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설교-세상을 향한 교회의 역할

2007. 12. 25. 00:12목양자료/6.교회행사 자료

세상을 향한 교회의 역할
사 55:1-3절, 316.169.350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신년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우신 교회가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을 선포하고자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희망을 선포해야 하며 어둠 속에서 빛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새해에는 바울 사도가 말한 것처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는 신앙의 공동체가 되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그 희망이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임 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신약교회는 성령에 의해 하나님이 예수님의 부활이후 성령의 선물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희망을 세상에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대는 윤리적, 사회적으로 부패와 거짓 투성이인 정치지도자와 검찰,

어느 한 사람도 믿을 수 없는 현실 속에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는 너무나 큰 차이로 되어져서 가진 자는 물쓰듯하고 없는 자는 월동대책도 되지 않아 불우한 우리의 이웃들이 추위에 떨며, 라면도 마음껏 먹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고통을 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들에게 비록 현재의 상황이 암 혹과 시련 속에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희망의 하나님이요,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용기를 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여야 합니다. 그 희망의 나팔이 세상을 향해 불어질 때 이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새로운 감동과 동기를 받게 되며 이 세대의 악의 세력으로부터 보호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처럼 희망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주인공이 지옥을 구경가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지옥문패가 있었으며 그 내용은 "마지막 희망까지 끊어진 자가 들어오는 집" 이라고 쓰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희망을 상실하고 절망 속에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 속에서 지옥을 경험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이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어야 하며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해야할 역할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새로운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희망에 대한 개념을, 잘 먹고 잘 사는 것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희망은 절대화 될 수 없으며 새로운 만족감을 찾게 됩니다.

새로운 희망이란 우리가 주님의 약속 가운데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인생의 압박과 고통을 이길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새로운 희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 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 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31) 여기서 "여호와를 앙 망하는 사람" 이란 주안에서 희망을 가진 사람을 의미할 때 우리는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주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새로운 희망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성령으로 동력 화 되어질 때,

비록 극심한 압박이 온다해도 인내를 가지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다윗은 "나는 항상 희망을 품고 주를 더욱 찬송하리로다"(시71:14절),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영적, 육 적으로 새 힘 받아 세상에 그리스도의 새로운 희망을 주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신뢰를 갖게 하여 피난처를 주는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신뢰란 말은 어린아이로서 미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신뢰한다는 희망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다윗 왕은 그가 죽음에서 그의 몸이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할 때 이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시16:9-10)절에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 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에 희망을 두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희망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줄로 확신하였습니다. 희망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믿는 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을 저와 여러분이 가지고 한해를 살아갈 때 그것은 바로 믿음을 의미하며 우리들이 축복 받는 생활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의 신앙이 흔들린다해도 주님의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살게 되면 모든 시험을 극복하게 되며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새로운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이웃들에게 알게 해주는 것은 곧 그들이 새로운 신뢰감을 그리스도 안에서 갖게 해줌으로 세상의 모든 위험에서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는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불안과 위험, 시련과 공포가 계속되고 있는 이 불안한 시대에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피난처를 줌으로써 약속을 기대하는 희망 속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일어나 빛을 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요한일서 1:5절에서 "하나님은 빛이라"고 하였으며, 요한복음 8:12절에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세상의 빛이며 생명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빛 되신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이 세상 에 그 빛을 비추어 주어야 함이 우리의 사명이자 곧 역할인 것입니다. 가정과 이웃과 사회에 빛으로써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세상의 빛으로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될 때 이 세상은 희망 속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새로운 사명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함으로서 세상을 향해 내가 하여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교회는 세상에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희망의 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새 힘으로 세상과 기정과 이웃에 새로운 희망을 줌으로 놀라운 축복을 받는 한해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