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설교 -2

2007. 9. 23. 07:49목양자료/2.설교자료

추석설교

감사하라 하신 예수님
시편 50편 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를 원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의 주가 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요한삼서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만을 주시거나 영혼만 잘 되게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범사가 다 형통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만 잘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손 만대까지 잘 되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하셨을까요? 우리에게 더 주시려고, 넘치게, 더 크게, 지금보다 더 많이 주시려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더 사랑받고, 더 은혜받고, 더 축복받는 비결이 되는 줄 믿습니다.
감사는 또한 하나님께서 제일 받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감사이기도 합니다. 마귀의 종이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않았습니까? 죽어도 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병도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아들 되었기 때문에 받는 은혜요, 축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감사는 구원받은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감사의 제목들

추석은 우리 나라 명절 중에 제일 큰 명절입니다. 그래서 추석명절을 가리켜 말하기를 ‘한가위’ 라고 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추석은 감사절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가 감사하면서, 하나님 은혜로 잘 익은 햅쌀과 햇과일을 추수하고, 이 햇곡식으로 송편, 인절미, 절편도 만들어 먹습니다. 추석은 추수에 대해 감사드리는 제일 큰 명절인 것입니다. 이러한 추석을 앞두고 ‘감사’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자

우리가 사는 자연 세계를 보면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두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사람이라도,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교만하지 아니하면 자연의 섭리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세계를 지으셨습니다. 또 돌보시고 운행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삼라만상이 정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며,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옵니다. 또 하나님은 때에 따라 비를 주십니다. 맑은 하늘과 좋은 햇볕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감사의 생활을 너무 많이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6장 5-13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덩어리 가지고 남자만 5천명, 부녀자까지 수만 명을 먹인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많은 무리가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천국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해결받게 되었습니다. 병 고침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녁이 되어서 돌아가야 하는데 허기가 졌습니다. 그들이 먹여야 할 사람은 자그마치 남자만 5천명, 부녀자까지 합쳐서 수만 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손에 들려진 것은 고작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덩어리밖에 없습니다. 어린 소년이 한끼 먹을 양식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무엇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셨습니까? 감사할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먹어야 할 사람은 수만 명이요, 고작 어린 소년의 한끼 먹을 양식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가지시고 우리 예수님은 “축사하셨다”고 합니다. 축사가 뭡니까? 감사입니다. 먹을 사람은 남자만 5천명, 부녀자까지 수만 명이고,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덩어리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가지고 감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떼어 주었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모두가 원대로 배불리 다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요한복음에는 7가지 기적이 있는데, 그중 제일 큰 기적이 뭡니까? 죽은지 나흘 되어 썩어서 냄새나는 나사로가 살아난 것입니다. 나사로가 무덤에 묻혔습니다. 죽은지 나흘 되었습니다. 썩어서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르다에게 말씀을 합니다. “돌을 옮겨 놓으라”(요 12:39). 그 마리아와 마르다와 동네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돌을 옮겨 놓았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 11:41). 죽은지 나흘 되어 썩어서 냄새가 나는 나사로의 무덤에 가셨습니다. 돌을 옮겨 놓은 것을 보시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하시고 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그 무덤을 향해서 외치십니다. “나사로야 나오라”(요 11:44).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죽은 나사로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수의를 입은 채로, 수건을 동여 맨 채로, 걸어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런 기적이 일어났습니까? 우리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명령하시니까 죽은 나사로가, 썩어서 냄새나는 나사로가 살아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또 예수님은 진정한 감사의 마음이 구원을 얻게 한다는 것을 ‘열 문둥병자의 치료사건’을 통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열 명의 문둥병자를 치료하셨습니다. 유대인 아홉 명, 사마리아인 한 명.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보여주고 오라”(눅 17:14)고 했습니다. 제사장에게 보여주니까 깨끗하게 치료받았습니다. 그때에 유대인 문둥병자 아홉 명은 문둥병만 치료받고 “가자! 세상으로!” 하고 가버렸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이었던 문둥병자는 치료받은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감격해서 “가자! 예수님께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예수님께 감사하러 가자!”고 돌아왔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5-17절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 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유대인 문둥병자 아홉 명은 문둥병만 치료받고 세상으로 가 버리고 영혼은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 한 사람은 문둥병을 치료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감사했더니 영혼까지 구원받은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서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는 은혜를 받은 자가 마땅히 취할 태도인 것입니다. 또 감사는 은혜를 받은 자가 보답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또 감사는 구원받은 자가 드리는 예배인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구약에서의 제사는 신약에서 예배입니다. 감사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또 감사로 예배로 드리면 주께서 구원받는 역사뿐 아니라 보이는 구원을 나타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없는 것을 있게 하고, 불치의 병을 치료해주고, 기적을 베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은혜, 그런 사랑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 감사는 응답받는 기도 속에 들어갈 내용인 것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말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 세상에서 힘든 일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2. 부모와 조상께 감사하자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며 수고하시는 부모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부모는 누구를 통해서 나셨습니까? 조상을 통해서 나셨습니다. 우리는 이 분들이 계심으로 인해서 육신을 얻고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한자성어에도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부모님들의 손길과 희생, 피와 눈물과 땀이 없었으면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도 없었을 것입니다. 5천년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부모와 조상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감사하는 것은 아름다운 예절이요, 성경적 가르침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나으신 은혜, 기르신 은혜, 돌보신 은혜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라서 어린 자녀에게 정성을 쏟을 때 부모님의 은혜를 그때서야 새삼 깨닫고 철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면 부모 마음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병이 들었다든지, 좀 말썽을 부린다든지, 부모 마음을 괴롭게 하면 그때서야 ‘우리 아버지도, 우리 어머니도 이렇게 고생하셨지. 내가 그렇게 말썽을 부릴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하면서 부모님 마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감사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그냥 마음만 먹으면 안 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또 형편이 허락되면 여행도 시켜 드리십시오. 이것이 정말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요, 부모에게 감사하는 것이요, 이것이 효행인줄 믿습니다.
또한 조상의 선한 업적을 기리는 것도 아름다운 인간의 도리요, 우리에게 커다란 유익이 됩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역사’와 ‘뿌리’는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수많은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조들의 옳은 행실은 우리 삶의 방향을 지시해주고, 선조들의 잘못된 행실은 우리의 방향을 수정해줍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작은 나라인데도 세계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민족이 되었을까요? 그들은 조상과 역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조상의 가르침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뿌리와 핵심이 되는 교훈을 언제나 존중해왔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신 6:1-3).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유대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명령하셨습니다. “지키라.”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씀대로 살고, 이 말씀대로 교육받고, 이 말씀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과 1천 5백 명밖에 안 되는 민족 이 세계에 제일 영향력 있는 민족이 된 것입니다.

