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6년만에 낳은 아이
2006. 1. 25. 22:55ㆍ운영자자료/1.운영자 자료실 1
미국 남가주에 어느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 부부는 교회봉사도 많이하는 아주 신실한 크리스챤이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이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이들을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부부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16년째 되던 해, 마침내 아기를 가졌다.
그들 부부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이었고,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었던 사람들에게도 이 소식은 큰 기쁨이었다.
때가 되어 아기를 낳았다.
그러나 아기는 흉측스런 기형아였다.
그들 부부는 심히 절망하며 통곡하였다.
친척들과 이들을 위해 기도했던 이웃들도 안타까워하며 함께 울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병실을 찾아온 남편을 맞는 아내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꼭 쥐고 이렇게 말했다.
"어젯밤에 밤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었어요.
그랬더니 저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그 아기를 어느 가정에 보내야 가장 사랑 받을 수 있을까하고
하나님께서 고민 고민하시다가 우리 가정에 보내셨대요.
그러니 잘 키워야겠어요. 당신도 도와주세요...."
눈물이 나올 것같이 가슴 뭉클한 좋은 글을 제가 아는 분이 오늘아침 보내주셨습니다.
어러분은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전 교회에서 장애아동이 예배드리는것을 돕고 가르치고 돌보는 교사를 하고있습니다. 장애인을 돕는 교사를 자원하게된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 모태신앙인이면서도 부끄럽게도 오랫동안 무늬만 크리스천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진짜 크리스천으로 만드시기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한 사람들은 훌륭한 목사님도 사회복지가도 지식인도 아닌 장애인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만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 뇌성마비 1급장애인과의 만남을 통해 나의 막힌 귀를 열으셨고, 감긴 눈을 뜨게 하셨으며, 굳어진 심장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갈아 끼워주셨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불우한 인생, 같은 시각장애인 부인과 딸하나를 두며 안마사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그가 자신은 주님에게서 만가지 복을 받았다고 간증 했을때 전 내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뇌성마비 1급장애인으로 자신의 육체를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면서도 주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하나로 신체적 장애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 지금 미국UCLA 대학 박사과정 중에 있는 형제의 간증("처음엔 장애를 주신 하나님을 원망했었지만, 만약 지금 장애인과 비장애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해도, 전 지금현재의 나를 선택할거에요, 이 장애때문에 단 1초도 주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어요, 이 장애가 주님을 만나게 해준 축복의 선물입니다")은 제게 부끄러움을 넘어서 지금껏 살아왔던 제 자신을 부수고 새로운 인간 이정화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
전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처음으로 "나도 어쩌면 그들처럼 시각장애인으로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여러가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었구나......” 저의 이 건강함이 저의 공로나 제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게 거저 주신 선물이라는 깨달음을 주셨고, 감사란 단어를 잊고 살아왔던 제게 볼 수 있는 눈과 걸을 수 있는 다리와 움직일 수 있는 손과 말할 수 있는 입이 있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주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크고 감격스러워 참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한없이 흘리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부자를 회개시키기위해 보내신 거지나사로처럼 저를 회개시키기 위해 보내신 주님의 천사였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장애인하면 부모나 조상의 죄의 결과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장애인을 낳은 엄마는 졸지에 죄인으로 전락하고 평생 당당하게 살지 못합니다. 교회에서조차도 그들이 무슨 큰 죄를 지어 벌받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있어서, 장애인을 낳으면 사람들의 곱지않은 시선때문에 교회를 아주 떠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결코 부모의 죄때문이 아닙니다. 성경에 그 해답이 나와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고 제자들이 질문을 합니다,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때문입니까?
자기죄때문입니까? 부모죄때문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9:1-3)
장애는 결코 죄때문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실수 하셔서 만든 사람이 아닙니다. 장애인이 존귀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3장에보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세 사람이 나옵니다, 옷니엘, 에훗, 삼갈, 하나님께서는 잘 훈련된 장군 옷니엘도 사용하시지만, 장애인 에훗도 농부 삼갈도 사용하는 분이십니다. 세 사람의 신분은 다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다 존귀한 인간입니다.
때문에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우열이 들어가있습니다, 인간에게 서로 다른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그러므로 장애인 반대말은 비장애인입니다.
제가 장애인과 교제하면서 알게된 것, 느꼈던 것, 성경말씀 등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린 이유는 장애인의 이해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16년만에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정상인아닌 흉측한 기형아라면 여러분 어떤 반응을 하게 될 것 같습니까? 처음엔 심히 절망하여 통곡까지했지만 그 다음날 환희 웃으면서 남편에게 도와달라는 그 부인이 이해가 되십니까?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떤 랍비가 안식일에 예배당에서 설교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의 두아이가 집에서 죽고
말았다. 아내는 아이들의 시체를 이층으로 옮긴 뒤 흰 천으로 덮어 주었다.
마침내 랍비가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저에게 귀중한 보석을 잘 보관해 달라고 맡기고 갔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주인이 나타나 맡긴 보석을 돌려 달라고 했어요.
그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랍비는 어렵지 않다는듯이
'말할 것도 없이 맡은 보석은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되겠지.'
그때 아내가 울먹이며 말했다.
"실은 조금 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셨던 귀중한 보석 두개를 찾아가지고 하늘로 돌아갔어요."
랍비는 아내의 말을 알아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탈무드에 나오는 [하나님이 맡기신 보석]이라는 글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자녀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한나머지 사랑을 넘어선 집착으로 자식도 망치고 자신의 인생도 결코 행복과는 무관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우리가 소유한 집, 직장, 가족, 건강, 재산, 생명...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이듯이 자식 또한 하나님께 받은 선물입니다, 자식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랍비의 부인처럼 분명하게 깨닫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6년만에 흉칙한 기형아를 낳은 부인이 절망에서 벗어나 환희 웃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이자식은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자녀가 있습니까? 어떤 분에게는 잘난 자녀가, 어떤 분에게는 평범한 자녀가, 어떤 분에게는 장애인자녀가... 다 맡기신 자녀가 다를 것입니다, 어떤 자녀를 하나님께서 맡기셨던지 불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장애인 자녀를 맡기셨다면 하나님께서 그 부모의 인격과 모든 것을 신뢰하고 계시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큰 사랑이 필요한 자녀를 어떻게 맡기시겠습니까? 때문에 여러분은 어떤 자녀를 하나님께서 맡기셨던지 잘 키우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여러분의 것이 아닌 하나님께 맡기신 하나님의 것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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