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4. 23:46ㆍ목양자료/1.기독교자료
십계명 (The Ten Commandment)제I장 십계명의 유래 |
십계명의 유래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자! 이것에 대하여 생각하려면 아래와 같은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여야 한다. 즉 그 계명은 언제,어디서,누가,누구에게,무엇을 주었는가 이다. 이것들을 해결함이 없이 그 문제에 들어 가는 것은 위험하다. 그 이유는 오늘날 자유주의 비평가들 중에 단편 문서설을 주장하는가 하면 이방의 법전의 영향을 받은 법전으로 주장하기 때문이다.
제 1 절 십계명을 받은 연대
그림 : 율법을 받는 모세 : 피렌체 세례당에 있는 아름다운 [낙운의 문]을 장식한 조각으로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는 모세를 표현하고 잇다. 1452년에 완성된 조각가 로렌초 기베르티 작품.
십계명을 받은 연대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4-5개월이 지난 때 였던것 같다. 출애굽기 19장1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땅에서 나올때부터 제3월 곧 그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고 했고, 또 19장 3절에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서 밤,낮 40일을 지냈다(출24:634:26,신9:910:10).이상의 것을 가산하여 보면 출애굽기 제1년 5월 10일경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계명을 받은것 같다.
성경에 의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 하는 날은 제1년 1월 1일로 정하였기 때문이다(출12:213:423:1534:1816:1).이 연대는 이스라엘의 독자적인 연대였다. 그러므로 그 연대로서는 우리가 그 계명을 받은 연대를 알기 곤란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국제적인 연대를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정확한 연대(절대 연대)를 잡기가 곤란하다. 그 연대는 학자들의 학설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다. 할레이(Henry H.Harlley)씨는 그의 저서 "성경핸드북"(Pocket Bible Handbook)에서 두가지 학설을 제시하고 독자들의 취사 선택에 맡긴다.즉 중요한 두 견해이다. 그것을 이하에 기록하면 "아멘호텝(애굽왕) 제2세ㄸ(B,C1450-1420)혹은 메렌푸다 때(B.C.1235- 1220) 로 보는 것이다. 만약 출애굽이 아멘호텝 제2세의 치하에서 행하여졌다고 하면 도드모스 제3세는 이스라엘을 중합한 자로 되며 그의 자매는 모세를 양육한 것이 된다. 이 자매가 유명한 할셉슈트 여왕이다.
만약 출애굽기 메렌푸다의 치하였다고 하면 이스라엘의 대 압박자는 람세스 제2세로 그의 딸이 모세를 양육한 것이 된다. 이와같이 모세는 도드모세 제3세의 치하가 아니면 람세스 제2세시대 그 어느 공주에 의하여 양육되었다1)"고 했다. 소안론 박사는 위의 양 학설에서 전자를 택했다. 그의 [구약사기]에 의하면 출애굽 연대를 주전 1491-1451년경으로 잡는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할레이씨와 소안론씨의 견해는 약 40년의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2)
김윤근 박사는 위의 양자를 종합하여 주전 약 1450-1400년경으로 추론한다. 그는 그의 저서[구약 세계 역사]에서 고증을 들면서 면밀하고 학적인 자세로 취급하고 있다3) 본인의 소견도 할레이(H.H.Halley)와 김윤국 박사의 학설에 근거하여 주전 약 1450-1400년경,즉 아멘호텝 제2세 시대로 보는 것이 옳은 것 같다. 그러므로 십계명을 받은 연대는 확실하게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연대를 가정한다면,출애굽은 주전 약 1450년경으로 보며 이스라엘의 연호는 그 해가 제1년이 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제1년 5월10일경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을 받았음으로 국제 연대(애굽)는 주전 1450년 5월 10일경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제 2 절 계명을 받은 장소
그림 : 모세산. 시나이반도 남부에 자리한 이 산은 초기 기독교인들로 부터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던 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명을 받은 장소에 대하여 학자들에게 의심의 여지가 없는것 같다. 성경에 의하면 시내산으로 명기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루비딤을 떠나 시내광야에 이르러 장막을 치되 산 앞에 쳤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 산 위에 불러 올리게 되었다(출19:2-3) 그 산은 출애굽기 19장 11절에 [시내산]으로 지적이 되어 있다. 그 시내산에 하나님이 강림하시고, 그 산에서 모세는 40일 동안 지내면서 그 계명을 받았다.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아무도 너와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인적을 금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출34:2-319:20 참조)고 했다. 그러면 이 산의 위치는 어디인가? 그 위치에 대하여 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그러나 엉거(Unger)박사는 "의심없이 시내산의 위치는 시내 반도에 있는 제벨 무사(Jebel Musa=모세의 산)이다. 이곳은 오늘날 성카덜린(St.Catherine) 수도원에 의하여 표시되어 있다.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와디 화이란(Wadi Feiran = 화이란 계곡)의 오아시스의 근처에 있는 제벨 세발(Jebel Serbal)로 찬성하고 있다.4) 고 했다.
