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복음화지도] (1) 서울,인천,경기도,충남

2006. 11. 10. 14:01신학자료/8.목회학 자료

[한국의 복음화 지도] (5) 충청남도… 10년간 교인 꾸준히 늘어 복음화율 19%


충청남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19.6%,교인은 36만7536명. 10년 전보다 0.4%포인트,2만9558명이 증가한 것.

교회 수는 1999년에 비해 531개 늘었다.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곳은 계룡시(28.7%). 서천군(27.8%) 당진군(24.3%) 예산군(23.4%)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청양군은 11.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교회가 제일 많은 곳은 천안시(625개). 이어 아산시(279개) 부여군(245개) 서산시(227개) 공주시(200개) 순이다. 교인 수에서는 천안시(9만7474명)와 아산시(3만8385명)가 각각 1,2위에 올랐다. 당진군(2만7251명) 서산시(2만7202명) 논산시(2만7168명)가 3∼5위를 차지했다.

충남에 복음이 들어오게 된 것은 금강 덕분이다. 1895년 침례교 선교사인 E C 폴링 목사 부부 등이 이 강을 통해 강경과 공주로 들어왔다. 이들은 강경읍에 거주하면서 강경 침례교회를 비롯,여러 교회를 세웠으며 12명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한편 천안에는 항일독립운동 열기가 살아숨쉬고 있는 매봉교회가 있다. 1907년 설립된 이 교회는 유관순 열사가 신앙생활을 했던 곳. 이 교회는 1919년 4월1일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이 때문에 집회금지령이 내려졌으며 교회가 불태워졌다. 현재의 매봉교회는 1998년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등의 모금을 통해 다시 건축된 것이다.

한국컴퓨터선교회(www.kcm.org)
[한국의 복음화지도] (1) 서울… 교인 222만명 교회는 7601개


한국컴퓨터선교회가 펴낸 ‘대한민국 복음화지도’ 최신판에 따르면 한국의 복음화율은 18.3%에 달한다(본보 14일자 28면 보도). 본보는 서울을 시작으로 16회에 걸쳐 지역별 복음화율과 교인수 및 교회수를 상세히 소개한다.

서울의 2006년 현재 복음화율은 22.8%. 교인은 222만2831명. 교회는 7601개.

서울의 1995년 복음화율 23.9%,교인 267만5580명,교회 7818개였다. 10년 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서울 25개 구 중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구는 어디일까. 사람들은 보통 부자동네인 강남·서초·송파구를 꼽는다. 그러나 이건 편견이다. 강남 3구는 모두 중위권이다. 복음화율 공동 1위는 강동구와 강서구(25.4%),최하위는 동대문구(18.8%)다.
[한국의 복음화지도] (2) 인천… 언더우드 등 첫발 항구도시


1885년 4월 호레이스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처음으로 찾은 인천의 복음화율은 어떨까?

인천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22.4%,교인수는 56만3433명. 1995년에 비해 복음화율은 3.5%포인트,교인수는 약 3만명이 줄었다. 교회수는 2821개로 1999년에 비해 515개가 늘어났다.

인천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높은 곳은 강화군(30%). 옹진군 남동구 연수구가 그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동구(14.7%). 강화군은 영적인 존재를 일깨워주는 곳이다. 교동교회 마당에서 발견된 ‘마라의 쓴물’이라고 불리는 온천,전 주민이 기독교인인 축복의 땅 주문도,시내산에 비유될 수 있는 한국 교회의 성지인 마리산의 참성단,일(一)자와 신(信)자를 돌림자로 사용해 이름을 지었던 홍의교회와 교동교회 사람들의 이야기 등 한국 교회 초대 신앙의 근거들이 살아 꿈틀거리고 있다. 옹진군은 교회수는 제일 적지만 복음화율은 2위를 차지했다.

교회가 제일 많은 곳은 남동구(501개). 성도가 제일 많은 곳은 부평구(12만859명). 한편 한국 최초의 교회이자 하와이 이민선교의 모체인 인천 내리교회(김흥규 목사)가 위치한 중구의 복음화율은 21.5%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중구 중앙동1가 18,인천항이 바라보이는 작은 언덕에는 ‘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한국 교회가 1986년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내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
[한국의 복음화 지도] (3) 경기도… 신도시 인구유입,교회수 늘어


경기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21.9%,교인은 226만594명. 1995년 복음화율은 23.7%,교인은 180만7931명. 10년간 인구 증가(270만3064명)에 비해 복음 전파가 원활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2005년 교회수는 1만1263개로 1999년에 비해 무려 2943개가 늘어났다.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곳은 과천시(30%). 의왕시 고양시 광명시가 그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포천시로 13.7%에 불과했다. 교회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968개). 수원은 교인수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복음화 지도] (4) 강원도… 화천·양구 복음화율 21% 으뜸


강원도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15.6%,교인은 22만7437명. 10년 전에 비해 0.7%포인트,1만593명이 줄어든 것. 교회 수는 2085개로 1999년에 비해 338개 늘어났다.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곳은 화천군과 양구군. 철원군(19.7%) 춘천시(19.5%) 원주시(18.6%)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삼척시는 8.9%로 가장 낮았다.

교회가 제일 많은 곳은 원주시(375개). 이어 춘천시(350개) 강릉시(201개) 홍천군(137개) 순이다. 원주시(5만2728명) 춘천시(5만604명) 강릉시(2만6791명)는 성도 수 1∼3위를 차지했다. 속초시(1만2135명)와 동해시(1만1074명)는 성도수 4∼5위에 올랐다.

강원도는 한국을 찾은 외국 선교사들의 선교지 분활 정책에 따라 미감리교회와 남감리교회가 복음화를 책임졌었다. 남감리교회는 강원도 북부,미감리교회는 영서지역을 맡았다. 그 결과 1901년에 김화지경터교회와 김화읍교회 양양교회가 설립된 데 이어 평강읍교회(1903년) 춘천중앙교회(1904년) 원주읍교회(1905년)가 차례로 세워졌다. 춘천은 1972년 성시화운동이 최초로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춘천을 뒤흔들었던 “민족의 가슴 속에 피묻은 십자가를 심어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캐치프레이즈는 지금도 춘천 기독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