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마시는법

2008. 2. 16. 13:47일반자료/4.약용식물관리사

보이차 마시는법:
*다관(茶罐)은 보온력이 강하고 흡수성이 높은 사기(沙器) 제품으로 준비합니다.
*덩어리로 된것은 깨서(운남 7자병) 산차(보이산차)는 그대로 2-3g의 찻잎을 다관에 넣어 끓인물에 2-3분간 우려서 처음 우려낸 찻물은 버리고 그다음부터 맛이 다할 때까지 여러 번 우려 마실 수 있습니다
*홍차보다 진한 색(좋은 제품일수록 투명하고 담황색)이며 떫은맛이 없습니다.품질이 떨어질수록 검은 간장색이 나며 맛이 떫습니다.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진하게 또는 연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품질이 좋을수록 단맛이 혀끝에 남고 품질이 떨어질수록 곰팡이나 지푸라기 맛이 납니다
*배가 쌀쌀하게 아프거나, 가스가 찰 때는 보이차를 조금 진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기름기 음식을 많이 먹은 날은 많이 마셔도 좋지만 빈 속에 많이 마시는 것은 나쁩니다
어떤사람이 마시면 좋은가?
다이어트 효과가 좋고 장염이나 이질을 치료하고 설사를 치료하는 작용이 있기에 뚱뚱한 사람과 장이 나쁜 사람이 마시면 좋습니다.숙취를 깨개하고 소화를 돕고 가래를 삭이는 작용도 있습니다.

보이차 구분:

청차와 숙차로 나누는데 청차는 산간 오지에서 자란 야생 교목喬木 혹은 반교목의 대엽종이나 소엽종을 햇볕에서 말리고 시들게 하여 정통적인 제다 방법으로 만든 무균성 자연발효차.숙차는 60년대에 키 작은 관목灌木형 차나무를 심게 하여, 1973년 운남성 곤명昆明 차공장에서 쾌속 발효시키는 방법을 개발한후 인공으로 발효시켜 만드는 법 1. 솥에서 찌거나 볶아서 생잎 중의 효소를 파괴시킨 뒤, 비비기를 하루 정도해서 햇볕에 말립니다. 2. 미지근한 물을 찻잎 수분 함량이 20-30% 되도록 뿌린 뒤, 대나무통이나 나무상자에 넣고 공기 중의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잘 일어나도록 물에 적신 헝겊을 덮습니다. 3. 60-70℃에 달하는 찻잎 온도를 내려주고, 호기성 균에 의한 발효촉진을 위해 1주일 간격으로 3번 정도 뒤집기를 합니다. 4. 하루 정도 햇빛에서 말리고, 1주일 정도 실내에서 건조시킵니다. 5. 포대에 넣거나, 원하는 틀에 찻잎을 넣어 100℃에서 30초간 증기를 가해 모양을 만든 다음, 포장하여 통풍이 잘 되는 창고에서 1년 이상 숙성시킵니다. 숙차의 개발은 중국 푸얼차의 생산과 경제성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은 했지만 진정한 푸얼차의 깊은 맛을 잃어 버렸으며 푸얼차의 진위를 가리는데 기준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익혀서 발효된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숙차이지만 오랜 세월을 걸쳐 숙성시키면 곰팡이 냄새가 자연적으로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것은 거의 모두가 숙차이다.그 이유는 가족 대물림 형식으로 영업했던 푸얼차 사업은, 50년대 초 중국 공산당 정부 수립 후, 국가로부터 통제를 받게 되고 1958년 최고의 향상 운동인 대약진 운동이 전개되면서 볕에 말려 가공하던 보이차가 쪄서 가공하는 열풍熱風(숙차)으로 대체하게 되었기 때문에 실상 50년대 이후의 것은 대부분이 숙차입니다 .

보이차는 어린 잎부분이 오랜 저장으로 발효하면서 붉은 갈색을 띄며 성숙된 차잎은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여 좋은 보이차는 어린 차잎부분이 많습니다.가짜 보이차를 사게 되면 나무잎이나 가지같은것과 차잎을 마구 섞어서 보이차의 진미를 맛보기 힘듭니다.보리차나 현미차 같은것을 마시기 좋아하는 한국분들에게는 곡물냄새가 나는 보이차가 쉽게 접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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