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 인생은 없다

2008. 1. 21. 19:26참고자료/4,예화자료

파트타임 인생은 없다

< 이한규목사님 사이트 English 게시판에 가면 매주 방대한 분량의 영문설교를 읽고 이한규목사님이 특별히 정선한 은혜로운 글들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글은 English 게시판 331번에 있는 크리스 애플비(Chris Appleby) 목사님의 글을 사용해 이한규목사님이 칼럼을 쓴 것입니다. 이한규 목사님이 직접 가르치시는 네트영어를 배우기를 원하는 분들은 샛별미션센터 선교언어 연구원에서 3월 3일부터 시작되는 네트영어 강좌에 등록하시면 영어에 놀라운 진보가 있을 것입니다 >

옛날에 어깨걸이 양쪽의 물병 2개로 매일 물을 나르는 물지게꾼이 있었다. 그 2개의 물병 중 하나는 금이 갔다. 그래서 매일 물을 길어 주인집에 도착하면 온전한 물병은 물이 가득 찼는데 금이 간 물병은 물이 절반밖에 없었다. 그 일이 2년간 계속되면서 온전한 물병은 자신의 성취에 크게 만족했지만 금이 간 물병은 큰 수치심을 느꼈다.

어느 날, 자신의 일을 절반밖에 못하는 것에 대해 낙심한 금이 간 물병이 물지게꾼에게 말했다. “지게꾼님! 너무 부끄럽습니다.” 지게꾼이 물었다. “뭐가 부끄럽지?” 물병이 말했다. “당신이 주인집에 물을 지고 갈 때 금이 간 저 때문에 물을 절반밖에 가지고 가지 못해서 부끄럽고 미안해요.” 그때 물지게꾼이 부드럽게 금이 간 물병에게 말했다. “물병아! 오늘 주인집으로 돌아갈 때 길가에 핀 예쁜 꽃을 보라.”

그날 주인집으로 돌아갈 때 물병은 길에 핀 예쁜 꽃을 보았다. 약간 기분이 좋아진 금이 간 물병에게 지게꾼이 말했다. “물병아! 돌아오는 길에 네 쪽 편에만 꽃이 핀 것을 보았니?” 물병이 대답했다. “네!”

그때 지게꾼이 계속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문제를 어떻게 이용할까 생각하다가 네 쪽 편에 꽃씨를 뿌려놓았단다. 그래서 시내에서 돌아오는 길에 네가 흘리는 물로 그 꽃씨에 물을 주었기에 2년 동안 나는 매일 주인의 탁자에 신선하고 예쁜 꽃을 놓을 수 있었단다. 만약 너의 그 부족한 모습이 없었다면 주인집이 그처럼 예쁘게 되지 못했을 거야.”

파트타임 직업은 있어도 파트타임 인생은 없다. 누구나 자기 역할이 있다. 비록 남보다 배움이 짧고, 재능과 자원이 없고, 심지어는 잘못된 과거와 허물이 있어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를 통해 멋진 일을 이루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사명에 충실한 것이다. 그처럼 자기 자리와 사명에 충실하면 결코 인생에 실패는 없다.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자기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위해 달려가는 인생이다. 없어도 괜찮고,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다. 사명을 따라 살면 행복해진다. 사명은 사람을 용기 있게 만들고, 실패와 역경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든다. 사람은 꿈과 비전과 사명을 가진 만큼 강해지고, 담대해지고, 넉넉해진다.

물질이나 사람이나 권력을 따라 살지 말고 사명을 따라 살라. 이익과 자리를 계산하지 말라. 사명을 따라 살면 필요한 만큼 물질과 사람과 권력도 따라온다. 사명 안에 확고히 서있으면 나의 작은 몸짓이 큰 의미를 가진다. 보이는 열매가 적어도 답답해하지 말라. 내가 얻는 열매가 적다면 내 후손이 살아갈 길을 닦는 것이라 생각하라. ‘사명의 길’을 따르는 것은 ‘사망의 길’을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