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0장: 신앙은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
고린도교회에 들어온 거짓 선지자들이
눈에 보이는 외모적인 방법으로만 목회를 합니다
그래서
설교를 하여도 자신의 웅변술을 중히 여기며(10)
목회를 자신들의 지혜로 할 뿐 아니라(12하)
예루살렘교회에서 가져온 추천서를
목사의 자격증으로 자랑하는등
목회 방법이 인간적인 외모에만 신경을 씁니다
고린도교회 역시 이런 외모적인 것에 현혹되어 좇아가니
바울이 신앙을 외모로 하여서는 안된다고 책망합니다(7)
신앙은 외모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 마음을 닮아가야 하는 것이니
예수님의 마음인 온유와 관용을 배우라고 권하며(1)
거짓선자자들과 같이
신앙을 육체적인 방법으로 행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2)
바울의 목회 방법입니다
바울은 웅변술이나 자신의 지혜등 육적인 방법으로
목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3)
세상과 싸우는 자신의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의 정욕과 욕심을 채워주는 목회를 하지 않으며
부자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부자되고
좋은 대학 붙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좋은 대학에 붙고
교회를 나오기만 하면
복받는다고 가르치는 목회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런 육의 것을 버리게 합니다
육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데 있어
너무나 질긴 방해꾼이기에
그 모습이 마치 견고한 진과 같다고 합니다(4)
그렇습니다
육적인 모든 지식과 교만은 견고한 진입니다(5)
너무나 견고한 진이기에
파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견고한 진과도 같은 육체를 파하는 목회를 한다고 합니다(4)
왜냐하면
육체를 파하여야만 그리스도께 복종할 수 있는데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이야말로
신앙의 최종 목적이기 때문입니다(5)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오늘날도 육체대로 목회를 하는 거짓 선지자가 많습니다
성도들에게 정욕과 욕심을 채워주는 목회가 너무나 많습니다
성도들을 책망하는 목회보다는
입맛을 맞춰주는 설교가 너무나 많습니다
십자가의 구원은 말하여도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하지는 않습니다
말씀의 순종하여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한 마음을 닮게 하기 보다는
종교의식인 주일 성수나 십일조만 강조합니다
성도들도
이런 외모적인 것에 너무나 익숙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열심히 나가는 자체를 신앙으로 생각하며
신앙은 십자가의 삶을 사는 것이란 말에는 오히려 생소합니다
외모적인 것에 익숙해 있으니
십자가의 삶을 사는 영의 축복에는 관심이 없고
외모적인 육의 축복에만 관심이 있어
말씀을 이루었다는 영의 간증은 없고
간증이란 간증은 모조리 육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기도도 말씀을 이루기 위한 영의 기도보다는
내 새끼 잘 되게 해 달라는 육의 기도가 대부분입니다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참된 신앙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영적으로는 참으로 공허한 세상인데도
영적으로 깨어나기를 더디하며
온통 종교의식이 신앙의 전부인양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잣대도 종교의식적인 것이어서
주일을 얼마나 잘 지키고
십일조를 얼마나 잘 냈는냐는 것으로 믿음을 확인합니다
분명한 것은 종교의식은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온전한 믿음은
그리스도에 복종하여 십자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보다는
어린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주는 것이 믿음입니다
종교의식은 생명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생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 절대 필요할 뿐입니다
생명은
그리스도께 복종해 사는 십자가 삶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의 목적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입니다(5)
주님이 오셔서
심판하실 때 기준도 그리스도께 복종입니다(6)
그리스도께 복종한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랑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행한 것만 자랑하여야 하며(17)
옳다함을 인정받는 자도
그리스도께 복종한 자 뿐입니다(18)
우리 모두
신앙생활을 외모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께 복종함으로
주님으로부터
칭찬받고 생명 얻는 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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