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공개하지 말아야 할것
2006. 11. 9. 22:59ㆍ운영자자료/1.운영자 자료실 1
아래 내용은 어느 글을 읽고 옮겨온 것입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목회에 작은 참고가 될 듯하여 이렇게 올려봅니다.
고난중에 힘겹게 목회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들 모두들 화이팅!
1. 목사의 가정을 공개하지 말 것.
①. 목사는 성도들에게 자기 가정을 공개해서는 안된다.
목사의 모든 것을 성도들에게 공개하고 숨긴 것이 없이 살고 싶어 한다. 사람이 누구에게 숨긴 것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약점을 가진 것이 아니겠는가 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그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였음을 차츰 알게 되였다. 사람이 무엇을 숨긴다는 것이 반드시 약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점일지라도 상대방을 위해 숨겨야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 아닌가?
성도 자신들을 위해 목사의 가정 생활을 숨기라. 부부가 서로 다투는 일은 절대 공개해서는 안된다. 내가 어린 청년으로 시골에서 살 때, 우리 교회 목사님의 심부름으로 이웃 교회를 찾아 간 일이 있었는데, 내가 목사님의 사택에 들어갔을 때, 목사님 부부가 한참 맹렬히 싸움을 싸우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싸움이 그치지를 않았다. 그러나 워낙 중요한 일인지라, 기다리다가 지쳐 목사님을 찾게 되었다. 그 때 흥분이 되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문을 여시던 그 목사님의 험악한 얼굴 모습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사모님들 가운데, 목사님의 이성 문제나, 성질 사납다는 말을 함부로 성도들에게 하며 다녀 목사의 목회에 치명적인 장애를 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라. 사람의 성격은 자기에게 잘해 주면 좋은 사람이고 자기에게 잘못해 주면 나쁜 사람이라는 표준을 적용해서는 안된다. 마찬가지로 목사도 절대 사모의 흉을 보아서는 안된다.
②. 자식들의 일을 공개하지 말라.
자식들이 생각 보다 못하면, 목사를 존경하지 않게 되고, 생각 보다 넘치면 시기와 질투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자식의 일들을 성도들에게 말하지 말라. 결국 제 발등 찍기가 된다.
③. 목사가 개인적으로 가진 재산을 공개해서는 안된다.
조그마한 재산을 공개하면, 엄청난 재산이 있는 것으로 과대 사고를 하고, 그 재산이 자기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그리고 목사의 생활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성도들은 목사가 자기들 보다 조금 더 못살아 자기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되 부담이 없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
④. 개인적으로 보조를 받거나 도움을 받고 있는 사실을 숨기라.
그것이 알려지면, 목사의 생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을 뿐 아니라, 하찮은 도움을 엄청나게 큰 도움으로 착각한다.
⑤. 목사나 식구들의 질병을 공개하지 말라.
이런 일을 주보에 광고를 내고,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결국 큰 과오가 될 수 있다. 성도들은 목사가 병들어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물른 측은하고 불쌍한 마음을 가지지만, 가족들의 생각과 다르며, 의사들의 생각과는 다르다.
내 친구 목사 가운데, 성전 건축을 위해 43일을 금식 기도하고 병을 얻은 목사가 있었다.. 그것도 그냥 병을 얻은 것이 아니다. 43일을 금식을 하고 교회로 돌아오니. 은혜 많이 받은 우리 목사님께 안수 기도를 받아야 한다고, 새벽마다 수 백명의 성도들이 교회를 찾아 나와 안수 기도를 받았던 것이다. 그것도 다른 교회 성도들까지 데리고 나와서 기도를 받았다. 그렇게 기도를 해 주다가 목사가 쓸어져 버렸는데, 이상한 병을 얻어 3년 동안 목회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3년이 지나자 성도들은 투병 중에 있는 목사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여, 1년 동안의 생활비를 더 대주기로 하고, 다른 목사를 데려왔다. 다행이 그 친구는 후에 건강이 좋아져서 교회를 다시 개척하고 큰 교회를 만들었지만, 성도들의 목사에 대한 생각은 아버지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며, 자식도 아니고, 절친한 친구도 아니다. 오직 영적 필요에 따라 자기들을 이끌어 주는 하나님의 종일 뿐이다. 그럼으로 목사는 자기 관리를 잘 해서 병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⑥. 목사의 과거를 공개하지 말라.
목사들이 자기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짓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대게의 경우 목사들은 자기가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으며 죄를 많이 지었는지를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그런 사실을 말함으로써 하나님게서 특별히 자기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어떤 목사는 자기가 목사되기를 거절했으나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목사가 되었으니 자기의 목사됨은 순전히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라고 강조하여 말한다.
