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2. 10:12ㆍ선교자료/5.선교자료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둘쨋날 아침이다. 호텔레스토랑에서 이침을 먹는데 시스템이 다른 곳과는 약간 달랐다. 우리나라의 진영휴게소에 가면 자율식당 코너가 있는데 그 곳에서도 앞에 놓여 있는 음식을 쟁반에 담아가서 끝에 있는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음식을 먹는다. 이 곳 뷔페에서도 원하는 음식을 쟁반에 담아가서 나중에 계산하고 음식을 먹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어떤게 입맛에 맞을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어 음식고르기가 어렵다. 하는 수 없이 짝지와 하나씩 다른 것을 골라 나누어 먹어보자고 했다. 샐러드, 고기종류, 빵, 음료 이렇게 골라 보았는데 반정도는 음식고르기 실패였다. 내일 아침에는 잘 골라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아침을 먹고 간단한 짐을 챙겨 내려왔다. 호텔옆 광장에서 마켓이 열려 구경을 하고 9시에 블라디로 출발했다. 약 2시간 소요되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루스키섬이었다. 루스키대교를 지나 입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은 버스안에서만 보았다. 루스키섬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곳 까지 가서 유턴하여 북한섬이 잘 보이는 곳까지는 걸어서 갔다. 밤에 비가 내려 땅이 약간 질퍽거려 조심해서 걸러야했다. 북한섬이라는 것은 실제 북한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고 섬에서 바다로 튀어나간 육지의 모습이 마치 한반도의 북한땅 지형과 흡사하여 북한섬이라고 불린다. 바람이 제법 많이 불었지만 시원해서 좋았다. 군데 군데 옛 소련시절 군사기지였던 포대의 흔적이 남아 있어 이 곳이 극동지방의 군사기지로서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루스키섬에서 바라보이는 바다에는 극동함대가 있다. 나가는 길에 극동연방대학에 들러자고 했는데 1호차에서 바로 식당으로 간다고 하여 눈에만 담아 왔다. 식당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었다.
아침에 본 우수리스크호텔
밤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호텔 옆 광장에서는 마켓이 열렸다. 출발시간이 조금 남아 구경을 하였다.
자기 집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와 시장에서 팔고 있었다. 채소와 과일들이 싱싱해 보였다.
우수리스크에서 약 2시간을 달려 루스키섬에 도착하였다.
한반도 지형과 닮아 있는데 북한지역만 보여 북한섬이라고도 부릅니다
루스키섬에는 약100여개의 포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하나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군데 군데 포대의 흔적이 보인다.
루스키 섬(러시아어: Русский/Остров Русский)은
라디보스토크에서 몇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동해연안에 위치해 있다.
루스키 섬은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관할에 놓여 있다.
가끔 이곳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론슈타트에 비교되어,
가끔 극동의 크론슈타트(러시아어: 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Кронштадт)라고도 불린다.
이 섬은 소련 시절에는 군사기지가 있었던 곳이었다. 이곳은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이다.
간혹 겨울에 안개가 너무 심해서, 섬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섬의 이름은 동시베리아를 통치한
니콜라이 아무르스키(Николай Николаевич Муравьёв-Амурский)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면적은 97,6km2이다. 가
장 큰 산은 중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루스키흐 산(Русских, 279m),
글라브나야 산(Главная, 279m), 첸트랄나야 산(Центральная, 255m)이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린 식당
'사냥꾼의 집 '이라는 이름답게 안에는 사냥의 흔적들로 가득 채워졌다.
입구에서 만난 아기 곰
안으로 들어서니 곰가죽 사슴머리 등 사냥의 흔적으로 꾸며 놓았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무서워 하다가 조금 익숙해지니 신기해하며 만져본다
이층에 마련된 식당으로 올라가 점심을 먹었다. 역시 조명은 어두웠다.
1호차 회원님들
2호차 회원님들
러시아의 국민스프 보러쉬와 야채샐러드
빵과 산딸기쥬스
닭가슴살스테이크와 밥(꼬들꼬들한.....)
뼈없는 족발 느낌의 돼지고기
음식이 띠엄 띠엄 나오다보니 아이들은 한 두가지 먹고는 다 나온 줄 알고
아래층에 내려가 놀다오고 올라오면 또다른 음식이 있어 먹고 하기를 여러차례하다가
결국은 디저트는 먹지않았다.
아이들은 우리에 갇힌 개와 놀고 있었다.
출처 :부산향토문화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 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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