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기도합시다

2007. 7. 11. 19:00목양자료/2.설교자료


깨어 기도합시다/벧전5:7-11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이원론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마귀가 있으며, 빛이 있고 어두움이 있습니다. 건강함과 질병이 있고, 축복이 있으면 저주가 있고, 생명이 있으면 죽음이 있습니다. 또한 낮이 있으면 밤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서 내가 살지 죽을지가 결정됩니다.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빛 가운데 있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큰 복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에게 속해서 어두운 삶을 살고, 죄악된 삶을 살며, 인격이 병들고 마음이 병들며, 나중에는 육신도 병들고 가정도 병들며 그 인생 자체가 병들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불행은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에 귀신들림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제가 어느 인터넷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최근 한 승려가 ‘빙의’라고 하는 글을 써서 책을 만들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빙의’라는 말의 뜻은 억울하게 죽은 귀신이 사람 몸에 붙어 다닌다는 불교적인 용어입니다. 이 승려가 귀신들린 중견 탈랜트 김○○씨를 치료해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알고 그 탈랜트에게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가 “어떻게 고쳤느냐? 나도 이렇게 귀신이 들렸는데...”라고 하며 걸려온다고 합니다.
축구스타 안○○씨의 어머니가 최근 이 승려에게 나도 빙의된 것 같다는 편지를 써서 보냈답니다. 그 내용은 “잠을 잘 때 꿈만 꾸면 애기를 업고 다니고, 죽은 영혼이 붙어다니고 불안해서 잠을 자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그분이 불공을 드려도 안 되고 특별한 증상은 없는데 몸은 늘 아프며 5년 전부터 이렇게 고생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면서 매일 밤 잠을 자지 못하는 고통을 당하여서 그것을 이겨보려고 노름을 배워서 밤새도록 노름을 하고 나면 몸이 지쳐서 잠을 좀 잘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해도 귀신은 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도박을 하다가 절도까지 하게 되고 수감되어 아들과의 관계도 안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불행한 일을 당하면서 그 승려에게 편지를 하게 되었는데 그 승려의 처방은 ‘불경고안경’을 일만 일 천 번 읽으면 빙의가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씨에게 100일 동안 하루에 110번씩 ‘고안경’을 암송하라고 처방을 해주었답니다.

제가 왜 이 말을 하냐면 많은 분들이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정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런 일이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귀신 이야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예수님이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으며, 지금도 얼마나 많은 귀신들린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고침을 받습니까. 우리는 고안경을 일만 일 천 번 안 외워도 “ 예수이름으로 귀신아 물러가라!”고 명령만 하면 되며, 기도하면 되고, 합심해서 찬송 부르면 되는데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고 수없이 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자기가 알면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것도 잘 모르고 있으면 뿌리가 깊어져서 뿌리 깊은 나무처럼 뽑기가 어렵습니다. 뿌리가 얕은 나무는 잡아당기면 싹 뽑히는데 뿌리가 깊은 나무는 쉽게 뽑기가 힘이 듭니다.
우리 교회도 초기에 시험이 많았는데 시험이 많았다는 것은 악령이 역사했다는 말입니다. 어느 여 집사님은 밤에 자다가 귀신의 역사가 나타나 밤중에 불러서 가보았더니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또 그 귀신 쫓아내느라 한동안 예배를 드리고 해결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전도사 시절이었는데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아이고, 우리 전도사님 눈이 호랑이 눈보다 더 크더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우리 주위에 이런 악령들이 우리의 신앙과 인격을 파괴하려고 쉬지 않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쌓여서 우울증이 되고 우울증이 걸리면 죽고 싶어서 자살을 하게 되어 지옥으로 가게 만드는 마귀의 작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본문말씀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면서 삼킬 자를 찾는다”고 말씀하시며 믿음을 굳게 해서 대적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생각에는 예수 믿는 사람은 악령과 귀신이 안 찾아올 것 같습니까? 찾아옵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다 예수 믿기 전에는 모두 악한 귀신에게 눌려서 귀신의 세력에 나도 모르게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서 그 다음에 마음에 자유함을 얻고 감사가 있으며, 기쁨이 있고, 소망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귀신의 역사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겉으로 드러나는 역사이기 때문에 본인이 압니다. 아파서 죽겠다. 정신이 없다는 등 여러 가지 증세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압니다.
이렇게 드러난 증세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여러분 속에 내재해서 숨어있으면서 아닌 척 하면서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는 마귀의 역사가 더 세고 힘이 있으며, 우리가 더욱 경계해야할 것입니다.
어쨌든 우리 믿는 성도는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이 악한 악령의 세력이 물러가며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되고, 가정도 막힌 것들이 풀리게 되고 축복도 받게 되는 것을 분명히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 강원도에서 교회에 나온다고 해서 한 가정에 심방을 갔었는데 방에 가 보니 재봉틀과 옷 넣는 상자 하나 있고 가구가 없었습니다. 직업이 뭐냐고 물었더니 콩나물 공장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25년 전에 콩나물 공장은 돈을 잘 벌 때입니다. 그런데 살림살이를 보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가정이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그 어머니가 귀신들려서 늘 아프고 굿을 하면 며칠은 조금 괜찮다가 또 다시 아프다가 또 굿을 하면 조금 괜찮다가 또 아프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년이면 굿을 몇 번씩이나 했는데 한번 굿을 할 때마다 돈이 만만찮게 들었으니 그렇게 벌었던 돈이 그 밑으로 다 들어가 버리고 생활은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가정이 예수 믿고 교회를 나왔습니다. 완전히 나아버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새벽기도하시고 교회 잘 다니시며, 자녀들 다 축복받아 잘되었습니다. 온 가정이 건강하며 얼마나 복 받았는지 모릅니다.


