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 ‘직분(職分

존재의 이유, ‘직분(職分

전도자인 부드 부부는 교회에서 설교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길거리로 나와 전도하게 되었다.

급기야 그들은 광인이라 불려지고 이단자라는 말을 들었다.

심지어 돌팔매와 몽둥이찜질까지 받을 뻔 했다.

어느 날 부드 부부가 거리에서 설교를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나타난 악한들이 흉기를 캐더린 부드의 가슴에다 대고는

“전도를 중단하지 않으면 칼로 찌르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부인은 침착하게 대꾸했다.

“조용하시오. 전도는 내가 하나님께 받은 천직이오.

지금 여기서 설교를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는 것이니

찌를 테면 찌르시오. 나는 기쁘게 충성하다 죽을 뿐이오.”

그는 계속해서 늠름하게 설교했다.

살아가는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런 면에서 부드 부부는 행복한 사람이었다.

즐거운 일꾼의 신바람 나는 한 해를 꿈꾸며

교회 직분에 대해 정리해 본다.

■ 직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직분을 이해하는 첫 단추는 맡긴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뜻이고,

주의 몸 된 교회가 지체에게 베푼 상급의 기회며,

성령이 세운 감독자가 충성된 일꾼에게 부탁한 직임이다.

그러므로 직분 맡은 자는 충성을 다해야 한다.

■ 직분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모세 때도 광야교회를 온전케 하기 위해 직분 자가 세워졌다(출 18:13~27). 사람에게 지위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일(직분)이 있기에

그에 합당한 사람을 택했다.

신약교회도 다르지 않다.

교회의 필요에 따라 직분이 만들어지고

그에 적합한 사람을 세웠다(행 6:1~7).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직분이 있다.

■ 기관장은 목회자의 심정으로

기관장은 목회자와 방불한 능력과 영감을 가져야 한다.

그는 말하자면 ‘자비량하는 목회자’와 같다.

그러므로 말씀에 능통하고,

축사와 신유의 능력과

기도응답의 믿음과

자신의 환경을 지배하고 초월하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올해 기관장은 믿음이 살아야 가정이 살 수 있다,

기관장은 매주 심방하여 영혼을 격려하고,

기도로 목회자를 도와야 할 것을 강조한다.

■ 기관장은 교회 뒷문을 막는 자로

기관장의 눈은 불신자와 새 신자에게 향해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전도 법을 개발하고, 초 신자를 가르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그들을 양육하여 교회에 정착시키고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실력과 영력을 갖추어야 한다.

기관장으로 ‘임원들과 연합하여 기관모임을 더욱 부흥 시키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히고 각오를 새롭게 하자.

■ 기관장은 교회의 손발과 같이

심방하고 말씀 전하며

기관 식구들을 챙기는 영적인 일선 소대장들이 기관장이다.

기관장이 살아 있을 때 교회는 건강하고 부흥한다.

그가 심방하는 만큼 구역은 든든해지고,

그가 무릎 꿇고 기도하는 만큼 교회는 신령해진다.

새 신자가 들어오면 먼저 기관에서 은혜 받고

그 후에 교회에 연결되는 것이 정상적이다.

■ 교사는 영혼과 육체를 알고

세상의 교사가 인생의 이정표가 된다면

교회의 교사는 영생의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인생과 영생의 고민 없이 영혼과 육체의 본질을 모르고,

하나님의 뜻을 깊이 있게 알지 못하고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직분이 교사다.

특히 어린 영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함께 놀아주며 지식을 주는 친구 같은 교사보다는,

생의 교훈을 짚어주고

하나님의 지혜를 깨워주는 선지자와 같은 교사가 필요하다.

■ 영혼이 우리의 밭이다

세계가 우리의 교구요, 영혼이 우리의 밭이다.

세계를 교구삼아 일하며,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

결국 하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분에 대해 김 목사는

‘마침내 자기 목숨까지도 자기가 맡은

  그 직분을 위해 내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천사도 부러워하는 일을 하는 자다.

우리의 직분을 통해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고,

마귀로 마귀 되게 하는 일이 더욱 왕성해져야 한다.

직분은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다.

◆당신의 직분 감당 능력을 점검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허락한 ‘직분에 대한 충성도’를 체크합니다.

시험 들기보다는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부족한 것을 채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평가기준

0: 전혀 못함 2: 많이 부족함 4: 노력요함 6: 양호함 8: 우수함 10: 탁월함

01. 직분이해 - 직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열 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0.....2.....4.....6.....8.....10

02. 소명의식 -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임을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0.....2.....4.....6.....8.....10

03. 사명의식 - 직분을 위해 일주일 중 하루는 집중적으로 기도한다.        0.....2.....4.....6.....8.....10

04. 시간관리 - 바빠서 직분을 감당하지 못한 적이 한번도 없다.            0.....2.....4.....6.....8.....10

05. 기능관리 -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다.              0.....2.....4.....6.....8.....10

06. 영혼관리 - 정기적(주 단위)으로 도움을 주는 영혼이 있다.              0.....2.....4.....6.....8.....10

07. 물질관리 - 물질의 우선순위는 헌금과 섬김, 그리고 생활비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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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가족관리 - 가족의 영혼을 위해 일주일 중 하루는 비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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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자기양육 - 직분을 위해 성경을 배우고 연구하는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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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건훈련 - 정기적인 예배와 기도, 전도, 말씀시간을 꼭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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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수 평 가 처 방

0 ∼  20점   심각 합니다 통회하며 회개 하십시오

22 ∼  40점   어렵 습니다 타성에 젖어 있습니다.

42 ∼  60점   분발 합시다 뜨거운 첫사랑을 회복 하세요

62 ∼  80점   좋습니다. 그러나 지경을 더 넓혀 가십시오.

82 ∼ 100점   훌륭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뜻’에 깊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