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 1day

2019. 8. 18. 10:15선교자료/5.선교자료

1day

 

인천공항 →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 시비리스코에 포드보리에 호텔 → 아르바트거리 환전소

구스토 → 클래버하우스 → 와인랩 → 시비리스코에 포드보리에 호텔

 

 

디데이의 날이 밝았다 !

우린 오후 12시 25분 제주항공 7C5102편을 타야하기때문에 8시 30분쯤에 집에서 출발했다. 

집에서 공항까지의 교통편이 애매하기때문에 대부분 자차를 이용하여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다 ㅠㅠ

오랜만에 건너보는 인천대교 ㅎㅎ

 

 

차가 없어서 쭉쭉 달렸다

 

 

우리는 장기주차장으로 이동 ~!!

가격은 1일/9,000원

 

이번엔 P4번 구역에 주차 완료 !

3박 4일동안 잘 있어 붕붕아 !!!!!! ㅋㅋㅋㅋ

 

공항 순환버스를 기다린다.

10분에 한대씩 운행 중 ~

우리의 짐 가방

무료 수화물이 없으니까 작은거 두개로 가볍게 !

 

 

순환버스에 내려 곧장 외환은행 콜센터에서 환전신청해놓은 루블을 찾았다.

그리고 출국장으로 ㅋㅋㅋㅋ

우린 수화물로 보낼게없어서 바로 모바일 체크인을 하여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제주항공 모바일 체크인 넘나 편한 것 !

 

 

오랜만에 와보는 인천공항 면세구역 !!

여전히 북적북적하구나

 

 

주문해놓은 면세 물품들도 찾고 ♡

여전히 많은 보따리 상들...?

뭐하는 분들이신지......

그리고 찾아온 스카이허브라운지 !

다이너스 카드로 이용가능하다.

 

 

내부가 은근 넓고 쾌적했다.

음식종류도 은근 많고 간단히 한끼 떼우기 딱이다.

컵라면도 두 종류가 있어 너무 좋았다.

 

 

음식이 다 맛있었다 !

그리고 생맥주도 엄청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역시 우리나라 공항 라운지가 짱

30분정도 간단히 음식을 먹고 라운지를 나와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 ㅎㅎ

공항에서도 기프티콘과 통신사 업그레이드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에 탑승구 위치가 넘 가까워서 너무 편했다 !!

 

드디어 비행기 탑승

이제 진짜 출발 ~~~

 

 

2시간 30분정도 비행 후 러시아의 어느 곳이 보인다 ㅋㅋ

도착해서 짐 찾는 곳

우리는 맡긴 짐이 없으니까 빨리빨리 패스 ~

 

입국장을 나오면 바로 유심을 사는 곳이 보인다.

그냥 공항이 작아서 입국장 나오면 바로 보임.

우리는 메가폰이라는 곳에서 유심을 구매했다.

450루블 짜리를 처음에 추천하는데 더 싼거없냐 물어보면 350루블 짜리로 준다 ㅋㅋㅋㅋ (개당 한화 6,400원 정도)

350루블짜리가 4기가인거 같다. 우린 이거로 2개 구매했고 저기 저 직원이 유심 설치도 친절히 해준다

 

 

이런식으로 유심을 파는 곳이 모여있다.

 

 

유심도 잘 샀으니 이동을 하기 위해 공항 밖을 나왔다.

다른 블로그들에서 많이 보았던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외관모습 ! 작지만 전면 유리로 멋스럽다 ~

공항에서 시내로의 이용은 막심택시를 이용했다.

공항에서 전철을 타는 방법, 버스를 타는 방법 등이 있지만 가장 편한건 역시 택시

유심을 사서 막심 어플을 다운받은 후 이용하면 된다. 우린 바로 아르바트 환전소로 가려고 했지만 주소가 입력이 되지 않아 결국 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막심 이용하다가 남편이랑 싸울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찾기 쉬운 주소로 찍고 바로 이동하세요 ~!

 

 

이용방법만 알면 참 편리했던 막심 택시 !

아주 큰 차가 와서 아주 편하게 시내로 이동할 수 있었다.

러시아 신세대 음악일까 비트가 빠른? 그런 음악을 틀고 선글라스 장착하고 안전벨트도 매지 않은채 시내로 질주하는 택시 기사님 ㅋㅋㅋㅋㅋ 덕분에 아주 빨리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팁 포함 1,000루블 지출 (한화 18,200원 정도)

(사실.....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그냥 주머니에 넣으셔서 걍 팁으로 드림 ㅋㅋㅋㅋㅋㅋ)

 

 

호텔 체크인을 후다닥 하고 ~

 

 

바로 짐을 내려놓고 아르바트거리 환전소로 무브무브

호텔에서 10분 안쪽으로 도착가능했다. (영업시간이 저녁 8시까지임 !)

 

 

소액 지폐는 안됩니다. 50달러 100달러로 가지고 와야한다 !

나는 100달러짜리 3장을 최대한 신권으로 달라해서 가져왔다.

