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복음화 지도-남부지방

2006. 11. 10. 14:45신학자료/8.목회학 자료

[한국의 복음화 지도] (8) 광주시… 10년새 복음화율 2%P 뒷걸음질


광주시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19.8%,교인은 27만884명. 10년 전에 비해 교인 수는 5728명 증가했지만 복음화율은 2%포인트나 줄어들었다. 교회 수는 1126개로 1999년에 비해 337개 늘어났다.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곳은 남구(21.7%). 북구(19.8%) 서구(19.6%)가 그 뒤를 이었다. 동구는 복음화율 17.3%,교회 76개,교인 2만706명으로 각각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북구는 교회 수(379개)와 교인 수(9만707명)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복음화율 1위인 남구에 있는 광주기독병원은 1906년 미국 남장로교 세계선교회가 의료선교를 위해 세운 기관이다. J W 놀란 의료선교사가 2년간 초대원장으로 봉직하면서 현대 서양의학을 광주 지방에 최초로 소개했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10) 전라남도… 신안군 35%로 전국최고 복음화율


전라남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21.9%,교인은 39만6183명. 10년 전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 교회수는 3102개로 1999년에 비해 340개 늘어났다.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안군(35.1%). 여수시(26.2%),목포시(24.9%),무안군(24.7%)
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진도군은 14.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수시는 교회 424개,교인 7만2531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교회 수와 교인 수에서 순천시(304개,6만3440명)와 목포시(293개,6만717명)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전국 최고의 복음화율을 보인 신안군 가운데 증도는 성결교단 출신의 여 전도사인 문주경의 희생으로 교회들이 세워진 곳. 문 전도사는 나룻배를 타고 섬을 돌며 주민들을 위해 짐꾼과 우체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신유은사를 통해 정신병자와 중풍병자를 고쳐 ‘섬 여의사’란 말을 듣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하기도 했던 그는 1950년 10월5일 증도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공산당원들에게 뭇매를 맞은 뒤 총에 맞아 순교했다. 현재 증도에는 11개의 교회가 있다. 그중 장로교회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성결교회이며 섬 전체 인구의 90%가 기독인이다.

목포 선교는 개항과 더불어 시작됐다. 나주 선교에 실패한 미국 남장로회는 1897년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과 W B 해리슨(한국명 하위렴) 선교사를 1차로 파송한 데 이어 클레멘트 C 오웬(한국명 오기원)과 프레드리카 E 스트레이퍼(한국명 서여사) 선교사를 목포로 보냈다. 벨 선교사는 1898년 3월 목포 최초의 교회인 양동교회를 비롯,전남·광주 지방에 50여개의 교회를 세웠다. 오웬 선교사는 진료소를 운영하며 목포병원의 토대를 닦았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9) 전라북도… 익산시등 3곳 30%대 복음화율 자랑


전라북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26.3%,교인은 46만7454명. 10년 전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교회 수는 3089개로 1999년에 비해 641개가 늘어났다.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익산시(31.4%). 군산시(31.2%) 김제시(30.3%)
가 그 뒤를 이었다. 익산시 군산시 김제시는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신안군(35.1%)에 이어 전국 2∼4위를 차지했다. 반면 무주군은 복음화율(14.4%),교회수(51개)에 있어 전북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주시는 교회수 838개,교인수 16만2971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군산에는 호남 최초의 교회인 구암교회가 있다. 미국 남장로회 윌리엄 M 전킨(한국명 전위렴) 선교사 등이 1892년 제물포로 입국,이듬해 1월 선교사공의회를 조직하고 호남지방을 선교 지역으로 배당받아 사역했다. 이때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교사공의회에 포함된
장인택 조사와 전킨 선교사가 군산 구암교회를 설립한 것. 이 교회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먼저 1919년 3·1 만세운동을 일으켰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11) 부산… 해운대구 교회·교인수 1위 차지


부산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10.4%,교인은 36만4592명. 1995년에 비해 0.8%포인트 감소했다. 교회 수는 1379개로 1999년에 비해 111개 증가했다.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곳은 서구(13%). 영도구(12.9%) 해운대구(12%) 수영구(11.9%)
가 그 뒤를 이었다. 사상구(8.2%)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운대구는 교회 174개,교인 4만6770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산 기독교 역사는 동구에 있는 부산진교회,초량교회 및 일신여학교에 의해 형성됐다. 미국 북장로회 출신 윌리엄 M 베어드(한국명 배위량) 선교사는 미국 공사 A 헤어드의 도움으로 약 80평 대지의 한옥을 확보,1890년 11월 미국인 가족들과 자기 집에서 일하던 한국인 몇 사람과 함께 예배드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부산진교회의 출발이다. 초량교회도 1892년 베어드 선교사가 영선현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시작됐다.
주기철 목사가 1926∼32년에 이 교회를 담임했다. 그가 사용한 강대상이 지금도 잘 보존돼 있다. 부산시 지정문화재 제55호인 일신여학교는 부산지역 최초의 근대 여성교육 시설. 호주장로회 제임스 H 매케이,벨리 맨지스 선교사 등에 의해 시작됐으며 이 학교 출신인 박순천 김차숙 등이 부산지역 항일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복음화율 신안군―울릉군―익산시 순… 대한민국 복음화 지도·세계 선교지도 나왔다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도시와 교회가 가장 많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대륙별 종교 상황은 어떠할까. 한국인 선교사는 얼마나 될까.”

