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 불만족의 오토타케가 이룬 꿈

2007. 6. 15. 20:21참고자료/4,예화자료

오체 불만족의 오토타케가 이룬 꿈 


오토다케 히로타다(1976- )는 팔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이라는 중증 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본인과 주위 사람들의 각별한 노력 끝에 정상인과 똑같은 교육과정을 밟고 일본의 명문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8년 그의 어린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의 열정적 삶을 담은 자서전 <오체 불만족>은 600여만 부 이상이 팔려 나갔고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1년여 동안 일본 TBS 방송국 '뉴스의 숲' 리포터로 활약하면서 장애인도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음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내 마음의 선물>이라는 창작동화를 발표하는 등 끊임없이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오체가 만족하든 불만족하든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데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어떻게 태어났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선생님이 되고자 하던 그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선생님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면 여러분이 도와주면 좋겠습니다.?교사가 되어 첫 출근한 날 아이들에게 한 말입니다. 그는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도와주는 선생님이 되겠다?면서 ?같이 공부하거나 급식을 먹으면서 여러 가지 추억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나는 손이 없다?며 장난스레 오른쪽 팔 부분을 들어 보이면서 그러나?칠판에 글씨도 쓸 수 있다?며 턱과 왼팔 사이에 분필을 끼워 글씨를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담임은 맡지 않고 다른 교사들과 함께 한 팀이 되어 5~6학년 수업을 가르치게 됩니다. 도덕과 사회과목을 주로 담당하면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활동 수업을 맡을 예정입니다. 수업은 컴퓨터에 문서파일을 입력하면 화면에 나타나는 프로젝터와 미리 출력한 인쇄물을 자료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을 갖고 산다는 것과 다른 사람의 인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토다케가 한 말 “어떻게 태어났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든 새겨볼만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선천성 사지 절단증에도 불구하고 꿈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모습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주요한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개정 마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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