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장로회 신조

2007. 11. 10. 23:45참고자료/2.신조와 신앙고백

한국기독교 장로회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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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아래에 기록한 몇 가지 조목을 목사와 준목과 집사로 하여금 승인할 신조로 삼을 때에 한국기독교장로회를 설립한 모교회의 교리적 표준을 버리려 함이 아니요, 오히려 찬성함이니, 특별히 웨스트민스터 신도개요서와 성경대소요리문답은 성경을 밝혀 해석한 책으로 인정한 것인 즉, 우리 교회와 신학교에서 마땅히 가르칠 것으로 알며 그 중에 신앙요리문답은 더욱 우리 교회 문답책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신조>

1.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칙입니다.

2.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니 오직 그 분만 경배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이시니 자연히 계시고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며, 다른 신 또는 모든 물질과 구별되시며, 그 존재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사랑하심에 대하여 무한하시며 무궁하시어 변치 아니 하십니다.

3. 하나님은 본체에 삼위가 계시니 성부 성자 성신이신데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십니다. 본체는 하나이시요 권능과 영광이 동등이십니다.

4. 하나님께서 모든 유형물과 무형물을 그 권능의 말씀으로 창조하셔서 보존하시고 주장하십니다. 그러나 결코 죄를 내신 분은 아니십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자기 뜻의 계획대로 행하시며 만유가 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지혜롭고 거룩하신 목적을 성취하도록 역사하십니다.

5.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녀로 지으시되 자기의 형상대로인 지식과 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셔서 생물을 주관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이 한 근원에서 태어난 즉 다 동포 형제입니다.

6. 우리의 시조가 선악간에 택할 자유능이 있었는데 시험을 받아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아담으로부터 보통 생육법에 의하여 출생하는 모든 인간들이 그의 안에서 그의 범죄에 동참되어 타락하였으니 사람이 그 원죄 및 부패한 성품 외에 범죄할 능이 있는 자가 되어 일부러 짓는 죄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금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공평한 진노와 형벌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7. 하나님께서 인생을 무한히 사랑하심으로 그 죄와 부패함과 죄의 형벌에서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시고자 하여서 그의 영원하신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으니 그 분으로만 하나님께서 육신을 이루셨고 또 그 분을 통하여서만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영원하신 아들이 참 사람이 되시어 그 후부터 한 위에 특수한 두 성품이 있으니 영원토록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십니다. 성신의 권능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낳으셨으니 오직 죄는 없는 분이십니다. 죄인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법을 완전히 복종하시고 몸을 드려 참되고 온전한 제물이 되시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게 하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된지 사흘만에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그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시다가 그리로서 죽은자를 다시 살리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재림하십니다.

8. 성부와 성자께로부터 오신 성신께서 인간으로 구원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하여금 죄와 비참을 깨닫게 하시며, 그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그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권하시며 권능을 주셔서 복음에 값없이 주마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게 하시며, 또 그 안에서 역사하셔서 모든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9.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을 택하셔서 사랑하심으로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기쁘신 뜻대로 저희를 미리 작정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을 삼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저희에게 후하게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세상 모든 사람에게 대하여는 온전한 구원을 값없이 주려고 하여 명하시기를 너희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믿고 의지하여 본받으며 하나님의 나타내신 뜻을 복종하여 겸손하고 거룩하게 행하라 하셨으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하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리하여 저희가 받은 바 특별한 유익은 의가 있게 하심과 양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의 수에 참여하게 하심과 성신의 감화로 거룩하게 하심과 영원한 영광이니 믿는 자는 이 세상에서도 구원 얻는 줄을 확실히 알 수 있고 기뻐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신께서 은혜의 직분을 행하실 때에 은혜 베푸시는 방도는 특별히 성경 말씀과 성례와 기도입니다.

10.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례는 세례와 성찬입니다.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씻는 것이니 우리가 그리스도와 병합하는 표적과 인침이신데 성신으로 거듭남과 새롭게 하심과 주께 속한 것임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 예는 그리스도안에서 신앙을 고백하는 자와 그들의 자녀들에게 베푸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여 떡과 잔에 참예하는 것이니 이는 믿는 자가 그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는 유익을 받는 것을 인쳐 증거하는 표인데 이 예는 주께서 오실 때까지 주의 백성이 행할지니 주를 믿고 그 속죄제를 의지함과 거기서 좇아나는 유익받음과 더욱 주를 섬기기로 언약함과 주와 여러 교우로 더불어 교통하는 표입니다. 성례의 유익은 성례 자체의 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성례를 베푸는 자의 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의 복주심과 믿음으로써 성례를 받는 자 가운데 계신 성령의 행하심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11. 모든 신자의 본분은 입교하여 서로 교제하며 그리스도의 성례와 기타 법례를 지키며 주의 법을 복종하며 항상 기도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주를 경배하기 위하여 함께 모여 주의 말씀으로 설교함을 자세히 들으며 하나님께서 저희로 하여금 풍성하게 하심을 좇아 헌금하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서로 표현하며 또한 일반 인류에게도 그와 같이 할 것이요 그리스도의 나라가 온 세상에 확장되기 위하여 힘쓰며 주께서 영광 가운데서 나타나심을 바라고 기다릴 것입니다.

12. 죽은 자가 끝날에 부활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심판하시는 보좌 앞에서 이 세상에서 선악간 행한 바를 따라 보응을 받을 것이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한 자는 현저히 사함을 얻고 영광 중에 영접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믿지 아니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정죄함을 입어 그 죄에 적당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승인 고백사>

나는 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신조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한 것으로 믿으며 이를 또한 나 개인의 신조로 공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