한국컴퓨터선교회(대표 이영제 목사)가 최근 통계청 자료와 교회주소록,세계기도정보지 오퍼레이션 월드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복음화지도’와 ‘세계선교지도’를 각각 제작,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들 지도만 보면 국내외 복음화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지도의 크기는 가로 107㎝,세로 75㎝. 세계선교지도는 영문판까지 별도로 제작,해외 선교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0505-838-1004).

이영제 목사는 “복음화지도를 보면 1995년을 기점으로 성도 수가 점차 줄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
한국 교회가 국내외 선교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복음화지도에 따르면 한국 교회는 4만5704개,목회자는 6만9301명,해외 파송 선교사는 1만4086명이다. 전국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높은 곳은 전남 신안군(35.1%)이다. 경북 울릉군(31.7%),전북 익산시(31.4%) 군산시(31.2%) 김제시(30.3%)와 경기도 과천시·인천 강화군(30%) 순이다. 반면 경남 합천군은 5.1%,제주도는 7.2%에 불과해 지역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울릉군이 섬임에도 불구하고 복음화율이 높은 것은 1889년 불필요한 경쟁을 막고 선교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외국인 선교사들이 선교연합공의회를 조직한 뒤 선교지역 분할안을 제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울릉군에는 36개의 교회가 있는데 침례교회 17개,장로교회(예장 통합·합동·고신 포함) 17개,감리교회 2개다.

전국 시도별로 복음화율이 제일 높은 곳은 전북(26.3%)이며 서울(22.8%) 인천(22.4%)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와 강동구가 25.4%로 제일 높은 반면 동대문구가 18.8%로 제일 낮다.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은 전남으로 1995년 20.5%에서 2005년 21.9%로 증가했다. 제일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시로 1995년 25.8%에서 2005년 22.4%까지 추락,3.4%포인트나 감소했다. 지역별 교회 수는 경기도(1만1263개) 서울(7601개) 충남(3149개) 전남(3102개) 전북(3089개) 인천(2821개) 순이다. 대구(913개) 울산(517개) 제주(340개) 등은 교회 수가 1000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세계선교지도는 나라별로 종교인구와 선교 현황을 색깔로 표시하고 총인구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인간개발지수(HDI) 등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대륙별 종교 분포를 원그래프로 시각화했다. 개신교 비율을 10단계로 구분해 비율이 높을수록 푸른색,낮을수록 붉은색으로 처리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 지도에 따르면 세계인구(65억226만여명)의 종교 분포는 이슬람교(21.9%) 무종교(15.01%) 가톨릭(14.88%) 힌두교(14.28%) 개신교(10.91%) 불교(6.47%) 순이다. 한국인 선교사는 동북아시아(3834명) 동남아시아(1913명) 유럽(1372명) 태평양·오세아니아(1023명) 중앙아시아(889명) 등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반면 중동(641명) 북아프리카(307명) 등 이슬람 초강세 지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는 전체 한인 선교사의 6.73%에 불과하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12) 경상남도… 복음화율 10% 이상 거제·진해뿐


경상남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8.6%,교인은 25만9439명. 울산광역시가 분리되지 않은 10년전의 복음화율은 9.2%. 교회는 2111개로 1999년에 비해 437개 증가했다.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거제시(13.1%). 진해시(12%) 김해시(9.6%) 통영시(9.4%)가 그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합천군(5.1%). 김해시는 교회 243개,교인 4만1068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교회수에서 마산 창원 진주 거제 등이 2∼5위에 올랐다. 창원 마산 거제 진주가 교인수 2∼5위를 차지했다.

군항 진해에는 주기철 목사의 신앙이 싹튼 웅천교회가 있다. 1900년에 설립된 이 교회의 마당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했다가 1944년 4월21일 49세의 나이에 평양에서 순교한 주 목사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주 목사는 1919년 웅천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기도 했다. 마산 문창교회도 영남 지역의 모교회다. 1901년 한국인 백도명 김인모 등을 중심으로 개척됐다. 독립운동가로 3대 부통령을 지낸 함태영 목사가 시무했다. 주 목사도 1931∼36년 이곳에서 사역했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13) 울산광역시… 교인 10만명 육박 복음화율 9.6%


