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5. 21:07ㆍ참고자료/4,예화자료
미 육군의 노먼 슈와츠코프((Norman Schwarzkopf) 장군은 월남전의 영웅입니다.
그가 대령 시절 베트남에 파견되어 제6보병 사단의 제1대대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그가 배치된 곳은 지난 30년 간 전쟁이 치러진 곳으로 지뢰와 부비트랩(사람이 건드리기 쉬운 기구나 장소에 수류탄 ·지뢰 등 폭발물을 직접 장치하거나 철사와 같은 것으로 연결해 놓은 것)으로 뒤덮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연 지뢰로 인한 부상자들이 속출했습니다.
어느 날 슈와츠코프는 한 병사가 지뢰에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부하들이 그의 전용 헬기로 부상 병사를 후송하는 동안 또 다른 병사가 지뢰를 밟아서 쓰러져 뒹굴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그가 뒹군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짓이었습니다. 다른 지뢰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부상자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어디에 지뢰가 있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지휘관인 슈와츠코프 일어나 지뢰밭의 부상병을 향해 조심조심 걷기 시작했습니다. 미심쩍은 둔덕이나 가닥이 있지 않은지 땅을 찬찬히 살펴보며 한 번에 한 걸음씩 천천히 발을 뗐습니다. 무릎이 심하게 떨려서 두 손으로 다리를 붙잡고 안정시켜야만 다음 걸음을 뗄 수 있었습니다.
108kg의 거구인 그는 부상병에게 다가가자 그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움직이면 다른 지뢰가 떠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덕에 부상병은 생명을 건졌고 공병 팀의 도움으로 그들은 지뢰밭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늦게 그가 병원에 머물고 있을 때, 흑인 병사 세 명이 찾아와 말했습니다. “대령님, 저희는 대령님께서 그 친구를 위해 하신 일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대에 있는 모든 형제들에게 대령님이 하신 일을 알릴 것입니다.” 그제야 슈와츠코프는 자신이 목숨을 건져 준 병사가 흑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그 사령관은 미국 육군에서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고 그의 휘하에 있는 모든 장병들은 그들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에게 충성을 다 했습니다. 슈와츠코프 장군이 월남전의 영웅이 된 것은 부하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부하를 소모품처럼 다루었다면 그의 부하들이 더 이상 그의 말에 복종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하를 진정으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그를 위해 충성을 다했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리러십의 원리를 잘 설명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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