오늘 이 악령의 역사와 전략을 알아야겠습니다.

이 악령이 믿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과 자꾸 거리가 생기도록 만들고, 시험 들게 하며, 믿음이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자꾸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교역자와 사이를 서운하게 만들고 기도하지 않고 방심하게 해서 어느 날 타락하게 합니다. 이렇게 해서 타락하게 되면 이 사람은 불신자보다 더 악해집니다.
그 원인을 아십니까?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2장 43절에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그 집으로 오니 그 집이 비고 소제가 되어 수리가 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 믿기 전에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악한 영이 지배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령께서 그를 감동시키셔서 그 안에 들어가니 그 안에 있던 귀신이 놀래서 바깥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회개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주님을 모셨습니다.
조금 세월이 지나서 방심하게 되니 예수님을 믿기는 믿는데 내 안에 예수님을 모신 삶을 살지 않는 것입니다. 푸대접을 하는데 누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이 잊어버리고 살게 되니 성령이 떠나게 되어 빈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간 귀신이 어디 들어갈 때가 없나 해서 사람 마음을 다 들여다보아도 들어갈 때가 없어서 다시금 옛날 집으로 가보니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고 아무도 없이 비어있었습니다. 옛날 혼난 경험이 있어서 그 귀신이 다른 힘센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갔으니 상황이 더욱 안 좋아졌다는 말입니다.
조금 믿다가 낙심해서 타락하면 불신자보다 더 악해진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지 못하고 방심해서 살고 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가 삼킬 자를 찾으며 두루 찾는 것처럼 다니는데 우리는 방심하고 있습니다. 우는 사자가 삼킬 자를 두루 찾는다는 것은 얼마나 배가 고프고 얼마나 화가나 있겠습니까? 따라서 인정 사정 없다는 말입니다. 마귀는 이렇게 전력을 다해서 우리를 넘어지게 하려 하는데 우리는 방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정체를 알고 마귀와 싸워서 이겨야하는데 오늘 본문을 보니 “근신하라, 깨어있으라”라고 하십니다. 마귀의 정체를 먼저 알아야하고, 전략을 알아야 마귀와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다.
옛날 손자병법에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삼척동자도 아는 전략입니다. 적이 힘이 세면 화친을 하면 되고, 적이 나보다 약해보이면 미국이 이라크를 쳐들어간 것처럼 쳐들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를 알아야 마귀와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마귀는 도적이라”고 하셨습니다. 도적이 온 것은 도적질하고 파괴시키려고 온 것이고 내가 온 것은 살리고,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자식이 잘 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고, 도둑은 닥치는 대로 자기 욕심을 챙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여러분을 믿음으로 잘 되게 해서 복을 주시고 그 영혼 잘되게 해서 천국으로 여러분을 인도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마귀는 여러분을 죽게 만들고 지옥으로 끌고 갑니다.


이 마귀의 전략에는 몇 가지의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파괴시키는 것과 죽이는 것입니다.

