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아니하셨는가?
(5)
-사단의 충동에 넘어간
가인-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사단의 유혹에 비록 실수하고 넘어갔지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앞에 굳게 서서 그
명령에 순종하여 양의 피를 가지고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고 부모의 철저한 교육을 받은 아벨 역시 죽기
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리고 의기양양했던 사단은 이 돌변한 사태에 당황하여 아벨을 제거하기로
작정하고 가인을 충동하여 아벨을 죽이고 만 것입니다 왜냐하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요 8:44) 하셨고, 또 “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요일 3:12) 하셨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가인이 동생을 죽였지만 실제는
마귀가 살인한 것이요 가인은 공범에 불과할 뿐입니다. 오늘 본문 창 4:7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하셨는데 여기서 죄는 사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곧 선을 행치 아니하면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다니고 있는 마귀가 문 앞에 웅크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에서도 죄는 사단을 말합니다. 영어 흠정역에서는 his disire와
him으로 죄가 사단을 지칭하는 것으로 정확히 번역했습니다. 즉 사단이 문 앞에서 웅크리고 있어 그의 소원을 너에게 충동하고 있으니 너는 마귀를
극복하라고 하나님께서 경고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가인은 회개하고 순종하는 대신 사단의 사주에 넘어가 동생 아벨을 죽이고 하나님에게 도전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망쳐놓으려는 사단에게 끝내 이용당하고 만 것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순교의 제물이 된
아벨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 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히
11:4) 하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좌절하지 않고 슬픔을 딛고 굳굳하게 섰습니다. 자손들에게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계속
철저하게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벨대신 셋을 허락하셨고, 그 뒤를 이어 에노스, 에녹, 노아, 셈, 아브라함, 모세, 다윗등 기라성 같은
신앙의 용장들이 나와 피의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2) 는 하나님의 법을 온 이스라엘에 확립시켜 놓았고, 때가 되어 드디어 예수님께서 오셔서 죄를 없게 하시려고 자신의
보혈로 단번에 제사로 드려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시고야 만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 (히 10:9~19) 하신
것입니다.
결론으로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구약에서 피 없는 제물이 용납될 수 없었던 것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없는 예배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교만으로 꽉 차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반역했던 사단은 하나님의 계획을 망쳐버리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버둥치고 있는 데 하나님의 자녀들은 마귀에 대하여 너무 안이한 자세로 있다는 것입니다. 5회에 걸친 위의 제목의 글에서
저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반역하고 있는 악질적인 사기꾼 마귀의 엄청난 음모를 보이려고 하였습니다.
셋째, 교회마다
“아담이 죄를 짓고 타락하여 우리 모두 죄인이 되었다”는 천편일률적인 단순한 반복보다 실수를 박차고 굳굳하게 일어나 하나님의
계획과 명령을 후세들에게 성공적으로 확립해놓은 아담과 하와의 위대한 모습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수를 박차고 일어나는 데에
인간의 위대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사단의 충동에 넘어간 가인
2006. 1. 9. 00:03ㆍ목양자료/2.설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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