그러나 이런 과거의 죄나 고생스러움이나 목사되기를 거절했다는 사실들은 목사 스스로 자기의 약점을 성도들에게 노출시키는 어리석음의 고백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성도들은 죄 많이 지은 목사를 기뻐하지 않으며 억지로 목사된 사람을 기뻐하지 않는다. 목사의 강조점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있을 것이나 성도들의 기억에는 과거가 깨끗하지 못한 목사임을 잊지 않을 것이다.
⑦. 자기의 죄를 고백하거나 공개해서는 안된다.
목사도 죄를 짖고 사는 죄인이다. 죄를 짖고 마음이 아파 공개적인 회개를 한다고 강단에서 자기 죄를 낱낱이 말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죄는 하나님께만 회개하는 것이지, 성도들에게 회개하는 것이 아니며, 변명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슨 죄를 짖던지 우선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만, 성도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 한 번의 작은 죄의 고백은 성도들의 머리에 잘 박힌 못이 되어 영영 빠져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구약의 선지자들이나 신약의 사도들은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다하여 백성들이나 그들의 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회개를 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 회개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윗이 우리아의 가정을 파괴시켰 하나님께 큰 화를 당하였으나 그 일로 백성들에게 회개하지 않고 있다.
⑧. 자기의 자랑거리를 공개 말라.
즉 학력, 경력, 공로, 경험 등등.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존경심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웃음이 될 수도 있고, 목사 보다 더 못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가져다 둔다. 심한 경우에는 웃기는 이야기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아무리 목사가 좋은 인생의 여정을 가졌다고 해도 목사 보다 더 좋은 인생의 길을 걸어 온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목사는 걸어 온 인생 여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써의 인격과 겸손함이 더 중요한 것이다.
⑨. 신령한 생활을 말할 필요가 없다.
기도 생활, 성경 연구, 설교 준비 등등, 목사의 신령에 속한 생활을 목사들은 강단의 설교 석상에서 흔하게 말한다. 자기 선전이요, PR이다. 그렇게 목사가 자기를 선전하지 않아도 목사의 영적 생활의 농도에 따라 성도들이 받는 은혜가 다르다. 성도들이 목사의 신령한 생활을 영적 감각을 가지고 더 잘 안다.
⑩. 다른 성도들에 대한 말을 일체 말해서는 안된다.
다른 성도들에 대한 이야기는 익명을 사용해도 안되고 실명을 사용해서는 더욱 더 안될 것이다. 성도들이 전혀 알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를 해도 성도들은 "우리 목사님이 어떤 경우에 내 이야기도 저런 식으로 말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예화로 사용해서도 안된다. 만일 그 이야기의 장 본인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알며, 옆에 있는 다른 성도도 즉시 안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아마 목사가 성도들에게 할 말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인식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지금 여기서 말하지 말고, 공개하지 말라는 것들은 목사가 세상에서 얻은 것들이다. 목사의 세상 것들을 말하지 말며, 공개하여 자랑으로 삼고, 성도들의 양해를 구하지 말라는 말들이다.
누가 말하기를 목사라는 직업은 말로 벌어 먹고 사는 직업이라고 했던가? 그러나 그렇게 많은 말을 하면서도 해서는 안되는 말과 꼭 해야 하는 말을 잘 선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목사가 흥하는 것도 말로 인함이요 망하는 것도 말로 말미암아서다.
그러면 목사는 무엇을 말하고 이야기하는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 말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세상살이에 대한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하지 말라. 절대 해서는 안된다. 같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들에게 말하고, 동료 목사들에게 말하고, 더욱 좋은 방법을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다.
2. 목사가 성도들에게 비밀로 해야 하는 것들.
나는 목회 초년부터 상당한 시간 동안 목사의 모든 것을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공개적으로 해야 하며, 공개된 그 모든 것들 (예를 들면 내 생각, 우리 가정 문제들, 나의 모든 생활, 가진 물질과 재산등 등) 이 한가지라도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약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성도들이 알 필요가 없는 일들도 공개를 해야 마음이 편하고 떳떳했다. 그러나 그렇게 나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발생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러시지 않으시겠으나, 성도들은 하나님과 같지를 않았다. 나의 모든 것을 공개하다 보니, 좋은 것도 성도들에게 문제가 되고, 나쁜 것들은 여지없이 나의 약점이 되어 버렸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는 떳떳한 일인데 성도들에게는 비방 거리가 되는 이들도 생겼으며, 마땅히 칭찬을 들을 만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시기하고 배안시하는 일들도 생겼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였지만, 성도들은 목사의 진심을 이해할 줄 몰랐으며, 하나님의 종으로, 교회의 책임자로, 자기들의 영적 생활의 지도자로 생각하다가, 마음이 상하면 사람 취급을 하려 들지 않고, 전에 들었던 목사의 모든 것들을 비방과 조롱과 핍박 거리로 삼았다. 그럼으로 목사는 좋?? 때나 나쁜 때나 언제나 성도들에게 공개해서는 안되는 일들과 공개할 필요가 없는 일들을 생각나는 데로 여기 적는다.
