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바 른 기 도

2007. 5. 3. 17:23목양자료/4.기도자료

올 바 른 기 도


모든 민족과 모든 시대의 종교 의식들 중에서 가장 잘 시행되고 있는 것중의 하나는 기도이다. 인간에게는 자기보다 고차원적인 어떤 존재로부터 도움을 구하고자 하는 본성이 있다. 밀림지대로부터 산악 지대나 바다의 섬 지대에 이르기까지 온갖 언어의 기도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나 슬픈 사실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과 따라서 이러한 의식이 귀신을 쫓아내거나 어떤 도움을 비는 미신적인 행위의 수준을 거의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도란 인류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교제를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기도는 영광의 보좌와 연결되어 있는 송수신용 전화선과도 같다.
너무나 자주 우리는 기도란 단지 우리가 말하고 또 말하고, 요구하고 또 요구할 수 있는 우리의 일방적인 송신용 회선이라고만 생각하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또 들으려고 기다리지도 않는다. 우리는 황급하게 긴 요구 사항들을 쏟아 놓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바에 대해서는 알려고 기다리지도 않고 황급하게 기도를 끝내 버린다. 일방 통화용 전화기에 대고 말을 하긴 하지만 다른 한 쪽에서 누군가 듣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질 수가 없거나 아니면 듣고 또 듣고 하기는 하지만 한 마디의 대답도 들을 수 없는 경우보다 더 절망적인 것은 없다 !

당신은 우리가 기도할 때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 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롬 15:30)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기 전에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알아야 한다.

1.우리는 누구에게 기도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도록 하려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우리 기도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기도라는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시고 계신지 조금도 모르는채 기도를 하고는, 응답을 받지 못할 때는 놀라며 실망을 한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마 6:9; 고전1:2;
행 12:5)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히 4:16)

2)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요 14:13,14;
15:16; 16:23; 고전 1:2)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딤전 2:5,6)
3)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롬 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누가 기도할 수 있는가?

1)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자
하나님께서 죄인들로부터 듣고자 하시는 유일한 기도는 바로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라며 나오는 기도이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 66:18)
2)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 있지 않은 자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사 59:2)

3.기도에 장애가 되는 것들

죄는 여러 가지 형태로 들어온다.

1) 불신앙은 기도의 응답에 방해가 된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약 1:6,7)
2) 잘못된 동기는 기도에 방해가 된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약 4:3)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요일 5:14)
3)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는 것과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기도에 방해가 된다.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 28:9)
4) 공허한 말의 반복은 기도에 방해가 된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6)
5) 그리스도인 가정의 불화는 기도에 방해가 된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3:7)

6)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기도에 방해가 된다.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만일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하시리라” (막 11:25,26)

4.예수님의 기도 생활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눅 5:15,16)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장소와 시간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예수님께서는 늘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셨으며 (눅 5:16; 9:18), 또 그렇게 가르치셨다. (마 6:5,6) 예수님께서는 새벽 오히려 미명에 (막 1:35) 혹은 밤을 새워 기도하셨다. (눅 6:12) 예수님께서는 산에서 기도하셨고(마 14:23), 바쁘면 바쁠수록 더 많은 기도를 하셨다.(눅 5:15,16)
또한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는 특별한 기도를 하셨다. 제자들을 택할 때에는 철야 기도를 하셨고 (눅 6:12), 세례를 받으실 때에도 기도하셨고 (눅 3:21,22), 변화산에서 기도하실 때에는 용모가 변화되고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났다. (눅 9:28,29) 그리고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40일 동안이나 금식 기도를 하셨다. (마 4:2) 예수님께서는 5,000명을 먹이실 때에도 먼저 축사하셨고 (막 6:41), 그 후에도 즉시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가셨다.(막 6:45,46)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피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 (마 26:36-46; 막 14:32-42; 눅 22:40-46)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까지도 원수를 용서하는 기도를 하셨고(눅 23:34), 마지막 운명하시는 순간까지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하셨다.(눅 23:46)
“구하라 ! 찾으라 ! 문을 두드리라 !”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친히 기도하시면서 모범적인 기도 생활을 보여 주셨다.
이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고 자처하는 우리들의 생활이 얼마나 주님을 본받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아직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을 때에 열심히 기도하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하겠다.

(결론)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 5:17)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 (눅 18:1)
이처럼 기도는 유순한 권고가 아니라 명령인 것이다.
선지자 사무엘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삼상 12:23)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통하여 나타나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붙들지 않기 때문에 잃는 축복과 도우심은 또 얼마나 많은가!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약 4:2)

우리는 이처럼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
우리 온 가족이 매일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이는가 ?
우리는 매일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서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가 ?
기도회에는 착실하게 참석하고 있는가 ?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기도의 능력을 믿지 않기 때문인가 ?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어찌하여 그분에게 응답하실 기회를 드리지 않는가?

(부록) 기도 일기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6:18-20)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자기를 위하여 기도할 제목으로
(1)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해 주시도록 간구하고,
(2) 자신이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릴 수 있도록 간구하여 달라는 두 가지를 제시
한다.
이와 같은 사도 바울의 부탁은 오늘날 우리들의 기도 생활에 많은 교훈을 던져 준다.
왜냐하면 기도란 추상적인 생각이 아니라 구체적인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에는 먼저 기도할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남편, 아내, 부모, 자식, 목사님, 교회, 전도할 대상자 또는 자기 자신 등을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의 구체적인 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기도의 제목으로 정해야 한다. 특별히 기도 제목은 세부적으로 자세하게 적고 기도할 때에는 하나씩 하나씩 차례대로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기도할 때에는 먼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이겠는가를 생각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확신있게 구해야 한다. (롬 8:26,27)
마지막으로 기도의 응답은 자기가 정한 기도 제목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응답의 기록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기록하여 둔다.
우리가 얼마나 진실하고 확신있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가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내용을 보면 즉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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