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0. 23:43ㆍ참고자료/2.신조와 신앙고백
로잔 언약 (The Lausanne Covenant A.D.1974)
-- 목차 --
머리말/
1.하나님의 목적/ 2.성경의 권위와 능력/ 3.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
4.전도의 본질/ 5.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6.전도와 교회/
7.세계 복음화에 있어서 협력/8.문화와 지도력/ 9.알력과 박해/
10.성령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재림/
맺음말/
머리말
로잔에서 열린 세계전도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150여 개국으로부터 모여온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지체인 우리들은 크신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자신과의 교제와 우리 서로 사이에 교제를 가지게 하심을 기뻐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시대에 행하시는 일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우리가 저질러 온 가지가지의 실패를 통회하고 아직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복음화의 과업에 도전을 받는다. 우리는 복음이 온 세계를 위한 하나님의 좋은 소식임을 믿으며 이 복음을 온 인류에게 선포하여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 분부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을 그의 은혜에 의해 순종할 것을 결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에 이 신앙과 이 결단을 확인하고 우리의 이 언약을 공포하려 한다.
1. 하나님의 목적
우리는 세계의 창조자이시며 주되신 영원한 한 분 하나님, 곧 성부, 성자, 성신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확인한다. 하나님은 그의 뜻의 목적에 따라 만물을 통치하신다. 그는 자기를 위하여 세상으로부터 한 백성을 불러내시며 다시금 그들을 세상으로 내보내시어 그의 나라의 확장과 그리스도의 몸의 건설과 그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그 부름 받은 백성들을 그의 종들과 증인들이 되게 하신다.
우리는 왕왕 세상과 동화되든가 혹은 절연됨으로 우리의 소명을 부인하고 우리의 선교사명에 실패하였음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에 고백한다. 그러나 복음은 비록 질그릇에 담기웠을지라도 귀중한 보화임을 성령의 능력으로 널리 알게 하는 과업에 우리는 자신을 새롭게 헌신하려고 한다.
2. 성경의 권위와 능력
우리는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에 의하여 영감되었음과 그 진실성과 권위를 믿는다. 성경은 그 전체에 있어서 하나님의 유일한 기록된 말씀으로서 그 모든 가르치는 바에 있어서 착오가 없으며,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유일한 정확무오한 법칙임을 믿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그의 구원의 목적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성경 말씀은 온 인류를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는 불변하기 때문이다. 그 계시를 통하여 성령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성령은 어느 문화 속에 있든지 모든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을 깨우치사 이 진리를 그들의 눈으로 친히 새롭게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여러가지 모양의 지혜를 온 교회에 더욱더욱 풍성하게 나타내신다.
3.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
우리는 전도의 방법은 여러 가지인 구주도 오직 한분 이시요 복음도 오직 하나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일반 계시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에 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이 이것으로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거부한다. 왜냐 하면 사람은 그의 불의로서 진리를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또한 여하한 형태의 혼합주의와 그리스도께서 어떤 종교나 어떤 이데올로기를 통해서도 꼭같이 말씀하신다는 뜻에서 진행되는 대화는 그리스도와 복음을 손상시키므로 이를 거부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하신 신인(神人)으로서 죄인을 위한 유일한 중보자이시다. 예수의 이름 외에 우리가 구원받을 다른 이름이 없다. 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멸망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어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가 회개할 것을 원하신다. 그럼에도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자는 구원의 기쁨을 원하신다. 그럼에도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자는 구원의 기쁨을 거부하며 스스로 저주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떠난다. 예수를 “세계의 구주”로 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혹은 궁극적으로 구원 받게 되는 것은 아니며 더구나 모든 종교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제공한다고 보장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예수를 “세계의 구주”로 전한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죄인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것이며 마음을 다한 회개와 신앙에 의한 인격적 헌신으로 예수를 구주로 맞이하도록 모든 사람을 초대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다른 이름 위에 높임을 받아왔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이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되고 모든 입이 그를 주로서 고백하게 되는 날을 간절히 고대한다.
4. 전도의 본질
전도한다는 것은 기쁜 소식을 널리 퍼뜨리는 것인데 기쁜 소식이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죽은 자로부터 다시 살아나시어 통치하시는 주로서 그는 지금도 회개하고 믿는 자들에게 모든 사죄와 성령의 자유케하시는 은사를 공급하신다는 것이다.
