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설교 - 경배와 감사

2020. 11. 9. 15:15목양자료/2.설교자료

 

경배와 감사(추수감사주일)


신26:1-11절,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광야에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농사를 지을 수 없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이며 살았기 때문에 정착하며 농사를 짓고 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셔서 살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수확을 얻으면 그 만나와 메추라기는 그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가나안 땅에서 농사를 경작하며 살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경작하여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광주리에 담고 제사장에게 가지고 가서 지난 과거 역사를 낭송하게 합니다.

그들의 과거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낭송하게 합니다.

이런 원리적인 말씀을 통해서 오늘 추수감사주일 말씀으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과, 자녀들을 지켜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그 구원의 노래를 낭송하며 찬양하며 기도하는 그런 추수감사주일이 되기를 원합니다.

신26:11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너는 레위인과 너의 중에 우거 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敎會)가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1년 동안 우리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의 호흡을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들의 생명을 지탱할 수 있도록 양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신 결과입니다.

어떤 나라는 먹을 것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흉년은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그것은 정말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요, 심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자비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함께 해 주십니다.

이 땅의 풍성한 복을 통하여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맛보게 합니다.

금년 추수감사주일은 감회가 깊습니다.

금년 우리 나라 경제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습니다.

풍족하면 풍족할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만족하며 살아가는 비결이 우리들에게 있습니까?

본문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즐거워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1.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에 행할 일을 선포하고 있습니다.(1-4)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다 마치는 때에 모압 평지에 다 모였습니다.

요단 동편 모압 평지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모아놓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의 백성으로서 감당해야 할 책임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아갈 때에 농사를 지어서 첫 번째 곡식들과 식물들을 광주리에 담아서 성소의 제사장에게 드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 곡식을 경작하지 않았습니다. 경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경작할 수 없었습니까? 광야생활은 정착 생활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나그네 생활입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이동하면 이동해야 하는 생활이었습니다.

일정한 곳에 정착을 해서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살았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그 만나와 메추라기가 더 이상 내리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손수 농사를 경작해서 먹고 살아야 했습니다.

본문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농사를 지을 때 나온 첫 곡식들을 광주리에 담아 성소에 있는 제사장에게 갖다가 바치라고 했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 땅이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첫 곡식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합니다.

첫 곡식을 하나님께 드리므로 이 땅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고백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년 동안 우리들은 열심히 땀흘려 농사를 지었습니다. 땅도 주셨습니다.

그 땅에 뿌릴 수 있는 열매를 주셨습니다. 씨앗을 뿌렸을 때 움이 돋아나고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 열매를 수확하여 창고에 쌓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금년에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고백해야 합니다.

말로만 고백할 것이 아니라 금년 수확 중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므로 감사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과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2.백성들이 제사장 앞에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고백하라고 합니다.(5-9절)

곡식과 식물을 가지고 온 백성들이 제사장 앞에 갖다 놓습니다.

제사장은 다시 그 곡식을 하나님 여호와 단 앞에 놓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다함께 낭송을 합니다.

무엇을 낭송하느냐면 내 조상은 유리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하면서 낭송을 합니다. 이 낭송은 자기네들의 역사를 낭송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여 ….이 같은 고백의 내용으로 제사장 앞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낭송합니다.

특별히 제사장 앞에서 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 배경이 예배의식입니다.

구약으로 말하면 제사의식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중에 그들이 함께 모여서 낭송을 합니다.

우리들의 과거 역사가 어떠했고 지금까지 어떻게 왔다는 것을 낭송합니다.

이 낭송은 그들의 역사 이야기입니다.

특별히 이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자신들에게 하게 되었는지를 낭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가정의 과거 역사를 이야기 해 봅시다.

자신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지켜 주셨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업자금이 없을 때, 자녀가 병들었을 때, 어려운 고통의 상황에 있을 때 우리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를 고백해 보십시오.

기도를 드릴 때 큰 목소리로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내 조상이 애굽으로 내려갔다고 고백합니다.

