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설교 - 감사를 고백하라!

2020. 11. 11. 15:55목양자료/2.설교자료

감사를 고백하라(골로새서 3:15-17)

오늘 추수감사절과 우리 방주교회의 총동원 주일을 맞이하여 성도 여러분의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으로 축원한다. 우리 성도님 모두 한 해 동안 축복해주신 하나께 진심으로 감사를 고백하는 추수감사절이 되시기를 바란다.

여! 하나님의 가장 큰 관심사가 무엇? 영혼구원(전도)이다. 그래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이 바로 전도였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8-19) /할!/

우리 주님은 한 영혼이 구원받는 일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신다. 전도는 한사람을 교회로 데리고 와서 교회를 부흥시키자는 차원이 아니다. 전도는 바로 생명과 관계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성삼위 하나님의 관심은 온통 당신이 택하신 영혼들이 멸망당하고 구원시키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오늘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신 분들에게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한다. -----------

우리 성도들의 별명은? ‘감사하는 자’이다. 다시 말해서 예수 믿는 사람은 ‘감사를 고백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

초대교회 교부 ‘크리소스톰’은 “죄 중의 가장 큰 죄는 감사하않는 죄이다”라고 말을 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가장 큰 죄’라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죄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오직 죄 사함 받은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여! 우리가 죄 사함을 받으려면?하늘나라에 가려면? 돈을 많이 벌면?, 착한일을 많이 하면? 높은 지위에 있으면 되는가? 다른신을 믿으면 될까? 절대로 안 된다.

우리가 죄 사함 받는 길은/천국에 갈려면,, 오직 예수 믿고 회개하는 것뿐이다.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가는 것이다.

그 사람이 “정말 예수 믿고 회개한 사람인가?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인가?”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감사할 줄 알면 믿음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감사할 줄 모르면 믿음이 없는 사람이다. 왜? 믿음과 감사는 정비례하기 때문이다. 믿음이 커진 만큼 감사를 고백하는 열정이 있고, 감사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의 수준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감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우리가 얼마나 감사하느냐?”는 내 믿음의 상태를 말해 준다.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은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로 나나고, 믿음은 감사로 나타난다. 따라서 “얼마나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느냐?”가 행복한 사람의 척도이다.

좋은 교회/행복한 교회는 사람의 숫자가 문제가 아니다. 숫자가 많아도 믿음 없는 사람이 많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 믿음은 감사로 나타난다. 이 감사하는 성품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성품은 은혜 받은 자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은혜 받은 사람들은, 남들이 보면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도 자신은 늘 기뻐해 하고 행복해 한다.

스탠리 존스는 “교양인과 야만인의 차이는 감사할 줄 아느냐? 감사할 줄 모르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감사하는 성품은 복된 성품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사람과 들어가지 못할 사람의 차이는 바로 감사에 있다. (시100:3-4)절을 읽겠다.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이요 우리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우리가 천국 문에 들어갈 때 감사하면서 들어간다는 것이다. 나 같은 죄인이 천국 문을 통과하다니... 하면서 감사와 감격과 찬송하면서 그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이처럼 감사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다.

어디 그 뿐인가? 감사하는 성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기시게 한다. 또한 감사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한다. 부모님께 감사해보라. 부모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모른다. 스승에감사해 보라. 부부 사이에 감사해 보라. 감사하면 서로를 기쁘게 한다.

이래서 감사하고 저래서 감사하면 기쁨과 행복이 찾아온다. 무엇보다도 감사하는 성품을 가지면 자신이 행복하다. 자녀보아도, 부모님을 보아도, 교회에 와도 감사하다. 그래서 감사가 많은 사람은 행복이 넘친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안에 넘칠 줄 믿는다.

유명한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는『인간의 본성과 운명라는 책에서 “인간의 죄의 근본은 교만이다. 그리고 이 교만 때문에 감사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자기가 잘나서 사업에 성공했”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른다. “나는 남보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순간부터 교만해지고 감사를 잊게 된다. 결국 감사가 없다보니, 행복도 없어지는 것이다.

바울은 17절에서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했고, 16절에서는 찬송할 때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했다. 다시 말해서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지,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전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할까?

1. 지금까지 하나님으로부터 거저 받은 것이 너무나 많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완전히 빈 몸으로 태어났다. 세상에 올 때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고전4:7)절에는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라고 말씀신다.

그렇다.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받을 자가 없다. 여러분이 돈을 벌어서 얻은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는 것이다.

(역상29:14)절에 보면, 다윗은 성전을 짓기 위해서 어마어한 금은보화를 하나님 앞에 드리면서도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이다”라고 고백 하였다. 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겸손한 모인가? 하나라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전부 받은 것이라고 고백한다. 여! 우리도 이런 신앙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2. 감사하면서 살 때, 복 받을 그릇이 되기 때문이다.

독일의 ‘마티 바덴’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가 젊은 시절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 값싼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구두가 없어져버렸다. 그는 화가 나서 욕을 하면서 자기 신발을 훔쳐가도내버려두신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때 친구 하나가 헌 신발을 빌려주며 오늘은 주일이니까 교회에 가자고 했다. 마지못해 교회에 간 마티는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사람 중에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기쁨으로 찬송을 하고, 기도드릴 때에도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었다. 두 다리가 없는데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찬양하고 기도하는 그 사람을 보고 마티 바덴은 자신의 신앙을 생각해 보니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래서 그는 앞으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감사하고 살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러자 이 사람의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감사하면서 사니까 얼굴이 밝아지고, 축복의 문이 열려서 훗날 독일의 재무장관이 되고, 독일에서 존경받는 정치가가 되었다.

우리가 무슨 일에든지, 말에나 일에나 감사하면 복 받게 될 줄 믿는다.

