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14. 14:55ㆍ참고자료/4,예화자료
"아무리 힘든 일도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 겪었거나 겪을 일입니다. 견디지 못할 힘든 일은 없어요."
최근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인순이(50.본명 김인순)가5일 서강대에서 무대가 아닌 강단에 서서 그녀가 혼혈인이라는 편견을 견디며 가수로 성공하기까지 힘들었던 시절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주었습니다.
그녀는 흑인인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84년 발표한 노래 '밤이면 밤마다'가 큰 인기를 끌면서 라이브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인순이에게는 '살아남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면전에서, 혹은 뒤에서 혼혈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것을 참는 법부터 배워야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가수 데뷔 초기에는 고수머리는 TV에 출연할 수 없다는 제작진의 말에 모자를 써야 했습니다. 출중한 노래 실력에도 불구하고 혼혈인이라는 이유로 국가 대표로 '도쿄가요제'에 참가할 기회를 놓치기도 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50에 들어선 그녀의 꿈은 "어떻게 하면 남을 도울 수 있을까"로 바뀌었습니다. 받은 사랑을 갚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꿈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앨범 타이틀도 '거위의 꿈'입니다.
그녀는 수많은 편견들을 어떻게 극복했나는 질문에 "긍정의 힘이다. 문제가 생기면 다른 사람들은 이것보다 더 큰 문제도 겪는다는 생각으로 버텨 왔다. 아끼는 반지를 잃어버리면 속은 타지만 누군가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갔을 거라고 생각하면 괜찮아진다."면서 "뭐든지 받아들이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삶이 멋진 삶이다. 늙어 가는 것에 불평만 하지 말고 세월을 받아들이고 연륜을 받아들이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자기 주름에 대해 신경 쓰지 말고 자신과 수십 년을 함께해 온 훈장이라고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꿈을 잃은 사람, 혹은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부탁에 "힘들더라도 지금을 즐겨라.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다면 직장 없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된다. 지금 있는 삶을 즐기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후회 없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071206 중앙일보기사 참조]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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