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을 다녀와서 1

2019. 8. 12. 10:03선교자료/5.선교자료

2019년 7월 24일 블라디보스톡 답사여행을 위해 6시 3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하였다. 각자 티켓팅과 수화물을 부치고 출국 수속을  마친후 출국하기  전 회장님과 소장님의 인사말씀을 들었다. 드디어 블라디보스톡으로   가기 위해 이스타항공에 탑승하였다. 8시 40분경에 이륙하여 2시간 40분의 비행끝에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하여 3박 4일간의 여행을 도와줄 양유식 가이드와 미팅을 하고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였다. 약 40분 정도 소요하여 점심식사를 할 카페에 도착하였다. 샐러드 스프  빵과 돼지고기볶음 산딸기쥬스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비가 올까봐 걱정 했는데 비는 내리지 고 흐린 날씨여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걸어서 5분 위치에 있는 블라디보스톡 극동기술연방대학 뒷편의 작은 공원에 있는  포석 조명희선생문학비를 보러 갔다. 방치되어 있던 것을 지금 한창 정리를 하고 있어 조금은 어수선해 보이지만 그래도 온전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다시 버스를 타기위해 계단을 올라갔다. 이 계단을 끝까지 올라가면 독수리 전망대가 나온다.  그러나 안개가 너무 심해  다른 날 오기로 하고   C-56 잠수함 박물관으로 갔다. 박물관에 들어가기전에 영원의 불꽃에 대한 설명을 듣고 2차대전 당시에 희생된 블라디보스톡 출신 무영용사의 비와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석비를 보았다. 지난 2017년에 모스크바에 갔을 때  모스크바의  승리공원에갔을 때도 영원의 불꽃과  용사들의 이름이 적힌 석비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러시아에서는 이 영원의 불꽃을  대단히 소중하게  생각한다. 


김해공항에서 출국전 회장님과 소장님의 인사말씀을 듣다

블라디보스톡으로 출발하기전 기념 사진 촬영을 하다.

우리 향토의 멋진 역사기행을 위하여  화이팅!


우리가 타고 갈 이스타항공

2시간 40분의 비행 끝에 드디어 블라디보스톡 상공에 다다르다.......

입국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입국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귀여운 강아지도 함께........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기념으로.......

블라디보스톡공항

연해주 주도의 공항이지만 규모는 아주 작았다.


긴 여정 끝에 찾아온 식사시간 

일찍나오라 모두들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는데  2시22분이 되어서야 레스토랑에 도착하였다.



가장 먼저 토마토와 야채가 곁들인 샐러드가 나왔다.

이 빨간색의 쥬스는 산딸기 쥬스라고 한다.  달콤한 맛이 났다. 

화덕에서 갓 꾸워 나온 빵을 뜯어서 수프에 직어 먹으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곳의 밀은 유전자 변향이 아닌 자연그대로라 건강해지는 맛이다

빨간 소스를 끼 얹어 빵과 함께 먹으니 한결 맛있다.

밥은 쌀이 덜 퍼진듯한 느낌이라 별로다.

우리 입맛은 아니다.

밥은  잘익어 윤기가 자르르 도는 찰진 밥이 우리에게는 딱이다.



레스토랑 입구한글로 표기된 '환영'이라고 쓰여있는 입간판


이 곳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대체로 어두운 느낌이다.

환하하고 밝은 조명 인 우리나라의 레스토랑에 비해 조명이 어둡다.

3박4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줄 2호차의 버스는 우리나라 기아차이다.

점심식사 후 한결 느긋해진 분위기이다.



레스토랑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조명희문학비가 있는 공원으로 가다

지금 조명희 분학비가 있는 공원을 다시 조성하고 있는지라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다.

조명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2호차


여기는 1호차일행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네요.

조명희문학비


자는 경덕(景德), 호는 포석(抱石), 목성(木星)으로 필명은 적로.

포석은 한국의 현대 희곡, 시, 소설, 어느 분야에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작가이다.

1920년 극예술협회에 가담하면서 희곡 ‘김영일의 사’를 발표했다.

이 희곡은 처녀작으로 ‘동우회’극단에 의해 1921년 전국순회공연을 올려 호평을 받았다.

 ‘김영일의 사’는 민족주의 신극운동을 개척했다는데서 희곡사적 의미를 지닌다.

27년에는 그의 대표작이며 기념비적인 소설 ‘낙동강’을 ‘조선지광’에 발표했다.

‘낙동강은 자연발생적인 수준에 머물던 신경향파 문학을 목적의식적인 프로문학으로

발전시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28년 일제의 탄압을 피해 러시아로 망명한 후에는 산문시 ‘짓밟힌 고려’를 비롯 항일투사들의 활동을 그린 소설 ‘만주 빨치산’등을 쓰는 등 KGB에 연행될 때까지

2편의 장편소설과 7편의 산문시, 수필, 평론 등을 썼다.

이러한 작품들은 당시 교포문단에 활력소가 되었을 뿐 아니라

러시아 땅에 뿌린 한국문학의 씨앗이 되었다.

2006년에는 잃어버린 민족 문학사를 찾아가는 작가들의 모임주관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기술대 교정에 조명희문학비가 건립됐다.

   

포석 조명희 선생이 살았던 시절의 신한촌 거리풍경

포석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에 관여했던 ‘선봉’ 신문.


포석  조명희의 시한편을 올려봅니다.

이 계단을  독수리전망대로 간다. 그러나 오늘은 안개가 너무 심해 다른 날 가기로 하였다.

육교를 올라가 길 건편에 대기중인 버스에 올라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이 곳은  C-56 잠수함박물관이 있는 곳이며 영원의 불꽃이 있는  곳이다




영원의 불꽃(경건한 추모의 뜻으로 영원히 꺼지지않는 불)

    영원의 불꽃은 블라디 보스톡 관광의 필수 코스인 잠수함 C-56의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이 영원한 불꽃은 마치 올림픽 기간의 성화처럼 365일 밤이나 낮이나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꺼지지않는 불꽃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참여했다가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가운데 위치한 불꽃을 중심으로 왼편에 1941 오른 편에 1945라는 숫자가 쓰여있는데

이것은 바로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에 참여했던 연도와 전쟁이 종결된 연도를 뜻한다.

 불꽃의 뒤편으로는 전사자 명단이 동판에 새겨져 끊없이 늘어져있어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서 희생되었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영원의 불꽃은 이곳 블라디보스톡 말고 다른 도시에도 설치되어

전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승리 광장에 있는 영원의 불꽃






무명의 용사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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