. 8. 18. 10:09선교자료/5.선교자료

프롤로그# 3박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 비용

 

작년 4월 사이판 여행 이후 딱 1년만에 떠난 해외여행 !!!

이번에도 제주항공 찜 특가를 이용하여 요즘 핫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편과 다녀왔다.

사이판 여행이후로 우리가 손꼽아 기다렸던 항공사 특가 !

사실 어느곳에 갈지 계획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걸리는 곳에 가자고해서 걸린 곳이 블라디보스토크였다.

근데 생각보다 특가이지만 결코 저렴하지 않아 취소를 하느냐 마느냐의 갈등을 하게 했지만 ...

결국 무료 취소기한을 넘겨 취소 수수료가 아까워 다녀오게 되었다는 운명 아닌 운명의 여행지랄까 껄껄껄

 

결론적으로는 너무 좋았다는거 !!!!!♥

 

▲ 혁명광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박 4일 여행 경비

여행기간 : 2019.04.16~2019.04.19

 

 

이번 여행비용은 크게 두가지로 정리해보았다.

 

① 한국에서 지출한 비용

=> 항공권, 숙박, 여행자보험, 수화물 추가, 인천공항 주차비 등

 

 

항공권은 특가였기때문에 무료 수화물이 없어 고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올때 15kg짜리 하나만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였다. 만약 100ml이상 액체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추가비용을 내더라도 미리 수화물 신청을 하기를 추천한다.

실제로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올때 수화물이 오버되거나 액체로 인해 추가 지불을 한 분들을 많이 봤다. 현지에서 바로 결제하기보다는 미리 신청을 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함 !

(술의 나라 러시아에 가니까 무조건 수화물 신청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나는 지난 사이판과 제주도때 쌓은 포인트를 일부 사용하여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었다.

제주항공 인터넷 수화물 신청 가격은 15kg에 4만원이다. 

② 현지 비용

=> 현지에서 사용한 식비, 교통비, 쇼핑비 등등

 

★ 환전 Tip !

러시아의 통화인 루블을 환전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1. 외환은행 콜센터 환전 ( 1599-1111 )

2.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 후 아르바트 거리 환전소에서 루블로 환전하기

3. 현지 ATM기에서 루블 환전

 

루블은 시중은행에서 거래되는 주요 통화가 아니기때문에 외환은행의 몇개 지점(외환은행 사이트에서 확인할 것!)과 콜센터에서만 환전이 된다. 나는 여행 이틀전까지 어떻게 환전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현지 공항에서 환전을 시도하려다가 현지 ATM기 및 공항 환전소에서 지폐가 부족하여 환전이 안되어서 큰일날뻔했다는 글을 보고 걱정병이 있는 나는 외환은행 콜센터에서 5,000루블만 미리 환전을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달러로 300달러를 환전한 후 아르바트거리 환전소에서 루블로 환전했다.

그러고나서도 모자른 금액은 하나 비바체크카드로 결제를 했다. (4건 카드 결제)

 

결론적으로는 가장 환율 우대가 좋았던건 달러를 아르바트 환전소에서 루블로 교환했던 방법이었다 !

외환은행 콜센터에서 5,000루블 환전시 1루블=18.76원에 환전을 했는데

아르바트거리 환전소에서는 1루블=17.83원에 환전이 되었다 !

그리고 ATM기 및 해외 카드결제에서 환율우대가 좋다고 소문난 하나 비바체크카드를 이번 여행을 대비해서 만들었는데 이 카드로 결제했을때 1루블=18.22원 정도가 원화로 결제되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시는 분들은 달러로 환전해서 아르바트거리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을 강추드린다.

물론 ! 다 귀찮은분들은 그냥 한국에서 환전하세요 ㅋㅋㅋㅋ

 

아르바트거리 환전소 > 하나 비바체크카드 > 외환은행 콜센터

 

한국에서 지출한 비용 + 현지비용을 토탈하여 2인 총 127만원 정도를 사용했고 1인당 63만원정도를 지출했다.

우리는 쇼핑으로 18-19만원정도를 지출했고 나머지는 식비와 교통비로 사용했다.

우리는 잘먹는 커플이기때문에 식비가 다른분들보다는 좀 더 많이 들은거 같다 ㅋㅋㅋ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킹크랩, 곰새우 등이 한국에비해선 저렴하지만 그렇다해도 결코 저렴한 음식들이 아니기때문에 음식 단가가 있는건 사실이다. 또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들은 현지에서 고급 음식점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엄청 저렴하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끼 배 빵빵히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고 배가 꺼지질않아 결국 곰새우를 못먹고 한국에 왔다.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길 바라며 우리의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  

▲ 아르바트 거리

 

 

 

 

술과 해산물, 음식이 맛있었던 블라디보스토크 !

언젠가 다시 한번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방문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