3. 감사하면서 살 때, 기적이 일어나고 놀라운 축복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떤 자매가 꿈을 안고 결혼을 했다. 그런데 결혼 첫날부 남편이 술 망태가 되어서 독수공방으로 첫날밤을 지새웠다. 그후 10년이 지나도록 남편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아무리 마음고쳐먹고 살아보려고 해도 더 이상 살 수가 없어서 결국 이혼결심했다. 그런데 직장 동료가 자신의 어려움을 알고 “걱정만 하지 말고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우리 교회 목사님이 설교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 무슨 일에나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감사드린 대로 되게 하신대”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녀는 “남편이 술주정뱅이인 것도 감사합니다. 이런 남편도 하나님 만나면 변화될 줄 믿습니다”라고 기도했다. 기도하고 집에 돌아가니 그렇게도 밉던 남편이 밉지가 않은 것이다.

그렇게 날마다 기도를 했다. 어느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남편이 “나도 따라갈까?”라고 하더란다. 남편은 그날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 새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강아지도 자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다 안다. 강아지도 주인이 자기를 좋아하면 좋아서 난리가 나지만, 구박하는 주인을 보면 개집 속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 강아지도 자신을 좋아하는지 아는데, 부부가 왜 모르겠나? 감사기도를 드리는 아내를 보고,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이다.

여! 감사할 조건이 아니라 할지라도 감사하시기 바란다.어려움 당하면 “어려움 당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 하시기 바란다.

손해 봤다면 “손해 보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더 큰 축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기도하시기 바란다. 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날 줄 믿는다.

4. 범사에 감사하면서 사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이다. 실낙원’의 작가 밀턴은 소경이 된 후에 불후의 명작을 집필했다. 그가 소경이 되었을 때 이런 감사를 드렸다. “육의 눈은 어두워 보지 못하지만 그 대신 신령한 영의 눈을 뜨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이런 감사의 마음은 그가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 더 풍성한 영감을 얻으므로 실낙원과 같은 위대한 작품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감사하는 자에게 전화위복이 되게 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시다.

--------------근래에 들어서 미국 교회에서는 “스콴토(Squanto)를 기억하자”는 운동을 벌리고 있다.

스콴토는 인디안 청년의 이름이다. 청교도들이 신대륙 미국에 도착하기 약 10년 전 1608년에 ‘헌트’라는 함장이 이끄는 영국 무역상들이 이곳에 먼저 도착했다. 그때 그들은 인디안 족을 만무역을 거래하는 척하다가 그들을 포로로 잡아 스페인에 노예팔아 넘겼다. 그런데 그들 중에 “스콴토”라는 청년이 끼어 있었다. 그는 스페인의 한 친절한 사제에게 팔려 교회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는 기도하는 것을 배우면서 늘 3가지를 기도하였다. “첫째는, 고향에 돌아가게 해달라는 것이고, 둘째는, 고향에 돌아가면 자기를 잡아간 백인들을 원망하지 않고 백인들과 협력하여 고향 땅을 스페인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고, 셋째는, 자기 평생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인생을 살겠다.”했다.

그후 스콴토는 사제의 도움을 받아 진실한 기독교인인 영국의 존 슬랜니(John Slaney)라는 사람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슬랜니의 도움으로 고향을 떠난 지 10년 만인 1619년에 미국 자기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가 고향에 왔을 때에는 당시에 유행하던 전염병으로 가족과 마을사람들은 거의 다 죽고 마을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약속한 그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소수의 남은 자들을 이끌고 땅을 개간하고 마을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 다음 해인 1620년에 청교도들이 그곳에 도착한다.스콴토는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 유창한 영어로 청교도들을 환영하고 청교도들이 그곳에서 정착하도록 도와주었다.

당시 청교도들을 인도한 지도자 브래포드(William Bradford)목사는 그의 일기에 “스콴토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하나님의 도구였다. 그는 우리에게 옥수수를 어떻게 심는 것과 낚시를 어떻게 하는 것과 땅을 어디에 어떻게 개간하는가를 가르쳤다. 그는 죽을 때까지 한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우리의 친구가 되어 우리를 인도했다.”라는 기록을 남겼다.

수년 후 스콴토가 열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었을 때, 그는 청교도 지도자 브래포드 목사에게 “자기가 천국에 편히 갈 수 있게 기도해 달라는 것과 부디 이 땅을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그가 눈을 감기 전 그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기도는 오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땅을 축복하소서.”였다.

그렇다. 오늘의 미국의 기적은 스콴토의 믿음과 감사에서 비롯된 기적이었던 것이다.

사/여! 오늘날 미국인들이 ‘스콴토를 기억하자’고 운동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으시나? 그러나 우리는 스콴토 이전에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에게 감사의 빚을 지고 있는 자들인 것이다. 따라서 주님의 복음에 빛진 자로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과 예배, 그리고 감사를 고백하므로 축복의 통로로 쓰임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란다.

이제 말씀을 맺겠다. 사/여!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계시는 주님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신 하나님을 보실 수 있는 영안이 열리시기를 축원한다. 주님을 보시고 기뻐하며, 감사하고, 찬양하시기 바란다. 우리 주님은 지금,, 여기,, 계신다. /할!/ 기뻐하며 찬양하는 우리 곁에 계다.

그리고 이 기쁜 날, 주님은 우리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기뻐하시기를 원하신다. 입술로만 찬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춤을 추기뻐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원한다. 이처럼 하나님과 더불어 춤을 추며 사는 성도바로 감사를 고백하는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요, 축복받은 사람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참으로 좋은 교회요, 행복한 교회이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하나님과 함께 춤추며 이를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우리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연합신학교 부설 베데스다 치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