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8. 14:53ㆍ선교자료/2.중국선교자료
중국의 교회 직책 중에 다른 나라에 없는 직책이 있습니다.
특별히 1991년까지만 하여도 중국에서는 교회에 전도라는 글자가 붙는 교회 직분 자를 당국에서 금하였기 때문에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전도사라도 부르지 못하고 교사(敎師)하고 불렀습니다.
지금도 이 직책이 목사 다음의 직책으로 한국의 강도사(講道師)와 같은 제도를 3년간의 교사로 봉직한 사람은 省의 비준을 받아서 목사 안수를 받게 됩니다.
교사 아래에 최근에 생긴 교역자의 이름이 전도사 (傳道師)입니다. 주로 2년제 이상의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과 재학 중인 학생을 전도사라고 부릅니다. 이 전도사 직분도 충실히 잘 행할 때에는 장차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전도사 밑에 전도원이(傳道員)이란 보조 교역자 직이 있습니다.
이 전도원들은 단기 성경 학습반을 마친 자들로 대개 1년 가량의 전도원 훈련 중심이란 단기 교역자 양성 반을 마친 사람들이 전도원입니다.
전도원부터는 당국에서 설교할 수 있는 자격을 주었기 때문에 교회를 세우고 처소에서 설교를 할 수 있는 교역자가 형편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생겨난 중국의 입시 보조 교역자입니다.
전도원들은 유급으로 교회를 섬깁니다.
지금 연변에는 조선족으로 1기생 과 2기생의 졸업생이 배출되어 약 100여명 정도가 연변에 있고 한족들도 역시 1기생과 2기생들이 필업 하여 110명 정도가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3기생을 초생 중에 있어서 1년후에는 60여명씩 더 배출될 것을 예상합니다.
전도원들은 열심히 졸업을 한 후 교회를 개척하고 큰 교회에서는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을 도우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도원들이 자기가 본 교회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변에서 가장 성공적인 전도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연변의 모 지역에서 한족을 인도하고 있는 전도원으로 대학을 필업하고 좋은 직업을 버리고 전도원 훈련원에 입학하여 1년 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은혜도 많이 받은 조선족 전도원으로 한족 말을 아주 잘하는 전도원입니다.
연변의 어느 지역의 전도원으로 초빙되어 한족 교회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부임 할 때에는 한족이 70여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부임후 1년만에 성도가 지금은 1,200명이 매주일 교회에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을 하나님이 일으켜 주셨습니다.
지난 부활 주일에는 입추의 여지없이 3부로 콩나물 시루보다 더 좁게 앉아서 예배를 드리었습니다.
조선족 교회를 빌려서 조선족 교회 예배가 끝난 후에 11시30분, 오후1시, 오후 3시로 나누어서 예배를 드립니다. 만일 예배당이 커서 더 수용 될 수만 있다면 성도는 2,000명도 더 될 것이지만 200명이 앉으면 자리가 꽉 차는 작은 예배당에 400명이 들어앉아서 예배를 드리니 얼마나 비좁은지 모릅니다. 필자가 한번 예배에 참석하였다가 다리가 몹시 아파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큰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심고 있습니다.
필자는 어떻게 하여서 든지 속한 시일 안에 모금을 하여 이 교회를 1,000여명이 한번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성전을 준비하려고 기도하고 함께 씨를 심고 있습니다.
1,000여명이 자체 예배당을 가지면 5,000명까지 필자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 전도원을 더 양육하여 정규 신학교를 졸업하게 하고 장차 목사가 되게 하고 중국의 대형 교회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전도원들을 통하여 큰 일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교역자 전도원들이 많이 배출되어 큰 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이루게 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도원들이 많다가 보니 전도원이 교만하여 나이 많은 집사님들을 업신여기고 목사보다 더 높은 교역자인 줄 착각하고 엉덩이에서 뿔이 난 전도원도 있지만 필자는 이런 사람을 보지 않고 이렇게 성공하고 있는 전도원을 봅니다.
어제도 필자를 만났지만 얼마나 겸손한지 나의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은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아마 이런 것이 교육의 보람이고 제자가 잘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주님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이러한 주의 일꾼을 양성하고 그들이 부흥시킨 교회를 도와서 수천 수만의 생명을 구하여 주 앞으로 이끌어 내는 일을 도우면서 기도하면서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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