전도에 있어서 세계 속의 그리스도인의 현존은 불가결한 것이며, 또한 이해하기 위하여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화도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전도 그 자체는 역사적 성서적 그리스도를 구주요 주로서 선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그에게 개인적으로 와서 하나님과 화목함을 얻도록 설득하는 일이다. 복음의 초대를 함에 있어 우리 예수께서는 오늘도 당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의 새 공동체에 속하였음을 분명히 하도록 부르신다. 전도의 결과는 그리스도께의 순종, 그의 교회와의 협력, 세상 안에서의 책임 있는 봉사를 포함한다.
5.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창조자이신 동시에 심판자이심을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사회 어디서나 정의와 화해를 구현하시고 인간을 모든 종류의 압박에서 해방시키려는 하나님의 권념에 참여하여야 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인종, 종교, 피부색, 문화, 계급, 성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사람은 서로 존경받고 섬김을 받아야 하며 누구나 착취 당해서는 안된다. 이 점 우리는 등한시하여 왔고, 또는 왕왕 전도와 사회참여가 서로 상반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한데 대하여 참회한다. 사람과의 화해가 곧 하나님과의 화해가 아니며, 사회 행동이 곧 전도는 아니며 정치적 해방이 곧 구원은 아닐지라도, 전도와 사회 ? 정치적 참여는 우리 그리스도인 의무의 두가지 부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정한다. 왜냐하면 이 두가지는 다같이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우리의 교리, 우리 이웃을 위한 우리의 사랑,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순종의 필수적 표현들이기 때문이다. 구원의 메시지는 모든 종류의 소외와 압박과 차별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내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과 부정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이것을 공박하는 일을 무서워 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그의 나라에 태어난다.(중생함을 받는다) 따라서 그들은 불의한 세상 속에서도 그 나라의 의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전파하기에 힘써야 한다. 우리가 주장하는 구원은 우리의 개인적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총체적으로 수행하도록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6-7. 전도와 교회
6. 교회와 전도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과 같이 그리스도는 그의 구속받은 백성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는 것을 우리는 확인한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과 같이 세상으로 깊이 값지게 침투해 들어갈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교회적 울타리를 트고 넘어서 비기독교 사회에 침식해 들어가야 한다. 교회가 희생적으로 해야 할 일 가운데 전도가 최우선이다. 세계 전도는 전체교회로 하여금 전체복음을 전세계에 전파함을 요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우주적 목적의 바로 중심에 서 있으며 복음을 전파할 목적으로 그가 지정하신 수단이다. 그러나 십자가를 설교하는 교회는 스스로 십자가의 흔적을 지녀야 한다.
교회가 만일 복음을 배반하든가 하나님을 향한 산 믿음이 없다든가,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없든가, 추진사업과 재정 등 모든 일에 있어서의 철저한 정직성이 결여될 때, 교회는 오히려 전도의 장애물이 되어버린다. 교회는 어떤 기관이라기보다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이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문화적 또는 정치적 체제들이나 인간의 이데올로기와 동일시 되어서는 안된다.
7. 전도를 위한 협력
교회가 진리 안에서 가견적 일치성을 이룩하는 일은 하나님의 목적임을 우리는 확인한다. 전도도 또한 우리를 일치에로 부르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불일치가 우리의 전하는 화해의 복음을 무너뜨리고 마는 것처럼 우리의 하나됨은 우리의 증거를 더욱 힘있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마 조직적 일치가 여러 가지 모양을 띄울 수가 있고 또 그것이 반드시 전도를 증진시키는 것이 아니란 것도 우리는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정서적 신앙을 함께하는 우리들은 교제와 일과 증거에 있어서 긴밀하게 일치단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의 증거가 때로는 죄악된 개인주의와 불필요한 중첩으로 인하여 저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우리는 고백한다. 우리는 진리와 예배와 거룩함과 선교에 있어서 좀더 깊은 일치를 추구할 것을 약속한다. 교회의 선교를 촉진키 위해서, 전략적 계획을 위해서, 상호간의 격려를 위해서 그리고 자원과 경험을 서로 나누기 위해서 지역적이며 기능적인 협력을 발전시킬 것을 우리는 촉구한다.
