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나라는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2007. 5. 30. 22:38참고자료/5,영성 자료

세계 지도를 보면 더 많은 국가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습니다. 
각 나라들마다 각각
그 나라 국민들이 있고, 국경을 둘레로 한 영토가 있고 통치권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다음과 같이 <사탄의 왕국>(his kingdom)이란 나라가 나옵니다.

'사단이 만일 사단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And if Satan cast out Satan, he is divided...how shall then his kingdom stand?)(마12;26)

주님이 언급하신 이 나라는 그 때뿐 아니라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실존하는 왕국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세상 지도에는 없고 세상 교육 과정에서도 가르치지 않는 철저하게 베일에 쌓인 나라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그 존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사단의 왕국>이 <하나님의 왕국인 교회>(마16:18, 롬14;17)나 개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합니다.
이제부터 이 사탄의 왕국이 어떻게 구성되며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를 조금 말해 보겠습니다.

1. 사탄의 왕국의 공군 육군 해군

성경은 <사탄의 왕국>(마12:26)이 일종의 공군, 육군, 해군 역할을 하는 무리들을 보유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즉 옛뱀 큰용 마귀인 사탄의 조종과 지시아래 저 공중과 이 땅 위에서 또 물속에서 그의 시키는 일을 위해 동조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먼저 에베소서 2:1은 '공중 권세 잡은 자'을 언급하고
6:12는 우리의 씨름이...<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고 말합니다.
공중권세 잡은 자는 사탄을 가리키고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은 사탄의 배역에 동조했던 타락한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이 무리들은 사탄에겐 그가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부릴 수 있는 일종의 공군병력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 악의 영들은 공중에서 기도응답을 저지하기도 하나 마치 전투기가 공중에 떠 있으되 땅의 목표물에 폭탄을 투하 하듯이 주로 이 땅의 <불순종의 아들들>안에서 역사합니다(단10:13, 엡2:2).
그렇다면 누가 이들의 조종을 받는 불순종의 아들들
인가?
쉽게 말해 사탄의 영향력
아래 있는 모든 옛사람들이 다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는 불신자뿐 아니라 심지어 육신을 따라 살므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상태에 있는  믿는 성도들도
포함합니다(롬8:7).
이들은 이를테면 사탄의 지상병력인 셈입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일이 이들에 의해 수도 없이 저지 되었고 또 현재도 알게 모르게 저지되고 있습니다.

이제 매우 흥미로운 대목에 이르렀습니다.
하루는 주 예수님이 무덤사이에 거처를 가진 군대귀신 들린자을 만났는데 그 귀신들은 자신들을 쫓아 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안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를 허락하자 이들은 그 귀신들린 자에게서 나와 돼지떼에게 들어갔고 근 2천 마리의 돼지 떼가 바다를 향해 내 달려서 바다에서 몰사하는 사건이 벌어집
니다(막5:1-13). 
마태복음 12:43은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라고 말합니다.
물속에 거처를 둔 귀신들이 사람의 몸에 임시 거처를 정하다가 쫒겨나고 다시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귀신(demon)의 유래, 그들의 물속 거주 등은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은 G.H. Pember의 '지구의 초기시대'(Earth's Earliest Ages)나  Witness Lee의 창세기 라이프 스타디(한국복음서원) 제 2장 등을 보시기 바랍니다).

2. 사탄이 주로 하는 일

사탄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실재하며 거대한 그만의 왕국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놀
랍게도 이 세상이 임금이 사탄이라고 말합니다(요12;31).
그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요 자기를 경배하는 사람들에게 온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줄수 있는 자요,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천하 만국을 꾀는 자입니다(히2;14, 마4:8-9, 계12:9).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에게 사기 당했다거나 사람에게 배신 당했다거나 사람에게 죽임당했다는 신문기사나 뉴스는 있어도 사탄이 그 배후에 있었다는 뉴스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 만큼 그는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고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자기 왕국의육해 공군을 통해 역사합니다.

사탄이 역사하는 기기묘묘한 수법이 많으나 가장  흔한 수법은 사람의 생각 속에 의심과 악감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즉 그는 주로 사람의 생각 속에 자기 사상과 영감을 주입함으로 역사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롹 음악의 가사로 흘러나오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이상한
철학이나 사상체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분란을 가
져오게 하고 서로 미워하게 하고 싸우게 하고 심지어는 죽이게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어떤 때는 종교의 형태로 가장하여 주님의 움직임과 역사를 훼방하고 공격하기 까지 합니다. (계2:13, 요8:40-44).

한 마디로 사탄은 음부의 문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축되는 것을 훼방하고 저지하는 일이 그의 주된 임무입니다.
주님은 선한 목자로서 그분의 양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히 주시려 오셨습니다.
그러나 대적 사탄은 사람들이 생명되신 주님을  누리고 얻는
일만 하지 말고 다른 것은 다 해도 좋다는 식으로 묘교하게 역사합니다.
이것을 간파해 내는 일은 그리 쉽지 않지만 우리 모두는 이 두 힘 두 왕국의 대치와 전쟁구도를 알아야 합니다.

3. 특별히 생각을 잘 관리해야 함

쉽게 말해서 예수를 아직 믿지 않는 불신자들의 생각은 거의 공중권세 잡은 자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 나쁜 것이 아닐지라도 주님을 생명
으로 누리고 얻는 것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싫어하고 거부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신자 뿐만 아니라 심지어 거듭난 사람들의 생각도 그 본성대로라면 생명과 관계
된 일들은 거부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탄은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생각이 육에 속한 것에 두어지게 하고(롬8:6), 우리의 생각 속에 불화살을 쏘아 댐으로(엡6:16) 의심과두려움과 공허함과 어두움과 메마름과 약화됨 안으로 끌어 내리려고 안간힘을 다합니다.

이것을 아는 사도 바울은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니'라고 말합니다.(고후10:4-5)

또한 적극적으로는 '너희는 (사탄이 왕으로 있고 그의 의도대로 따라가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생각이 새로와 짐으로 변화를 받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권면합니다(롬12:2).

개인적인 체험을 조금 나누자면 저는 어떤 생각이 들어올 때 '주여 이 생각이 어디서 온 것입니까? 만일 당신에게서 온 것이라면 저로 믿게 하시고 이행하게 하소서! 만일 대적 사탄이 넣어 준 것이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게 하시고 조금도 영향받지 않게 하소서'라고 짧게 기도합니다. 주님은 이런 기도에 신실하게 답하십니다.

출처 : Tong - 복 주시는 하나님님의 진리/ 체험/ 누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