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PDA(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

2005. 6. 23. 00:20일반자료/1.일반자료

PDA(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

『PC도 아닌 것이, 전자 수첩도 아닌 것이, 값은 또 무지하게 비싸고, 이게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PDA가 최초로 등장했을 무렵 어느 전자 제품 전문가라는 분이 눈앞에 놓인 PDA를 보면서 평했다는 구절이다.
하기는 마치 펜으로 종이에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듯이 화면에 자유자재로 쓰고 그리고 지울 수 있는가하면, 화면 자체가 입력 수단이 되기도 하고, 전자수첩과 마찬가지로 개인 정보관리나 일정관리가 가능하면서, 인터넷 검색은 기본이고, 핸드폰과 같이 정보 교류는 물론, 팩시밀리ㆍ카메라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으니 처음 보는 사람은 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 놀래지 않았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라 할 수 있었겠다.
중국에서는 PDA를 장상전뇌(掌上電腦⇒손바닥 위의 전자 두뇌)라고 부른다는데 이보다 멋들어진 품명은 없을 성싶다.
PDA는 개인 휴대용 컴퓨터의 일종으로 앞에서 열거한 여러 가지 복합 기능을 갖고 있어서 출현 역사가 그렇게 길지 않으면서 관련 시장이 어느 상품 못지 않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며칠전 정보통신부에서 단말 보조금의 예외적 허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PDA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에 찬 예측을 하고 있다.
당국 발표에 의하면 2세대(2G)용 단말에 대한 보조금 금지는 유지하면서 3세대(3G)망용 IMT2000 단말을 비롯해 PDA폰 등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국은 대부분의 휴대폰 등은 어느 정도 기술축적이 이루어 졌고, 또한 대내외 경쟁력도 갖추었다고 판단해서 보조금 금지 대상으로 계속 묶는 반면, PDA폰 등은 신기술 육성 차원에서 보조금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보조금 규모에 대해서 관련 업계에서는 단말기 가격의 30~50(20~30만원)% 선을 기대하고 있으나 관계 당국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 20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어찌 됐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PDA가격의 대폭 하락으로 대중화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번의 휴대폰 보조금 금지, PDA 보조금 허용의 새로운 정책은 그 동안 가격 면에서 PDA가 컬러 휴대폰 등에 밀려 열세를 면치 못한 것이 사실이었으나, 누구도 예측 못할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국내 PDA폰 시장은 지난 해 18만 5천여대 정도였으나 금년에는 이러한 유리한 정책적 배려에 힘입어 적어도 4배 이상 증가한 60만대 또는 70여 만대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노트북도 크기가 크고 중량이 무거워 들고 다니는 것을 귀찮게 여기는 신세대나 중장년 누구에게나 손바닥 속의 전자두뇌 掌上電腦가 어렵지 않게 여기 저기서 눈에 띄게 될 전망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기술 부족 등으로 PDA의 속도가 느린 것도 사실이었으나 국내 벤처 기업들의 연구 노력 결과 속도는 빨라지고 중량이 가벼워지는가 하면, 기능이 다양해지고, 외부 디자인 또한 산뜻하게 세련된 모습으로 변모해 지면서 금상첨화 격으로 가격까지 하락하게 됐으니 PDA시장이 대폭 확장 될 것이란 전망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며 이는 우리의 일상 생활이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PDA가 복합 다기능 제품으로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은 HS8525호에, 전자 수첩은 8470호에, 팩시밀리는 8517호에 각기 분류되나 PDA의 주 기능이 컴퓨터에 있다 할 것이므로 HS8471호에 분류 될 것이다.
출처 : 정보공유클럽
글쓴이 : 센스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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