3. 가족에게 감사하자

추석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민족 고유의 명절입니다. 많은 가족, 많은 친척이 있다는 자체가 즐거움이요, 위로요, 큰 행복이 됩니다.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애정의 표시를 해야 합니다. 서로 감사의 표시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서로서로 감사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귀히 여겨야 될 것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또한 아내는 남편과 한 마음 한 뜻을 품고 사랑해야 될 것을 말씀합니다. 만약 나의 아내나 남편이 없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내나 남편이 있음으로 해서 유익한 점을 찾아내고, 그것이 대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오늘 집에 가셔서 큰 백지를 꺼내놓으세요. 그리고 남편과 함께 펜을 잡고 서로가 주는 유익에 대해서 적어보십시오.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으면 외롭지 안잖아요? 서로 힘이 되잖아요? 서로 용기를 주잖아요?
그 뿐이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서로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그들이 잘한 점을 자주 칭찬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또 자녀는 부모에게 늘 보은의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드릴까? 어떻게 하면 부모님 마음의 근심을 덜어들일까?’를 생각하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형제와 자매간에도 서로 감사해야 됩니다. 혼자 있다는 것은 편하기도 하지만 외로울 때가 더 많습니다. 형제나 자매가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겁니다. 그들이 때로는 도움도 되고, 위로도 되고, 인생의 친밀한 상담자도 될 수 있습니다. 십년 전에 저보다 6살 적은 친동생이 심장병으로 천국을 갔습니다. 그 때는 정말 한 팔이 떨어져 나간 것처럼 허전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형제가 있다면 혹시 그 형이 나에게 도움을 못 주었다든지, 말썽꾸러기일지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을 하십시오. 형제간에 자매간에 서로서로 감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이웃에게 감사하자

이 세상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농사도 함께 짓고, 마을의 문제를 함께 상의하면서 이웃간에 서로 희생하고, 양보하고, 협력할 때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지을 때도 함께 품앗이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가 기도할 때도 구역성도들끼리 서로 품앗이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같은 생활권에 이웃이 있다는 것, 교회에 같은 성도가 있다는 것, 같은 교역자, 동역자가 있다는 것뿐 아니라 직장에서 같은 동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냐는 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서로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일들을 생각하면서 이웃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무엇을 받으려고 하기 전에 먼저 베풀어주는 삶을 살아봅시다.
사도행전 20장 3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이웃을 만날 때마다 인사하고 항상 친절한 태도를 보여주는 삶, 불쌍한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대가 있다면 불평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잠언서 19장 17절에 보니까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위에 나보다 어렵고 고통 당하는 사람을 돌보아주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감사할 거리가 더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감사입니다. 왜 감사를 원하십니까? 왜 감사를 명하십니까?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는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정말로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모와 조상께 감사하고, 가족들끼리 감사하고, 이웃간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누가 이렇게 감사할 수 있습니까? “힘으로 되지 아니 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여호와)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예수를 믿고, 구원을 확신을 얻으면, 기도해서 성령충만하면, 창조주 하나님께도 감사할 수 있고, 부모와 조상께도 감사할 수 있고, 가족들끼리 서로서로 감사할 수 있고, 이웃끼리 성도끼리 동료끼리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이 정말로 감사가 회복되는, 잃어버린 감사를 다시 찾는 축복의 명절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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