이상의 두 학설 중에 대부분의 학자들은 엉거의 견해를 정당하고 유력하게 본다. 본인도 위의 의견에 같은 견해를 가진다. 그 이론에 대하여는 본인이 슨[구약 고고학]을 참고 하기를 바란다.
제 3 절 계명을 주신 분
그림 : 황금 학가다의 삽화. 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세는 운명적인 자기의 사명을 알게 되었다.
계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즉 인간이 아니고 전능하신 유일신 하나님이시다. 다시 말하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먼저 이방인의 법전(Babylon 법전,앗수르 법전 등)과 다른 증거이다. 이방인들의 신은 ㅣ간이 고안해 내고 생명이 없는 죽은 신이다. 즉 그것은 우상이요,거짓 신이다.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요.인간과 우주의 섭리와 통치자이시다.그 하나님은 친히 두 석판에 글을 쓰시어 계명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여 그로 시내산에 올라오게 하였다. 그때 시내산은 "빽빽한 구름 가운데 휩싸여 있었다"(출20:21)."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갔다"(출20:21)고 기록했고, 시내산의 영광을 보여 주었다(출24;15-18). 그 증거는 "하나님의 산"이라 한 것이나, 또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산 위에 머문것은 다 하나님이 그 산에 임하심"을 의미한다(출34:5,민11:25,출24:1231:1832:15-16,신5:22).그리고 여호와께서 두 석판에 계명, 즉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기록해서 모세에게 주었다(출 31:18). 이것들은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다(출 24:1232:15-16,신4:135:229:10,고후 3:3).그러므로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이요,하나님이 친히 하신 말씀이요 언약이다.
제 4 절 명하신 이
그 언약을 하나님께로부터 누가 받았는가? 그것을 받아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이가 누구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셨다(출24:12)"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셨다"(출32:15-16) 고 했다.
모세라는 인물은 성경에 단 한명 뿐이다. 성경에 동명 이인이 많이 있다. 즉 유다,요한,마리아,예수아동 같은 이름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많았는가?그러나 "모세라는 이름을 가진 이는 하나뿐이다. 그는 출애굽기와 역대기서에 의하면 레위지파에 속한 아브람의 아들이다. 그의 어머님은 요게벳이다. 어머님 요게벳은 신앙이 독실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능통하고 그 말씀으로 자녀를 교육함에 유능한 여성인 것 같다. 그 증거는 모세만이 아니라 아론과 딸 미리암을 보아서 알 수 있다. 그런 부모의 슬하에서 자란 모세가 왕 바로의 딸,공주의 양자가 되었다. 그가 한번 실수로 그곳을 피하여 미디안 광야에 갔다가 하나님을 뵙고, 사명을 받고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여 가나안으로 향하던 중에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법을 받은 것이다.
제 5 절 두 돌비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출24:12) "여호와께서 시내산 위에서 모세에게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하나님이 친히 쓰신것(출31:18)이라고, 한 것을 보아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돌판은 둘이다. 그 두 돌판의 이름을 "증거판"이라고 했다(출32:15-16,신4:155:229:10,고후3:3).또 증거판을 "법판"이라고도 호칭했다. 그 증거판이 후에 "십계명"이라는 별명이 부쳐져 사용되었다(출34:28,신4:1310:4).증거판 즉 법판은 양 면에 글이 새겨져 있었다. 즉 이 편과 저 편, 양편에 기록이 되어 있었다.
우리가 주의하여야 할 것은 첫번 두 증거판들을 깨여졌고(출32:18),두번째 받은 석판이 전승되었다. 또 그것이 법궤 속에 보관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첫번째 석판들과 두번째 석판들의 내용의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석판 제조자의 차이 이다. 첫번 석판들은 하나님이 친히 만들어 거기에 친히 글을 쓰신 것이다. 두번째 것은 모세가 첫번의 것을 모방하여 만든 것이다(출34:1-2).
