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5. 21:04ㆍ참고자료/4,예화자료
파푸아 뉴기니(Papua New Guinea)는 뉴기니 섬의 동쪽인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580만 인구의 적은 나라입니다. 이 나라 인구의 90%가 개신교이거니나 천주교입니다.
이들은 100년 전만 해도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종이었습니다. 말소리는 있으되 글이 없고 성경의 말씀을 들어 본적이 없는 원주민들을 위해 10여 년째 그들의 글을 만들고 성경을 번역하고 있는 문성선교사와 이민아 선교사 부부는 “나이 많은 파푸아 뉴기니 인들은 사람 신체의 각 부위의 맛이 어떤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1982년 처음으로 복음을 들은 비소리오 부족민은 최근까지 악령에 대한 두려움 속에 떨며 살고 있으며 부족의 대다수 사람들은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명 이상을 죽이는 불행한 삶을 살아 왔다합니다.
지난 8월 파푸아뉴기니의 톨라이 부족민 수천 명이 129년 전 조상들에게 희생된 피지인 4명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는 그들이 129년 전에“우리 조상들이 여러분의 선교사를 잡아먹어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습니다. 톨라이 부족민은 한때 식인(食人) 관습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그들이 사과한 ‘식인 사건’은 18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 출신 조지 브라운(Brown) 목사가 이끄는 감리교 선교단의 일원으로 섬에 들어온 피지인 선교사 1명과 교사 3명을 톨라이 부족이 잡아 먹어치웠습니다. 이에 분개한 브라운 목사는 피의 보복을 감행하여 여러 명의 부족민을 살해하고 마을들을 불태웠습니다. 이 사건으로 당시 교단 내부에 큰 파문이 일어났고 브라운 목사는 결국 제명당했습니다.
추모식에서 파푸아뉴기니의 폴리아 마테인(Matane) 총독은 사과와 함께 “당시 선교단 덕분에 파푸아뉴기니가 지금과 같은 기독교 국가가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피지 대사는 “감동적인 사과를 받아들이며 이로서 양국의 역사적 악연은 청산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사람을 잡아먹고 입맛을 다시던 파푸아 뉴기니들이 하나님을 믿고 기독교 국가를 이룩한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라 할 것입니다. 비록 브라운 목사의 잘못된 보복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잡아먹힌 4명의 순교자들의 고귀한 피가 오늘의 파푸아 뉴기니를 있게 한 것입니다. 거룩한 희생을 바탕으로만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히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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