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4. 00:39ㆍ사진·동영상 자료/4.사진자료
그리스의 다산의 신이다. 티탄족 신(神)인 코이오스(Coeus)와 포이베(Phoebe)의 딸이며,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이다. 로마 신화의 라토나(Latona)에 해당한다. 그녀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지만, 출산할 때까지 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떠돌아다니면서 갖은 고생을 다 하게 된다. 질투심 많은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자기가 낳은 아이들보다 레토가 낳을 아이들이 더 위대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나라에 레토를 받아들이지도 말고, 출산 장소를 제공하지도 말 것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나라들이 임신 중인 티탄족 여신인 레토의 커다란 몸집에, 혹은 앞으로 태어날 신들에게 겁을 먹어 레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신화도 있다. 그러나 출산할 때가 임박한 것을 안 제우스가 북풍의 신 보레아스(Boreas)를 시켜 레토를 포세이돈에게 데려가게 한다. 포세이돈은 레토를 아직 육지가 되지 못하고 바다에 떠있는 섬에 불과했던 델로스섬으로 데리고 간 다음 높은 파도를 일으켜 섬을 태양으로부터 가리게 한다. 이 섬에서 헤라와 조산(助産)의 신 에일레이티아를 제외한 모든 신들이 9일 동안 레토의 수발을 든다. 그리고 신들은 선물을 준비하여 이리스를 에일레이티아에게 보내 헤라 모르게 레토가 아폴론을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렇게 해서 가까스로 쌍둥이 신인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은 레토는 후일 이 섬에 아이들이 자기 신전을 세우리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 포세이돈은 굵은 기둥으로 델로스섬을 해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육지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두 신이 각각 다른 섬에서 태어났다는 신화도 있다. 즉, 아르테미스는 오르튜기아(메추라기 섬이라는 뜻)에서 태어났고, 그런 다음에 아폴론이 델로스섬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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