울산광역시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9.6%,교인은 9만9571명. 울산은 1997년 광역시로 승격했기 때문에 10년 전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교회는 517개로 99년에 비해 114개 증가했다.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곳은 동구(11.8%). 북구(9.8%) 남구(9.3%)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구(8.6%)가 최하위. 남구는 교회 158개,교인 3만1076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북구는 교회 70개,교인 1만3739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교회수에서 울주군(107개) 중구(97개) 동구(85개)가 2∼4위,교인수에서 동구(2만784명) 중구(1만9283명) 울주군(1만4689명)이 2∼4위를 차지했다. 중구 복산1동에 있는 울산교회(정근두 목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56년 설립된 이 교회는 96년 정근두 목사가 취임한 이래 울산지역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기수가 되고 있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14) 대구광역시… 복음화율 10년새 1.2%P 줄어


대구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10.5%,교인은 25만5593명. 10년 전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 교회는 913개로 1999년에 비해 1개가 줄어들었다.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수성구(12.2%). 중구(11.7%) 남구(10.9%)
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구(8.3%)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달서구가 교회 229개,교인 5만8216명으로 각각 1위에 올랐다. 교회수와 교인수에서 수성구(208개,5만1681명) 북구 (174개,4만6745명) 동구(173개,3만5678명) 등이 2∼4위를 차지했다.

대구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윌리엄 M 베어드(한국명 배위량) 선교사가 1893년 4월22일 한약재상들이 모인 약령시장 골목에서 전도지를 나누어준 것이 계기가 됐다. 대구의 모교회인 대구제일교회는 이날을 창립일로 삼고 있다.

대구에서 활동하려던 베어드 선교사가 서울지역으로 발령을 받자 1897년 11월
제임스 E 애덤스 선교사(한국명 안의와) 부부가 대신 목회를 맡게 됐다.

같은해 12월25일 우드브리지 O 존슨 선교사가 대구에서 대구?경북지방 최초의 병원인 제중원(현 동산의료원)을 세운 뒤 의료선교의 기초를 닦았다. 존슨 선교사는 1899년부터 1910년까지 초대 병원장으로 활동했다.

1933년 붉은 벽돌의 성전으로 새롭게 단장한 대구제일교회는 당시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1991년 대구시 유형문화재 30호로 지정됐다. 건물 앞에는 1935년 5월에 건립된 애덤스 목사 선교 50주년 기념비가 있다. 대구제일교회는 1996년 지금의 장소(중구동산동234)로 이전했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15) 경상북도… 울릉도 복음화율 31.7% 1위


경상북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11.6%,교인은 29만9636명. 10년 전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했으며 교회 수는 2729개로 1999년에 비해 286개 늘어났다.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릉도(31.7%). 청송군(15.6%) 김천시(14.8%) 포항시(14.7%) 영주시(14%)
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성주군(7.4%)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포항시는 교회 348개,교인 7만1676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울릉도의 첫 교회는 1909년 5월 삼척군 부호감리교회
김병두 전도사가 사동에 개척한 간령교회다. 이어 나리교회 장흥교회 저동교회 도동교회 등이 설립됐다. 포항 대송교회는 일본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박군현에 의해 세워졌다. 영일군 괴동리에서 살던 박씨는 1890년 일본에 건너가서 지내던 중 일본 기독청년들이 문명을 개화시키는 모습에 크게 감명을 받고 기독인이 됐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온 뒤 어두운 조국의 현실을 기독교로 극복하겠다고 결심하고 1901년 자신의 집 사랑채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이 교회 성도인 박문찬은 1920년 평양신학교를 졸업,대구제일교회 등에서 목회하고 대구 명도학교(현 대구대)를 세웠다. 포항 대도교회는 1904년 미국인 선교사 맥팰랜드에 의해 설립됐다. 안동시의 모교회인 안동교회는 1909년 세워진 뒤 여러 곳에 전도대를 파견하고 송현교회

[한국의 복음화 지도] (16) 제주도… 교회수 느는데 복음화율은 계속줄어

 

제주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7.2%,교인은 3만8183명. 10년 전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지만 교회 수는 340개로 1999년에 비해 67개 늘어났다.

 

복음화율가 가장 높은 곳은 북제주군과 서귀포시(7.4%). 제주시는 교회 147개,교인 2만2609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제주군은 복음화율 6.3%,51교회 개, 교인 3867명으로 각각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주 최초의 교회는 제주성안교회다. 조선예수교장로회에서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은 7명 중 한 사람인 이기풍 목사가 1908년 세 명의 신자와 함께 향교골에서 기도회를 시작하면서 세워졌다. 이 목사는 원래 불량 청년이었다. 새뮤얼 A 모펫(한국명 마포삼열) 선교사의 턱을 돌로 칠 정도였다. 그는 윌리엄 L 스왈렌(한국명 소안론) 선교사를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마펫 선교사를 찾아가 눈물로 회개했다. 1907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한국 최초의 선교사로 제주도에 파송됐다. 이 목사는 성안교회에 이어 금성교회 성읍교회 조천교회 갈금포교회 세화교회 등을 개척했다.

 

한편 평안북도 정주에 오산학교를 세운 남강 이승훈은 북제주군 조천읍에 유배된 적이 있다. 이때 이목사가 세운 성안교회에 다니면서소학교를 설립하고 민족 독립 개척정신을 설파했다.

한국컴퓨터선교회(www.kc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