들어가자마자 번호표를 뽑고 ~

대기표를 뽑는 기계는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가 지원가능했다

언어로 뽑은 순서별로 번호가 다른것 같았다. 난 어쩌다 영어로 뽑았는데 10분안쪽으로 바로 환전 가능했다.

 

 

왼쪽 모니터에 해당 번호가 뜨면 저 방으로 들어가 환전하면 된다. 아주 간단!

 

 

그리고 구스토라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남편이 찾아온 블라디보스토크 맛집 ! 우린 메뉴 3개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

 

 

저녁식사 후 클래버하우스에 들려서 간단히 호텔에서 먹을 장을 보았다.

 

그리고 호텔 가는 길에 있었던 와인랩에 들어갔다.

오늘 저녁은 샴페인으로 ~~!!

 

 

189루블짜리 샴페인 ! (한화 3,500원 정도)

지나가다가 러시아 국기와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 와서 씻고 남편이랑 한잔했다.

한국에서부터 챙겨온 플라스틱 와인잔 ♥ 이거 구하려고 마트를 4군데나 갔는데 다 없어서 포기했던 찰나에 남편의 아는 형님이 본인 집에 있다고 선뜻 주셨다 !!!! 퀄리티가 너무 너무 좋아서 여행내내 잘쓰고 버리기 아까워서 한국에 까지 가져왔다 ㅋㅋㅋㅋ !!

샴페인도 겨우 3-4천원짜리인데 모스카토 느낌의 스파클링 샴페인이라 아주 맛있었다. 바로 한병 클리어 ㅋㅋㅋ

그리고 마트에서 사온 Lays 크랩 맛과 조각 치즈도 다 맛있었다. 오늘의 마트 쇼핑 대 성공 !ㅋㅋㅋ

 

이렇게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첫째날이 지나갔다. ♬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첫째날 저녁으로 방문했던 구스토(Gusto) !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남편이 가서 꼭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다고 직접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굼 옛마당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있다.

 

구스토 외관 전경

 

 

현대식으로 외관부터 너무 분위기있고 좋았다 !

 

 

러시아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점에 들어가자마자 외투를 맡겨준다.

우리도 외투를 맡기고 번호표 두개를 받았다.

 

 

가게 내부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고급 음식점에 온 느낌이 물씬 ! ㅋㅋㅋ

여자들이 좋아할 분위기이다 ♥

테이블 놓여있는 생화 장식도 넘 맘에 든다 ㅎㅎ

우리는 스테이크 1개, 파스타 1개, 크랩롤 1개를 주문했다.

영어 메뉴가 있어 주문하기 수월했다.

 

 

가장 먼저 음료가 나왔다.

남편은 맥주 300루블 (한화 5,500원 정도)

나는 파인 레몬에이드 150루블 (한화 2,700원 정도)

 

 

맥주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러시아 맥주 ㅋㅋㅋㅋㅋ

남편은 맛이 좋았다고 했다.

음식 나오기전에 테이블 셋팅도 해주시고요 ~

 

 

가장 먼저 나온 파스타!   

410루블 (한화 7,500원 정도)

크림 파스타 먹고 싶어서 골랐는데 애호박 크림 파스타였다는 ㅋㅋㅋㅋ

여기는 모든 면요리에 생면을 쓴다고 한다. 처음에 애호박이 올라가 있어 좀 당황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

 

 

 

새우도 튼실하게 잘 들어있고 생면의 느낌도 좋고 참 맛있었다.

근데 양이 적어서 금방 호로록 ㅋㅋㅋㅋㅋ~

 

 

이어서 나온 크랩롤 !

510루블 (한화 9,300원 정도)

이곳의 인기 메뉴라고 한다.

때깔보소 ~~~

아주 고급진 빵 느낌이 물씬 ㅋㅋㅋㅋㅋ

근데 위에 고수가 올라가있다니 ㅠㅠ

 

 

어떻게 먹어야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반으로 갈라보도록 한다.

빵 사이로 크랩이 가득 들어있다 !

일단 나는 고수를 안좋아하니 고수를 빼고 빵과 크랩을 같이 먹었는데.... 이것 또한 존맛탱 ♥

특히 빵이 내 취향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 스테이크가 나왔다.

670루블 (한화 12,200원정도)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니 !!!

굽기 조절은 안되고 미디움으로만 판매되고있는데, 양은 적었지만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훈제의 맛이 나서 색달랐다.

가니쉬로 나온 감자와 버섯도 진짜 맛있었다 ㅠㅠ

 

 

1인 1 스테이크를 시킬걸 잠시 후회....

 

 

둘이 정말 말도 없이 폭풍 흡입 ㅋㅋㅋㅋ

정말.....민망할정도로 싹싹 비웠다

설거지 안해도 될 수준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먹고 2,040루블

한화 약 37,000원정도..!

멋진 가게에 이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4만원도 안되게 먹다니 !!

러시아 물가 참 착하다 ~~~~!!!

 

양은 좀 적어서 둘이 메뉴 3개이상 시켜도 될 것 같다.

우리는 저렇게 먹고 배가 엄청 부른게 아닌 적당한 정도였다

ㅋㅋㅋㅋㅋ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만족스런 첫 식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