8. 교회의 선교 협동
선교의 새 시대가 동트고 있음을 우리는 기뻐한다. 서양 선교의 주동적 역할은 급속히 사라져 가고 있다. 하나님은 신생교회 사이에 세계 전도를 위한 위대하고도 새로운 자원을 일으키고 계신다. 그리하여 전도의 책임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에 속한다는 것을 밝히 보이신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는 자기가 속한 지역에 전도함과 동시에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선교사들을 보내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이냐를 하나님과 자기 자신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선교 책임과 선교 역할에 대한 재평가를 항시 해야 한다. 그리하여 교회들간의 협동이 점점 더 자라야 하며 그리스도의 교회의 보편적 성격이 점점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성서번역, 신학교육, 매스미디어, 기독교 문서사업, 전도, 선교, 교회갱신 기타 특수 분야들에서 일하는 여러 기관들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런 기관들도 교회의 선교의 한 부분으로서의 그 유효성에 대하여 재평가하는 부단의 자기 검토를 해야 한다.
9. 복음 전도의 긴박성
인류의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27억 이상의 인구가 아직도 전도를 받아야 한다. 그와 같이 많은 사람이 아직도 등한시되고 있다는데 대하여 우리는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와 전교회에 대한 끊임없는 견책이다. 그러나 오늘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세계도처에서 유래없는 수용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교회와 각종 초교파 교회 기관들이 전도받지 못한 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세계 복음화를 성취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바쳐야 할 때임을 확신한다.
이미 복음이 전파된 나라에서는 외국 선교사와 선교비를 감축하는 일은 토착교회의 자립심을 기르기 위해서나 혹은 아직도 미개척된 지역으로 자원을 전환시키기 위해서나 때로는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선교사들은 이전보다 더 자유롭게 육대주 전역에 걸쳐 겸손한 봉사의 정신으로 교류되어야 할 것이다.
목표는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한 사람 남김 없이 이 좋은 소식을 듣고, 깨닫고, 받아들이게 할 기회를 가지게 하는 일이다. 희생없이 이 목적을 성취한다는 것은 바랄 수가 없다. 수백 수천 만이 빈곤 속에 있음을 볼 때 우리 모두가 충격을 느끼고 있으며, 이 빈곤의 원인인 불의에 대하여 분개를 느낀다. 우리들 중에 풍요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단순한 생활양식을 발전시켜 구제와 전도에 더 많은 공헌을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확신한다.
10-11. 문화와 지도력
10. 전도와 문화
세계 전도전략의 개발에는 상상적, 개척적 방법이 요청된다. 하나님 아래서 세계전도의 결과로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 박히고 동시에 각각의 문화에 밀접히 관련된 여러 교회들이 일어날 것이다. 문화는 항시 성경을 표준으로 해서 검토되고 판단 받아야 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인 고로 그의 문화의 어떤 것은 대단히 아름답고 선하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그 전부가 죄로 물들었고 어떤 것은 악마적이다. 복음은 어떤 문화가 다른 문화보다 우월하다고 전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복음은 모든 문화를 그 자체의 진리와 정의를 표준으로 해서 평가하고 모든 문화에 있어서 도덕적 절대성을 주장한다. 선교는 이제까지 복음과 함께 이질적 문화를 수출하는 일이 너무나 많았다. 그리하여 교회는 왕왕 성경에 매이기보다 문화에 매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스도의 전도자는 겸손하게 자기를 전체로서 비어버리기를 힘써야 한다. 다만 그의 인격의 가장 진정한 것만 남겨 가져서 다른 사람들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교회는 문화를 변형시키고 풍요하게 만들기에 힘쓰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만 한다
11. 교육과 지도자 양성
우리는 왕왕 교회성장을 추구하는 나머지 교회의 깊이를 포기하는 결과를 일으켰고, 또한 전도를 기독교적 양육의 일로부터 분리시켜 왔음을 고백한다. 또한 우리의 선교 단체들 가운데는 현지 지도자로 하여금 그들의 정당한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격려하는 일에 너무나 등한히 하여 왔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토착화 원칙을 믿고 있으며 모든 교회가 현지 지도자들을 가지게 되어서 그들이 지배자로서가 아니고 봉사자로서의 기독교 지도자상을 발전시키기를 갈망한다.
신학교육의 개선이 필요하고 특히 교육 지도자들을 위한 신학교육의 개선이 크게 필요하다고 인정한다. 모든 민족과 문화에 있어서 목회자, 평신도를 위한 교리, 제자도, 전도, 교육 및 봉사의 분야에 있어서 효과적인 훈련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그러한 훈련계획은 판에 박은 전형적인 방법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성서적 표준을 따라 지역으로부터의 창조적 주도역할로서 전개시켜 나아가야 한다.