마귀의 전략은 여러분의 인격을 파괴시키고, 가정을 파괴시키며, 여러분의 인생 자체를 파괴시켜서 결국 죽게 만들어 지옥으로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이 마귀의 전략을 사용하는데 그 방법은 첫째가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도적질해 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본 마음을 도적질 당하면 미치고 맙니다.
이렇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혹을 사용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유혹할 때 쾌락이라고 합니다. 쾌락은 달콤합니다. 유혹이라는 말 그 자체가 달콤하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달콤한 것 때문에 지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음란함과 마약과 도박에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파리가 꿀을 먹을 때에 입만 대고 빨아먹고 빨리 빠져나와야 되는데 먹다가 앞발이 들어가면 그 파리는 헤어 나오지 못하고 죽습니다. 유혹이 그렇습니다. 젊은 성도님들 이성의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걸려들면 파멸입니다. 잘 아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빠지게 합니다.
달콤한 것은 빠지게 합니다.
여러분, 덤덤한 것을 좋아하시기 바랍니다. 물이 얼마나 덤덤하며, 밥맛이 얼마나 덤덤합니까? 달콤한 것을 좋아하여 빠지면 파멸하고 맙니다. 컴퓨터 까페에서 채팅해서 만나면 그 순간은 달콤합니다. 그러나 죽는 길 인줄 알아야합니다. 마귀의 전략인줄 아셔야합니다.


그 다음에는 빠지는 것이 중독입니다.
요즈음은 TV 채널 중에서도 OCN 영화 채널에서 계속 영화가 방영되는데 계속 보면 중독 됩니다. 채팅도 자꾸 하면 중독 되고, 인터넷도 계속 들어가면 중독 됩니다. 하여튼 빠지면 죽습니다. 물도 이렇게 우리가 마시면 살지만 물에 빠지면 죽습니다. 무엇이든지 빠지면 안 됩니다.


또한 미치게 합니다.
미친다는 말은 자기 본분을 망각하고 위치를 벗어났다는 말입니다. 자기 본 마음을 도적질 당하고 나니 미칩니다. 마귀는 미치게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여자에 미치게 하고, 노름에 미치게 하고, 마약에 미치게 하고, 술에 미치게 하는 것들이 마귀의 도구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미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미친 사람이 차를 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은 뻔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전에 정신 차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락입니다.
타락했다는 말은 떨어졌다는 말인데 땅바닥에 있을 때에는 절대로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공중에 높이 올라가 있어야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개가 있어야 공중에서 있을 수 있는데 날개 짓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성도가 성도답게 살지 못하기 때문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죽을 수밖에 없고,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인격이 죽고, 각인이 죽고, 여러분의 인생이 죽고, 또한 병들게 되면 결국 죽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의 전략을 잘 아시기 바랍니다.


마귀가 우리를 이용하는 채널이 있습니다.


첫째는 마음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마귀의 처소입니다. 왜 인간의 마음이 마귀의 처소입니까? 인간의 마음은 깨끗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럽습니다. 마귀는 더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성경에는 더러운 귀신이라고 했습니다. 돼지가 더러운 것을 좋아하듯이 마귀도 더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더럽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더럽는지 “만물보다 더러운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라고 하셨으며, 마가복음 7장 21절에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하셨습니다.
마귀는 이렇게 우리 마음을 제일 좋아합니다. 마음에 들어와 딱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너희 마음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지키려면 깨끗하게 회개해서 성령 충만한 성도가 되면 마귀가 우리 속에 역사하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해서 성령으로 채워서 마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채널은 육체의 욕심이라는 채널입니다.
육체는 욕망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을 때에 욕망이 끊어집니다. 인간에게 이 욕망이 있는 한 마귀는 끈질기게 우리의 욕망을 이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죄 짓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간의 문명이 발달한 만큼 죄도 발달하고, 죄를 지을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주어져 있습니다. 마귀의 도구입니다.
또한 편안한 것을 너무 좋아하게 합니다. 육체는 힘든 것 보다 편안한 것을 좋아합니다. 뛰는 것보다 서는 것이 좋고, 서 있는 것 보다 앉는 것이 좋고, 앉는 것 보다 눕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분, 머리에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내려갈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육신의 욕심을 따라가지 마시고, 하나님의 성령은 위로 올라가기를 원하십니다. 주일날 교회에 나오실 때에 엉덩이가 무거워 그냥 겨우 늦게 나오시는 분들 이 설교 들으시고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주일 밤에 TV에 앉아서 연속극을 보시면서 밤 예배에 나오시지 않는 분들도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결과가 어떻게 되시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어렸을 때에 시골에 가면 마당에서 닭을 키우는데 어떤 닭은 보면 꽁무니에서 피가 흐르고 어떤 닭은 창자가 나와서 피를 철철 흘리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쥐가 밤에 닭장에 들어가서 닭의 겨드랑이를 살살 갈라주면 주면 닭은 시원해서 가만히 있습니다. 쥐는 가만히 있는 닭의 겨드랑이에서 피를 빨아먹습니다. 상처가 나도 닭은 모릅니다. 그러다가 죽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마귀의 작전인줄 알아야 합니다.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약한 부분을 공략합니다. 어떤 분은 육체의 욕망 중에 정욕에 약한 분이 있고, 어떤 분은 명예에, 어떤 분은 물질의 욕심에 약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시험 들게 만들고 신앙생활을 못하게 만듭니다. 교회를 떠나게 만듭니다. 어떤 분은 고집이 너무 셉니다. 마귀는 그 고집 센 것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합니다.


