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 설교

2008. 12. 18. 00:03목양자료/6.교회행사 자료

하늘 소망!(요한복음 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 우리는 지금 이 땅에 먼저 사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선조들을(를) 추모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 니다 . 보이지 않는 뿌리가 보이는 식물의 근원이 되듯이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은 이 세상을 먼저 살다 가 신 선조들 , 부모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 어려운 역경과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히 살아가셨던 그분들의 정신과 뜻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그것이 오늘 우리 가족들의 핏속에 흘러 오늘의 우리 가 있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제 그분들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 먼 훗날 하나님의 나 라에서 우리는 다시 만나 볼 것입니다 . 이제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 말씀하시길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찌니라” 하셨습니다 . 한번 죽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입니다 . 야고보 장로는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 ” 하셨습니다 . 아침에 호수를 자욱하게 덮은 안개입니다 . 한치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러나 태양이 떠오르고 나면 언제 있었냐는듯 사라집니다 . 우리 인생이 바로 이런 안개와 같습니다 . 너무 무상합니다 . 그러나 이런 공허와 절망의 순간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하늘 소망을 주시며 용기와 격려를 해 주십니다 .

 

  첫째로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한치 앞을 모르는 우리 현대인들은 늘 근심과 염려 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 근심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오히려 심신을 약하게 만듭니다 . 그런데도 우리는 헛된 염려와 근심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 특별 히 인류의 가장 큰 근심은 바로 죽음의 문제입니다 .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들어온 죽음은 창조 이래 인 간을 괴롭혀 온 가장 큰 공포입니다 . “한 번 죽는 것은 정하신바”라고까지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 헤어 나 올 수 없는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분주한 일과 방종한 쾌락으로 죽음을 잊어버리려 노력합니 다 . 그러나 이것은 근원적 해결이 될 수 없습니다 . 예수님은 이 죽음도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 다 . 바로 예수님께서 인간의 생명과 죽음까지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두려움과 근심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 담대한 자신감으로 나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

 

  둘째로, 예수님을 신뢰하라고 하십니다. - 두려움의 반대말은 바로 믿음입니다 . 믿음이 없으면 우 리는 두려움과 근심에 빠지게 됩니다 . 예수님은 염려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 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말씀하십니다 . 사랑의 주님을 ,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좋으신 예수님을 끝까지 신뢰하라고 하십니다 . 그 믿음이 우리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고 기쁨과 평안이 넘치는 삶 으로 인도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 우리는 지금 혼자가 아닙니다 . 사랑의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우리 안에서 전능하신 성령님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 호흡하고 있을 때에도 또 죽음을 맞이할 때에도 , 죽음 이후에도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지켜 동행해 주십니다 . 이 사실을 믿고 신뢰할 때 우리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 기적이 창조되고 , 운명이 변화됩니다 .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오직 믿음만이 우리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으로 인도해 줍니다 . 주님을 신뢰함으로 하 나님을 간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을 신뢰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로 , 하늘 소망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 제자들을 떠나 군병들에게 이끌려, 갖은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 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하시며 하늘 소망을 주십니다 . 죽음 앞에 너무나 초라하고 연약한 인간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공허해지고 무력해 집니다 . 또한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 그러나 이런 세상 사람들과 는 달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도 담대합니다 . 왜 그렇습니까 ?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도에게 죽음의 권세를 넘어서는 하늘 나라의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 이 영생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 예 수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 또한 죽음을 이기시고 3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모든 인간의 부활 외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 이로 인해 성도는 죽음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고 기쁨의 찬양을 드리며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에게 절망의 자리를 툴툴 털고 일어나 소망의 복음의 증인이 되길 원하십 니다 .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 영원한 생명을 향한 새로운 줄발인 것입니다 . 우리는 먼 훗날 고통과 눈물이 없 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님과 영원히 살게될 것입니다 . 그러므로 성도는 반드시 하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이번  추도예배를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귀한 정신을 잘 되새기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 또한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그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근심과 걱정과 불안을 떨쳐버려야 하겠습 니다 . 더 나아가 하늘 소망을 가지고 승리의 삶을 살아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 주신 말씀 붙잡고 순종하는 우리 모든 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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