12-13. 알력과 박해
12. 영적 싸움
우리는 우리가 악의 권세들과 능력들과의 부단한 영적 싸움에 참여하고 있음을 믿는다. 그것들은 교회를 전복하고 세계전도를 위한 교회의 과업을 좌절시키려고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투구로 자신을 무장하고 진리와 기도의 영적 무기를 가지고 이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우리는 교회 밖에 있는 거짓 이데올로기 속에 내지하는 우리의 적의 활동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 또한 성경을 왜곡하며 사람을 하나님의 자리에 놓는 거짓복음 속에도 있는 적의 활동을 안다. 우리는 성서적 복음을 수호하기 위하여 깨어 있어야 하고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 속의 생각과 행위의 세속성, 즉 세속주의화에 대한 면역성이 생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예를 들면 숫자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교회성장의 주의깊은 연구는 정당하고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왕왕 이런 연구를 게을리하였는가 하면 또 다른 경우에는 복음에 대한 응답을 확보하기에 열중한 나머지 우리의 메시지를 타협시켰고 안력적 기교를 통하여 청중을 교묘히 조종하였고 지나치게 통계에 열중하였으며 심지어 통계를 부정직하게 쓰는 때도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세속적인 것이다. 교회가 세계 속에 있어야 하며 세상이 교회 속에 있어서는 안된다.
13. 자유와 핍박
모든 정부는 교회가 간섭받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주 그리스도를 섬기며, 복음을 전파하도록 평화와 정의와 자유의 상태를 보장해야 할 의무를 하나님께로부터 받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이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고 유엔 인권선언에 규정한 바와 같이 종교를 믿으며 전파할 자유를 보장해줄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또한 부당하게 투옥된 사람들, 특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므로 고난받는 우리 형제들을 위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는 그들의 자유를 위하며 기도하며 일할 것을 약속한다. 동시에 우리는 그들의 운명에 의하여 유발되는 협박을 거부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매 우리는 무슨 희생을 치루더라도 불의에 항거하며 복음에 충성하기를 힘쓸 것이다. 핍박이 없을 수 없다는 예수님의 경고를 우리는 잊어버리지 않는다.
14-15. 성령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재림
14. 성령의 능력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믿는다. 아버지는 그의 영을 보내시어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거케 하신다. 그의 증거없이는 우리의 증거는 헛되다.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고, 새로 중생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모든 것이 성령의 역사이다. 그뿐만 아니라 성령은 선교의 영이시다. 그리하여 전도는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로부터 자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지 못할 때 그 교회는 자기 모순에 빠져 있는 것이요, 영을 소멸하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복음화도 오직 성령이 교회를 진리와 지혜, 믿음과 거룩함과 사랑과 능력에 있어서 새롭게 할때에만 실제적으로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하나님의 전능하신 성령의 역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요청하며, 그이 모든 열매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고, 그의 모든 은사가 그리스도의 몸을 풍요하게 하도록 기도하기를 호소한다. 그때야 비로소 교회는 하나님의 손에 잡힌 합당한 도구가 될 것이요, 온 세상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15. 그리스도의 재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몸으로 보이게 권능과 영광 중에 재림하시어 그의 구원과 심판을 완성하실 것을 믿는다. 이 재림의 약속은 우리들의 전도에 박차를 가한다. 왜냐하면 먼저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우리가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 사이의 중간시기는 하나님의 백성의 선교사업으로 채워져야 한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종말”이 오기 전에 멈출 자유가 없다. 우리는 또한 마지막 적그리스도의 선행자로서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리라는 그의 경고를 기억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이 땅 위에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견해는 교만한 자기 확신의 환상으로 보아 거부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완성시킬 것이요, 우리는 그날을 간절히 고대하며 또 의가 거하고 하나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실 새 하늘과 새 땅을 간절히 고대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때까지 우리는 우리들 생애의 전부를 지배하시는 그의 권위에 즐겁게 순종함으로 그리스도를 섬기고 인간에 봉사하기에 우리들 자신을 재헌신한다.
맺는말
그러므로 이와 같은 우리의 신앙과 우리의 결단에 입각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또 우리 상호간에 전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계획하고, 일할 엄숙한 언약에 들어간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을 호소한다.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써 그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이 언약에 충성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시기를 기도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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