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교권으로 기독교를 타락시킨 로마교회

2010. 4. 21. 14:19운영자자료/종교개혁지 순례

교권으로 기독교를 타락시킨 로마교회

지금도 면죄부는 효력 발휘…마리아 사위신 숭배 시도




우상숭배와 미신을 교회안에 끌여 들여 이교화
성경적 신앙 회복한 개혁교회를 이단으로 매도


종교개혁 490주년을 맞아 천지항공이 기획한 종교개혁지 순례단에 참가해 이태리, 스위스, 독일의 종교개혁지를 순례했다. 일행은 사도 바울이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입성할 때 도착한 뽀쭈올리항(보디올, 행 28:13)에서 순례를 시작했다. 이곳 뽀쭈올리는 기독교가 로마를 복음화하는 첫걸음을 내디딘 곳이다. 로마는 죄수의 몸으로 끌려온 사도 바울의 보디올항 입항으로 기독교에 정복된 셈이다. 이곳 항구에 사도 바울의 뽀주올리 도착 기념교회가 서 있다. 뽀쭈올리는 로마에서 남쪽으로 220여 km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로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져 있는 나폴리항에서 가깝다.
로마는 아직도 중세의 위용을 그대로 과시하고 있다. 오히려 교황청은 교권을 넘어 ‘바티칸시국’을 만들어 세계 모든 가톨릭 국가와 교회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6세기 개혁자 루터는 당시 교황 레오 10세에게 보낸 서신에서 “전에는 모든 교회 중 가장 거룩한 교회였던 로마 교회가 이제는 법도 없는 도둑들의 소굴이 되었으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가장 더러운 곳이 되었고, 죄와 죽음과 지옥의 왕국이 되고 말았다. 적그리스도라고 하더라도 로마 교회의 사악함에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 광대한 하늘 아래 로마 교구보다 더 타락했고, 더 유해하고, 더 가증스러운 것이 없다는 사실 아닌가? 전에는 천국의 문이었던 곳이 이제는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도저히 닿을 수 없는 그런 지옥의 입이 되고 말았다”고 통탄하며, 교황을 둘러싸고 있는 추기경들과 대주교들의 사악성을 규탄했다.
그리고 루터와 함께 개혁세력에 가담했던 후텐은 로마 교황청의 권력을 지탱해주는 것 세가지는 <교황의 권위, 성인의 유골, 면죄부 판매>이며, 로마에 무수히 많은 것 세가지는 <매춘부, 사제, 작가>이고, 로마에 풍성한 것 세가지는 <골동품, 독, 폐허의 흔적>이며, 로마의 주요 장사 수단 세가지는 <그리스도, 교회성직, 여자>이고, 로마가 제일 불쾌하게 여기는 것 세가지는 <기독교 제후들의 일치, 대중의 교육, 자신들의 사기극이 탄로나는 것>이며, 로마에서 널리 쓰이는 것 세가지는 <육신의 사치, 화려한 옷, 교만한 마음>이고, 로마에서 소송에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 세가지는 <돈, 추천서, 거짓말>이며, 로마에서 순례자들이 다시 가져가는 것 세가지는 <더렵혀진 양심, 병든 위장, 빈 지갑>이고, 로마에서 아무리 많이 가져도 부족한 것 세가지는 <주교좌를 사기 위한 돈, 비어있는 성직에서 나오는 매달의 수입, 성직자의 연간 수입>이며, 로마에서 가장 찬양되지만 가장 보기 드문 것 세가지는 <헌신, 신앙, 순수>이고, 로마에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 세가지는 <선한 양심, 헌신, 맹세>라고 풍자했다.

맘몬주의가 중세교회 타락시켜
당시 로마 교황청은 교황의 사죄권과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후손의 공덕에 의해 구원받는다는 교리를 내세워 돈을 받고 면죄부(免罪符)를 팔아 교황청의 아비뇽 유수로 인해 폐허가 된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로마로 돈을 빨아들이고 있던 때였다. 교황청의 명분은 그 돈으로 로마에 베드로 성당을 짓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루터는 “오늘날 교황의 수입은 세상에서 제일 부유한 부자의 수입보다도 더 많은데 왜 교황은 가난한 신자들의 돈이 아니라 자신의 돈으로 성 베드로 성당같은 성당 하나를 세우지 않는가”고 95개조에서 묻고 있다. 루터가 보기에는 “교황이 면죄부를 통해 구하는 것은 영혼의 구원이 아니라 돈”이라는 것이다. 이미 맘몬주의가 중세교회를 타락시키고,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사탄의 회로 만들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극히 옳고 바른 개혁자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루터를 향해 타락한 수도자, 선동적 사상가, 이단의 괴수, 교회와 제국의 분열자라고 험담과 욕설을 퍼붓고 로마 교회는 오늘날에까지 그들이 팔던 면죄부를 남용하고 있다. 교황의 대사면권이 그것이다.
‘적반하장’이란 말이 있다.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들고 주인을 향해 잘못했다고 나무란다는 뜻이다. 권력과 우상숭배와 미신을 교회안에 끌여들여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값주고 산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더럽힌 로마 교회가, 하나님의 참된 교회로 회복한 개혁주의 교회를 향해 이단으로 정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성을 가진 교회로 보기 어렵다는 망발을 늘어놓고 있다. 로마 교황청은 그동안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성도들을 화형시키고 참수했든가! 오늘도 로마 교회는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리아 숭배를 넘어, 마리아의 성사위(聖四位) 신격화를 논의한다. 로마 교회의 신을 성삼위 하나님의 위격에 성모 마리아를 추가하여 마리아를 당당한 여신(女神)으로서 예배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전세계에서 가톨릭교회의 수십명의 추기경과 수백명의 주교, 그리고 수백만명의 신도들이 ‘청원’이란 이름으로 매일같이 교황청에 청원서를 내고 있다.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이 로마교회 안에서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은 오늘도 가톨릭교인들은 그곳을 순례하며 그 위용에 경탄하고, 일반인들은 세계의 명화들로 가득 찬 박물관과 교회당을 돌아보며 중세의 예술과 문예진흥을 칭송한다. 그러나 개혁교회 성도들은 그곳에서 로마 교회의 타락상을 확인하고, 개혁되지 아니한 가톨릭교회의 부패한 모습을 목도한다.
교황은 이곳 라테란궁에서 바티칸시국의 수장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대사들을 파견하고, 예수회 신부들을 통해 정보를 얻어 들인다. 그리고 그 정보에 따라 가톨릭 교회와 가톨릭 국가를 조종한다.

출처 : 바알 제사장 목사제도는 무당들의 소굴
글쓴이 : 연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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