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25. 22:21ㆍ참고자료/4,예화자료
후버는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하였지만 졸업할 당시 갑작스런 미국경제의
불황으로 취업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자 그는 용기를 내어 지방의 한 광산 근로자로
일자리를 얻게 되면서 깊은 산속 탄광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곳 광산 근로자들은 대학까지 졸업한 후버를 질투한 나머지 청년 후버를 그냥 놔두지
않고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왕따’를 시킨다.
그래서 종종 동료들에게 무시당하기도하며 몰매를 얻어맞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후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어려운 동료들을 챙기면서 광산 근로자로서 맡겨진
일을 누가 곁에서 지켜보거나 말거나 충실하게 자기가 맡은 일에 열심을 다하여 일한다.
오랜 기간 그의 변함없는 행동은 동료 광산노동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고 그 결과 그는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아 작업반장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 맨하탄 본사로부터 사장이 그곳 광산출장소를 시찰하게 되는데 당시
광산출장소 소장이 본사 사장에게 생산실적 보고를 하다가 젊은 청년 후버 이야기를 하였다.
그래서 이곳 광산 출장소에서 본사 사장은 젊은 청년 후버가 대학까지 나오고도 이곳 광산까지
찾아와 학력에 관계없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감동을 받은 사장은 그날로 후버를 뉴욕 본사로 데려가 광산기사로서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하였고, 그곳에서 실력을 인정을 받으며 승진을 거듭하였다.
그는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그동안 자기가 모은 대부분의 재산을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의 기아 난민들을 위해 구제위원회를 조직하여 그동안 모은 재산을 내놓게 되었고,
그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당시 미국의 윌슨 대통령의 요청으로 식량국장을 거쳐
상무장관까지 지내게 되었고, 이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대통령까지
되었다는 이야기다.
후버는 자기 앞에 놓여있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며 자기변화를 시도하였고
그 사회에 적응하면서 훌륭해진 인물이다. 러시아의 유명한 대문호 톨스토이는 “누구나
한 번쯤 인류를 변화시켜보자는 꿈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겠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이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이 변화되기를 바랄뿐 자기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는 것이다.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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