①. 취미 생활을 공개하지 말라.
사례
㉮. 내 친구 목사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그것도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는 몇 번씩 다녀 온 곳이기 때문에 가지 않아도 될 곳이지만 성도들을 위해 얼마든지 여행 가이드가 되기를 자청한다. 여행 중에 성도들은 목사에게 고맙다 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먹을 것과 잠자리를 챙긴다.
그러나 그것은 좋을 때 이야기다. 나빠지면 성도들은
[우리 목사님은 우리가 낸 헌금으로 여행을 다닌다]라고 수군거리며 비방한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은 마음대로 여행할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오로지 기도하고 심방하고 성경보고 소위 자기들의 틀에 맞게 살아 주는 경건한 목사, 자기들을 위해 살아 주고 희생해 주는 하나님의 종을 기대할 뿐이다. 정말 여행을 하고 싶거든 혼자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여행을 하되 보고들은 것들을 말하지 말라.
㉯. 내 친구 목사 부인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가정 형편만 허락했다면 미술 대학을 진학해서 서양 미술을 했을 것이다. 생활의 여유가 조금 생기자 늘 하고 싶었던 미술 공부를 학원에 다니면서 시작했다. 그리고 많은 작품을 그렸다. 그린 작품들을 가지고 몇 번인가 발표회도 가지고 전시회도 했다. 전시회에 와 그린 그림을 보며 칭찬하고 감상했던 사람들은 대게 그 교회 교인들이 였다. 교인들은 사모님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여러 가지 말로 위로도 하고 칭찬도 했지만 그들의 내심은 그렇지 아니했다. 한편으로 가정 주부면서 사모님이면서 그런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사실을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시기하고 질투를 했다.
[사모가 되어 가지고 기도는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언제 이렇게 그림을 그릴 시간이 있었을까? 아유. 이 그림을 그리는데 얼마나 돈이 많이 들었을까? 그림 물감 값이 보통이 아니라는데----- 그림을 그릴 시간이 있으면 어려운 일을 ed하는 교인들을 좀 더 잘 보살필 일이지. 사모가 엉뚱한데 정신을 팔고 있으니 교회가 평안할 리가 있어] 등등
이런 일들은 목사와 성도간의 관계가 좋을 때는 이 정도로 넘어 갈 수 있으니, 관계가 나빠지면 목사를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취미 생활이던 목사와 가족들의 취미 생활이나 여가 선용에 대한 것은 성도들에게 숨기는 것이 좋다.
성도들은 목사가 오로지 하나님의 종으로 자기들을 주님처럼 받들어 섬겨 주는 목자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극도의 이기심을 가진 우리네 어린아이들처럼 말이다. 이 점을 잊지 말라.
도움을 받기 보다 도와주는 일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알라. 처음에 좋다고 영원히 좋은 것은 아니다.
목사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말을 하던 성도들 중에 누구누구는 나를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목사를 잘 이해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이해해 주면 그 만큼 고마운 일이지만 잘 이해할 것이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할 때는 그 실망감과 서운함에 하나님의 종으로써의 위상을 잃게 되는 충격과 슬픔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목회에 작은 참고가 될 듯하여 이렇게 올려봅니다.
고난중에 힘겹게 목회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들 모두들 화이팅!
1. 목사의 가정을 공개하지 말 것.
①. 목사는 성도들에게 자기 가정을 공개해서는 안된다.
목사의 모든 것을 성도들에게 공개하고 숨긴 것이 없이 살고 싶어 한다. 사람이 누구에게 숨긴 것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약점을 가진 것이 아니겠는가 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그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였음을 차츰 알게 되였다. 사람이 무엇을 숨긴다는 것이 반드시 약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점일지라도 상대방을 위해 숨겨야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 아닌가?
성도 자신들을 위해 목사의 가정 생활을 숨기라. 부부가 서로 다투는 일은 절대 공개해서는 안된다. 내가 어린 청년으로 시골에서 살 때, 우리 교회 목사님의 심부름으로 이웃 교회를 찾아 간 일이 있었는데, 내가 목사님의 사택에 들어갔을 때, 목사님 부부가 한참 맹렬히 싸움을 싸우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싸움이 그치지를 않았다. 그러나 워낙 중요한 일인지라, 기다리다가 지쳐 목사님을 찾게 되었다. 그 때 흥분이 되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문을 여시던 그 목사님의 험악한 얼굴 모습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사모님들 가운데, 목사님의 이성 문제나, 성질 사납다는 말을 함부로 성도들에게 하며 다녀 목사의 목회에 치명적인 장애를 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라. 사람의 성격은 자기에게 잘해 주면 좋은 사람이고 자기에게 잘못해 주면 나쁜 사람이라는 표준을 적용해서는 안된다. 마찬가지로 목사도 절대 사모의 흉을 보아서는 안된다.
