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26. 15:27ㆍ참고자료/4,예화자료
영국 국방부는 빈 라덴의 은신처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기 위해 '심령술사(psychic)'까지 모집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이 최근 공개된 문서에서 밝혀졌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2002년 빈 라덴의 행방을 찾아내기 위해 인터넷에 자신들의 '영험함'을 광고한 12명의 유명 심령술사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거절당하자 하는 수없이 '풋내기' 자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들의 눈을 가린 뒤 갈색 봉투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맞추게 했습니다. 봉투 속에는 칼과 테러사 수녀, 아시아인의 사진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에 응한 심령술사들 중 28%만이 간신히 봉투 안에 든 물건이 무엇인지 추측했지만 대부분은 빗나간 추측을 했고 봉투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맞추려고 정신을 집중하다 잠이 든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국 영국 국방부는 심령술사를 동원하는 것이 별 소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러한 연구를 중단했습니다. 이 연구에 투입된 세금은 1만8천 파운드(한화 3천300만원 상당)에 이르렀다 합니다. 국방부의 UFO(미확인비행물체) 연구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닉 포프는 "세금 낭비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정부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국방부에서 시행한 실험으로는 심령술사를 동원하는 빈 라덴의 소재 찾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알아낸 사실은 심령술사들의 적중률이 대단히 낮다는 것입니다(28%) 그 정도의 적중률은 일반인이 추정하는 것보다 높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점을 치러가거나 무당을 찾거나 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 외국신문의 기사는 미래가 없고 비전이 없고 기댈 언덕이 없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 있는 것이라 생각되어 부끄러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개정 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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