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1. 06:12ㆍ참고자료/4,예화자료
53세의 중년 사내인 마틴 스트렐(Martin Strel: 52)이 두 달이 넘는 사투(死鬪) 끝에 마침내 브라질 아마존 강을 헤엄쳐 종단하는 데 성공하여 또 하나의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슬로베니아 수영선수 출신의 모험가인 스트렐은 65일간의 사투 끝에 5,265㎞의 아마존 강을 수영으로 총 헤엄쳐 자신이 갖고 있던 기네스북의 최장거리 수영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그는 2월 1일 페루의 아탈라야시(市)를 출발하여 하루 평균 80㎞를 헤엄쳐 4월 7일(현지시간) 브라질 파라주(洲)의 벨렘시 인근에 도착함으로써 아마존 강을 헤엄쳐 정복한 것입니다. 그는 도전기간 내내 아마존 강의 거센 물결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의 아들이자 이번 도전을 기획한 보루트는 "아마존 강은 물살의 흐름이 거세고 곳곳에 소용돌이가 있어 배로 가기도 쉽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헤엄쳐 간 강에는 물에 빠진 소나 양을 잡아먹는 육식성 물고기 피라니아의 위협도 있었기 때문에 몸에 꼭 맞도록 특별하게 고안된 수영복을 입어야 했고 사람이나 동물의 입이나 코로 파고드는 흡혈 어류들의 공격도 그를 괴롭혔습니다. 도전 초반에는 그는 뜨거운 햇볕 때문에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급격한 체력 저하로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그의 몸무게는 출발 때보다 12㎏ 넘게 즐어드렀고 아마존 강 정복을 코앞에 둔 5일에는 심한 현기증과 고혈압, 구토 증세 등을 이유로 담당 의료진은 수영 중단을 강력히 권유했습니다. 거기다가 강이 바다와 만나는 하류에 가까워지면서 물결은 더욱 거세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간 수영까지 강행하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위업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스트렐은 2000년 유럽 다뉴브강(3,004㎞), 2002년 미국 미시시피강(3,797㎞), 2004년 중국 양쯔강(4,003㎞)을 차례로 헤엄쳐 정복하여 최장거리 수영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 오다 이번에는 5,265㎞의 아마존 강을 건넘으로써 또 한번의 신기록을 이룩한 것입니다.
그는 6살 때 동네 개울에서 혼자 수영을 익혔고 평소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을 내가 해보이면 그들도 목표달성의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65일간 사투에 가까운 수영으로 아마존 강을 건넌다는 것은 아무도 도전하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목표한 것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을 도전하고 성취함으로써 인간이 지닌 인내가 얼마나 강하며 명확한 목표는 달성 가능한 것임을 잘 보여 주었다 할 것입니다. 도전정신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내 그리고 목표를 향한 열정의 위대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히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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