5-6절의 주제는 내 조상, 그리고 우리가 내려갔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학대를 받았습니다.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중역에 시달렸습니다. 말 그대로 고통의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으로 내려간다면 우리들은 고통입니다. 환난입니다.

돌아오는 것은 기쁨과 즐거움이 아니라 고난입니다.

감사하지 않고 불평의 길로 내려갈 때 그곳은 말 그대로 지옥입니다. 기쁨이 없습니다.

감사가 없습니다. 불평과 미움과 시기 질투입니다.

하나님 앞에 고백하십시오. 세상으로 내려갔더니 고통이었습니다.

그것은 저에 실수였습니다. 감사하지 않았더니 더 큰 불행으로 괴로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회개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엄청난 것을 주셨는데 감사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지 못했음을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고 나에게 없는 것 때문에 불평했습니다.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인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직장을 주셨습니다.

혹은 직장을 잃었을지라도 그 동안 저축해 놓은 것 때문에 당장 온 가족이 길거리로 내몰리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감사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좋은 환경과 단란한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주셨는데 우리들은 단돈 만원도 헌금하는 것을 인색했습니다.

제가 지금 헌금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보십니까?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금하고 봉사하는 것을 벌벌 떨었습니다.

마음으로부터 감사함이 이 추수감사주일에 있어지기를 바랍니다.

 

 

둘째, 그러나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애굽에서 인도하시고 약 속의 땅을 주셨습니다.

7-9절에서는 주어가 하나님 여호와로 바뀝니다.

역사의 흐름에 있어서 인간이 주어가 되고 중심이 될 때는 철저하게 내려가는 역사입니다.

고역과 고난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그 역사의 주체가 하나님으로 바뀔 때 그 역사는 위대한 역사로 방향이 전환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역사에 주체가 되십니다. 중심입니다.

우리 가정에 하나님을 호주로 모시고 사는 가정은 언제나 올라가는 축복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마음 중심으로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은 새로운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축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무후무한 축복의 역사가 펼쳐질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에 있는 우리들을 건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백성들이 제사장 앞에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네들의 역사를 낭송하는 내용은 특별히 하나님의 구원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는 처음에 내려가는 역사였습니다.

그 역사에 주인공은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전환점이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서 역사의 방향이 움직여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이런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간섭하셔서 인도해 주시면 잘 풀리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데 무슨 추수감사헌금이냐고 하는 사람은 평생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풍성하게 해 주셨다는 감격적인 간증은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불평하고 어렵다는 핑계로 감사치도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있는 것마저 빼앗아 버릴 것입니다.

 


3.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즐거워할지니라.(10-11절)

10절에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 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라고 합니다.

말로만 경배한 것이 아니라 첫 곡식의 첫 열매를 가지고 와서 하나님 앞에 경배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신앙생활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11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너는 레위인과 너의 중에 우거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들에게 크신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은혜로 주셨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은혜로 풍성케 하셨습니다. 복을 주셨습니다. 그 주신 복을 인하여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이런 즐거움의 경험들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런 신앙의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말로 다할 수 없는 복을 주셨노라 는 간증(干證)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고백(告白)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百姓)들은 하나님을 더욱 경배(敬拜)합니다.

하나님을 경배(敬拜)한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感謝)합니다.

불평불만(不平不滿)으로 가득한 사람은 절대 하나님께 감사(感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록 오늘 빵과 라면으로 끼니를 채웠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빵 한 쪽을 놓고 감사 기도(祈禱)를 드리는 명화사진(名畵寫眞)이 있습니다. 얼마나 가슴 뭉클 합니까?

 


4.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들이 지금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있습니까?

어떤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습니까?

항상 우리들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으로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섬기고 있지 않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행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어려울 때 그래도 감사하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희생하시며 좁은 길일지라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더욱 우리들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 추수감사주일(秋收感謝主日)에 우리들의 믿음도 풍성(豊盛)해 지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신령(神靈)한 복(福)과 땅의 기름진 복을 주신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感謝)와 찬양(讚揚)과 경배(敬拜)를 드리는 성도(聖徒)의 복(福)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祝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