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영성 훈련

2008. 3. 24. 23:30참고자료/5,영성 자료

당신은 구원을 설명할 수 있습니까? 당신의 구원의 확신을 물어도 당신은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막연한 질문처럼 생각됩니다. 그리고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 곤란한 질문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깁니까? 당신은 논리로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복음은 논리로 이성으로 합당하다고 생각하여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이성의 사고가 기독교의 구원에 관하여 타당성을 입증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입니까? 당신은 허구와 공상 위에 집을 지은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믿음을 맹신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믿음으로 구원받은 증거를 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태도가 불신자에게는 교리에 대한 단순한 맹신 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것을 사실이라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구원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더욱 더 우리의 구원이 허무맹랑한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단순히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 없는 것은 존재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구원에 관하여 설명하고, 증명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당신은 구원을 설명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당신은 ‘아니오.’라든가, ‘믿을 뿐입니다.’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습니다.

 

사실 나는 구원에 관하여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성에 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불신자에게 구원이라는 단어처럼 영은 모호하고 어렵습니다. 납득할 수 없고, 납득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관에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영이 있다는 주장은 불신자에게 믿기 어렵습니다. 증명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거듭나지 않으면 이런 사실을 믿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3:8) 바람을 비유로 성령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람 소리는 들을 수 있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성령의 현상을 통하여 성령을 알 수 있지만 성령의 역사와 활동에 관하여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활동은 인간의 의식과 감각으로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의 사람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물 위를 걸었거나, 바람을 잔잔하게 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믿을 수 있습니까? 정상인이라면 믿지 않을 것입니다. 나 역시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이런 믿지 못할 사실들이 예수님이 행했다고 믿을까요? 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을까요? 지식으로 느끼므로 아닙니다. 성령이 믿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구원의 확신은 성령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나에게 어떻게 역사하였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는 사실은 내가 이성으로 논리로 납득할 수 없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나의 지식과 이성의 승낙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영성에 있어서 명상의 방법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당신이 명상을 통하여 당신의 감각을 깨우거나, 잠재된 의식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하심, 그로 인한 기쁨과 평안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철저하게 당신의 감각이나 잠재의식이 만든 상태입니다. 성령의 활동이 아닙니다. 성령은 모르시게 활동하시나 우리가 알 수 있는 증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각기관을 통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육체를 지녔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실을 압니다. 만일 우리의 육체 감각이 느끼지 못하면, 우리는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성령의 활동이라는 증거를 갖지 못하고 막연하게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성령을 체험한 사람은 풍부하고, 넘치는 은혜는 형언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런 느낌이 영의 것이 인간의 감각으로 나타날 때 현상이라고 봅니다. 쉽게 설명하면 하늘의 선물을 인간의 어떤 것으로 설명을 할 수 없는데서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성령의 은혜는 인간으로서 설명이 불가능하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신자들은 술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확신합니다. 성령이 믿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이성이나 논리의 설득에 의하여 인정을 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인가 알 수 없는 힘이 바로 나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알 수 없는 힘을 성령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영성은 성령의 역사와 활동에 관하여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까닭모를 기쁨과 평안, 확신 등을 통하여 증거를 보여줍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와 묵상과 찬양할 때, 성령은 활동하고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간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의 간절함은 성령이 역사하시는 통로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느낌으로 나타지만, 인간의 방법으로 도달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가르쳐 주고 깨닫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영성 훈련은 성령에 사로잡히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도와 묵상과 찬양의 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