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종말의식을 가지라

2008. 1. 18. 08:08참고자료/4,예화자료

건전한 종말의식을 가지라

어느 날, 한 신실한 여자 교인이 병원에 갔다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 그녀에게 남은 날은 두 달 정도였다. 그 말을 듣고 처음엔 낙심했지만 곧 정신을 차렸다. 남은 두 달 동안 어떻게 살까 생각하다가 먼저 재산을 정리하고 “하나님께 헌신해야지!”라고 하면서도 한 번도 제대로 헌신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고 일부를 하나님께 드렸다.

또한 처녀 때 은혜 받고 선교사가 되겠다고 했는데, 그 다짐대로 살지 못하고 제대로 선교 한번 못한 것을 생각하고 재산의 일부를 늘 기도하던 선교사에게 보냈다. 또한 아이들에게 유서를 쓰고, 매일 성경을 읽고, 미웠던 사람에 대한 모든 미움을 털고, 화해할 사람을 찾아가 화해하고, 평소에 전도하고 싶었던 사람을 찾아 전도했다.

드디어 2달이 지나 죽을 때가 가까워졌는데 오히려 몸에 힘이 났다. 병원에 찾아가서 다시 검진하자 며칠 후에 의사 선생님이 난처한 듯이 말했다. “죄송합니다. 지난번의 간암 진단은 오진 같습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 말을 듣자 세상이 달라보였다. 구원의 은혜가 실감나게 느껴졌다. 그 사이에 병이 나았을 수도 있고 의사 선생님이 오진을 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오진을 했어도 의사 선생님이 전혀 원망스럽지 않았다. 누군가 물었다. “오진으로 돈을 많이 써서 억울하지 않습니까?” 그녀가 말했다. “아닙니다. 저에게 지난 두 달처럼 의미 있고, 가치 있고, 보람 있었던 때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날을 준비하는 ‘건전한 종말의식’은 영혼을 진실하고, 깨끗하고, 성실하게 만든다. 또한 건전한 종말의식은 ‘건강한 믿음’을 만들고, ‘건강한 믿음’은 ‘건강한 육체’와 ‘지혜로운 삶’을 만든다. 지혜로운 사람은 “내 삶이 끝나는 날은 온다!”는 것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산다. 건강해도 병들 날을 인식하고, 성공해도 실패할 날을 인식하고, 풍부할 때도 가난할 때를 인식하고 사는 것이 지혜이다.

영혼과 삶이 무기력하게 되는 이유는 종말의식의 약화 때문이다. 위인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은 대개 ‘건전한 종말의식’이 있었다. 영혼의 힘은 건전한 종말의식에서 나온다. 건전한 종말의식은 용서를 쉽게 만들고, 욕심을 극복하게 만든다. 욕심이 강해질수록 영혼의 힘은 약해지고, 욕심을 극복할수록 영혼의 힘은 강해진다.

“나는 영원히 살지 않고, 세상 영화는 영원하지 않다!”는 건전한 종말의식을 가지고 무차별적인 축복신앙을 경계하며 살라. 화려한 환상만 좇지 말고 땀이 수반된 환상을 좇으라. 미래를 잘 준비하면 위기도 기회가 된다. 신기루와 비전의 차이는 “건전한 종말의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느냐?”의 차이이다. (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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