그러나 글 쓰신 이는 다 하나님이였다. 또 두 돌비에 율법과 계명이 기록되었다(출24:12)고 했다. 이 계명은 십계명이고, 율법은 십계명에 근거한 한님의 백성의 제법들이다.
그것들은 어떻게 두 석판에 기록이 되었을까?이에 대하여 학자들 간에는 여러 의견들이 있다. 그 학설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유대학자 필로(Philo)와 유대인들의 견해:그들은 현재까지 십계명을 각가 5계명씩 두 돌비에 나누어 기록되었다고 한다 그 근거는 출애굽기 32장 15절에 근거를 두고 있다.5) 즉 제1계명에서 제5계명까지가 첫째 돌비에 기록되어 있고, 또 제 6계명에서 제10계명까지가 둘째 돌비에 기록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2) 첫째 돌비에는 세 계명, 즉 제1계명에서 제3계명까지 기록이 되었다는 학설이다. 이 주장은 카토릭(Catholic)교회와 루터(Luther)교회에서 따르는 견해이다. 그들은 어거스틴(St.Augustione)의 이론에 근거하여 된 것으로 어거스틴은 신명기에 기준하여 세워 놓은 이론이다. 그러므로 신명기 (5:6-21)와 출애굽기(20:1-17)의 선택에 따라서 학설의 차이가 있게 된다.5)
(3) 이상의 학설에 반대하는 학자들 중에 대다수는 첫째 석판에는 제1계명에서 제 4계명까지 기록이 되었고, 또 둘째 석판에는 제5계명에서 제10게명까지 기록되어 있다는 견해이다. 이 학설은 출애굽기 20장 1-17절에 근거를 둔 것이다.
이 학설은 각 교파의 유명한 학자들과 칼빈(Calvin)과 칼빈주의적 교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십계명 그 자체가 두 부분으로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 제1계명에서 제4계명까지는 신륜이 나타나 있고, 제5계명에서 제10계명까지는 인륜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어면으로 볼 때도 이 이론이 맞는 것 같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면으로 볼 때 이 학설이 타당한 것 같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이상에서 본바와 같이 주전 1450년경에 하나님이 모세를 시내산에 초치하시고, 그에게 친히 기록되어 주실뿐 아니라 말씀으로 들려 주어 기록하게 한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율법과 계명은 모세의 작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 후대에도 모세의 작으로 인정이 되었다.그것은 구약에서만 아니라 신약에서도 주장하고 있다. 영(E.J.Young)박사는 신,구약 나타난 모세 오경에 대한 칭호를 조사하여 아래와 같이 증거한다.
1) 구약에서 모세 5경의 칭호
(1) 율법:수8:34,에스라10:3,느8:27:1410:343612:4413:3, 대하14:431:2133:8 (2) 율법 책:수1:88:34,왕하 22:8,느8:3. (3) 모세의 율법:수8:3123:6,왕하14:6,느8:1. (4) 모세의 책:에스라6:18,느13:1,대하25:435:12. (5) 주의 율법:에스라7:10,대상16:40,대하31:335:26. (6) 하나님의 법:느10:2829. (7) 하나님의 율법책:수 24:26,느8:16. (8) 주의 율법책:대하17:934:14. (9) 그들의 하나님의 율법책:느9:3. (10)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책:단9:1113,말4:4.
성경 기자들은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모세 오경을 "율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책"이라는 구조를 명시하고 인간적 저자는 모세인 것을 강조했다. 신적 저자는 "주"또는 "하나님"을 지적하고 있다.
2) 신약에서 모세 5경에 대한 칭호
(1) 율법책:갈 3:10. (2) 모세의 책:막12:26. (3) 율법:막 12:5,눅16:16,요7:19. (4) 모세의 율법:눅2:22,요7:22. (5) 주의 율법:눅2:2324.
모세 5경의 저자는 神,人 두 저자를 가지고 있다.7) 신적인 면에서 저자는 하나님이시고, 근본적인 저자이시다. 인간적인 면에서는 모세이다. 그는 하나님의 종이요, 서기관이며 그는 편집한 것이 아니라 저자이다. 다시 말하면 말씀은 하나님이 주시고, 그것을 쓰기는 인간 모세가 썼다. 그러므로 원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영적인 면만 아니라 실제적인 면에서 하나님이 명하시고 그것을 모세가 받아서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