셋째 채널은 인간관계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사랑하고 하나 되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되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알기는 잘 알지만 그대로 되지 않습니다. 원수는 놔두고라도 집안 식구도 사랑하지 못하는데 왜 그렇습니까?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아니하는 영의 싸움이라”고 하셨습니다. 부부간에 싸울 때에 부인이 남편에게 막 달려드는데 남편이 부인이 달려든다고 폭력을 사용하면 그 남편은 지는 것입니다. ‘아! 저 속에 마귀가 역사하고 있으니 내가 피해야지! 내가 물러서야지! 양보해야지! 내가 져주어야지!’라고 하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저는 집사람과 가끔 언쟁을 하지만 한번도 제가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항상 져야 합니다. 여러분, 제가 폭력을 하면 뭐만 남을까요? 상처만 남습니다. 저희 집사람이 저를 좋아하겠습니까? ‘목사가, 잘한다. 말은 잘한다. 설교는 잘 한다’고 할 것입니다. 제가 물러서야 ‘역시, 목사는 목사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서로 분쟁합니다. 마귀는 그것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되어 전도도 하고 선교도 해야 할 텐데 서로 싸우게 만듭니다. 싸우는데 에너지를 다 쏟고 선교도 전도도 못하게 만드는데 이것을 모르고 마귀의 전략대로 얼마나 잘 싸우는지 모릅니다. 교회마다 얼마나 잘 싸웁니까. 선교사님들도 선교지에서 얼마나 싸우는지 싸운다고 선교를 못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싸우고 있으면 마귀는 부채질을 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싸우고 있으니 선교도 못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싸우는 것 마귀가 시키는 줄 아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싸우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 있는 영과의 싸움입니다.


넷째 채널은 환경입니다.
죄짓는 환경을 마귀가 만들어줍니다. 요즈음은 음란문화가 얼마나 발달했는지 우리 아이들이 그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가 이 모든 것이 마귀의 역사인 것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조심해야할 때가 언제입니까? 은혜가 떠날 때입니다. 불평 많아질 때입니다. 욕심이 많아질 때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혈기가 자꾸 올라오면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문이 막힐 때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할 것 또 하나는 게을러질 때 조심하셔야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일년에 두 번씩 기도해서 내려갔을 대에 올라오라고 각성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금번에는 마귀의 실체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번 특별 기도회 때는 모두 나오셔서 깨어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이 마귀를 이기는 방법은 “근신하라, 깨어라”입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어떤 검사가 전범 9범, 11범, 13범을 앉혀놓고 너희들 어느 집이 가장 도적질하기 좋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기를 창문 안에 창문이 있고, 문이 두 번씩 잠겨있는 그 집은 안 됩니다. 왜냐하면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그 집은 경계하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정신 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집은 들어가면 신발이 정리되어 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정신없이 이리저리 헝클어져 있습니다. 도둑이 그것만 보아도 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집에 가시면 신발을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강도질 하러 들어갈 때에 이집은 안 되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셋째는 강도질 하러 들어갔는데 그 집 식구들이 난리를 치면 되고, 주인이 침착하게 딱 대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마귀 작전과 똑같습니다. 우리가 잘 알아야할 것입니다. 깨어서 기도해야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귀에게 시험당하기 전에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시고, 벙어리 귀신 쫓아내실 때에 제자들이 “우리는 왜 못 쫓아냅니까?”라고 할 때에 “기도 왜에는 어떤 유도 날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마귀는 악령입니다. 우리 중에도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은 영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의 싸움은 영으로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고는 별짓을 다해도 마귀와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해서 영의 사람이 되고, 영의 방법을 사용하셔야합니다. 그래야 믿음을 굳게 하고 저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대적한다는 말은 마귀가 싫어하는 일은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좋아하는 일은 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성경보시고, 기도하며, 성경말씀대로 순종하신다면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10절은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이 주님을 의지하면서 악한 마귀의 세력과 싸워 이기고 승리하고, 축복을 쟁취하시는 우리 모두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