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웨슬리의 세 마디 말

2006. 6. 9. 22:40선교자료/1.글로벌선교회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 40:5)
            

요한 웨슬리의 세 마디 말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세계로 선교회 해외이사라는 중직을 맡고 보니 참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아무 능력도 권세도 없는 무능한 자를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성직을 허락하셨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며 열심을 다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웨스트민스터의 사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웨슬리 형제를 위해 세워진 기념비에 새겨진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가 했다는 세 마디 말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는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꾼은 땅에 묻으시나 당신의 일은 계속해 나가신다."며 마지막 세 번째 말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라는 글이랍니다.
이 마지막 세 번째 말은 웨슬리가 임종을 맞아 한 말인데요. 그는 88세를 일기로 죽음 직전에 두 손을 높이 들고 승리의 기쁨이 넘치는 목소리로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시 46:10)고 외쳤으며 “평안이들 계시오”라고 고별인사를 마치고 고요히 평화롭게 주님 품안에 안겼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도 이런 고백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해 봅니다. 특히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은 그냥 세상 속에서 허송세월이나 보내고 부귀영화나 누리면서 어영부영 삶을 살다가 죽을 때 외치는 고백이 아니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복음의 전파를 위해 평생을 바쳤고 갖가지 연단과 박해를 당한 자의 믿음의 고백이기에 더욱 값지고 은혜가 더하는 것이지요. 요한 웨슬리는 ‘깨끗한 부자’와 부(富)의 ‘정직한 환원’을 강조했고, 평생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2∼3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했습니다. 웨슬리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그의 감정을 건드려도 자제할 수 있는 침착한 사람이었으며, 매사를 꼼꼼하고 신중하게 대처한 사람 이였습니다. 반대자들이 아무리 그를 공격하여도 두려워하거나 요동하지 않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용서해 주었으며, 남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에는 그는 항상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다 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언제나 겸손하고 절제 있는 생활을 하였으며 철저한 헌신 자였습니다. 그는 일평생 15분 이상을 의기소침한 적이 없었고 항상 낙천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였습니다. 요한 웨슬리는 젊었을 때부터 매년 말을 타고 8천마일 이상을 전도하였고 일생동안 25만 마일 이상의 전도 여행과 42,400번의 설교를 하였으며, 12만 명 이상의 영혼을 구원하는 결실을 거두었지요.

  우리가 이 위대한 웨슬리처럼 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모두 이런 마음가짐으로 주님께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시고 나중에 하나님께 칭찬 듣는 나와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세계로선교회 해외선교이사 김건석 강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