②. 자식들의 일을 공개하지 말라.
자식들이 생각 보다 못하면, 목사를 존경하지 않게 되고, 생각 보다 넘치면 시기와 질투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자식의 일들을 성도들에게 말하지 말라. 결국 제 발등 찍기가 된다.
③. 목사가 개인적으로 가진 재산을 공개해서는 안된다.
조그마한 재산을 공개하면, 엄청난 재산이 있는 것으로 과대 사고를 하고, 그 재산이 자기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그리고 목사의 생활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성도들은 목사가 자기들 보다 조금 더 못살아 자기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되 부담이 없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
④. 개인적으로 보조를 받거나 도움을 받고 있는 사실을 숨기라.
그것이 알려지면, 목사의 생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을 뿐 아니라, 하찮은 도움을 엄청나게 큰 도움으로 착각한다.
⑤. 목사나 식구들의 질병을 공개하지 말라.
이런 일을 주보에 광고를 내고,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결국 큰 과오가 될 수 있다. 성도들은 목사가 병들어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물른 측은하고 불쌍한 마음을 가지지만, 가족들의 생각과 다르며, 의사들의 생각과는 다르다.
내 친구 목사 가운데, 성전 건축을 위해 43일을 금식 기도하고 병을 얻은 목사가 있었다.. 그것도 그냥 병을 얻은 것이 아니다. 43일을 금식을 하고 교회로 돌아오니. 은혜 많이 받은 우리 목사님께 안수 기도를 받아야 한다고, 새벽마다 수 백명의 성도들이 교회를 찾아 나와 안수 기도를 받았던 것이다. 그것도 다른 교회 성도들까지 데리고 나와서 기도를 받았다. 그렇게 기도를 해 주다가 목사가 쓸어져 버렸는데, 이상한 병을 얻어 3년 동안 목회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3년이 지나자 성도들은 투병 중에 있는 목사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여, 1년 동안의 생활비를 더 대주기로 하고, 다른 목사를 데려왔다. 다행이 그 친구는 후에 건강이 좋아져서 교회를 다시 개척하고 큰 교회를 만들었지만, 성도들의 목사에 대한 생각은 아버지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며, 자식도 아니고, 절친한 친구도 아니다. 오직 영적 필요에 따라 자기들을 이끌어 주는 하나님의 종일 뿐이다. 그럼으로 목사는 자기 관리를 잘 해서 병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⑥. 목사의 과거를 공개하지 말라.
목사들이 자기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짓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대게의 경우 목사들은 자기가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으며 죄를 많이 지었는지를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그런 사실을 말함으로써 하나님게서 특별히 자기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어떤 목사는 자기가 목사되기를 거절했으나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목사가 되었으니 자기의 목사됨은 순전히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라고 강조하여 말한다.
그러나 이런 과거의 죄나 고생스러움이나 목사되기를 거절했다는 사실들은 목사 스스로 자기의 약점을 성도들에게 노출시키는 어리석음의 고백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성도들은 죄 많이 지은 목사를 기뻐하지 않으며 억지로 목사된 사람을 기뻐하지 않는다. 목사의 강조점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있을 것이나 성도들의 기억에는 과거가 깨끗하지 못한 목사임을 잊지 않을 것이다.
⑦. 자기의 죄를 고백하거나 공개해서는 안된다.
목사도 죄를 짖고 사는 죄인이다. 죄를 짖고 마음이 아파 공개적인 회개를 한다고 강단에서 자기 죄를 낱낱이 말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죄는 하나님께만 회개하는 것이지, 성도들에게 회개하는 것이 아니며, 변명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슨 죄를 짖던지 우선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만, 성도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 한 번의 작은 죄의 고백은 성도들의 머리에 잘 박힌 못이 되어 영영 빠져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구약의 선지자들이나 신약의 사도들은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다하여 백성들이나 그들의 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회개를 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 회개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윗이 우리아의 가정을 파괴시켰 하나님께 큰 화를 당하였으나 그 일로 백성들에게 회개하지 않고 있다.
⑧. 자기의 자랑거리를 공개 말라.
즉 학력, 경력, 공로, 경험 등등.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존경심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웃음이 될 수도 있고, 목사 보다 더 못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가져다 둔다. 심한 경우에는 웃기는 이야기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아무리 목사가 좋은 인생의 여정을 가졌다고 해도 목사 보다 더 좋은 인생의 길을 걸어 온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목사는 걸어 온 인생 여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써의 인격과 겸손함이 더 중요한 것이다.
⑨. 신령한 생활을 말할 필요가 없다.
기도 생활, 성경 연구, 설교 준비 등등, 목사의 신령에 속한 생활을 목사들은 강단의 설교 석상에서 흔하게 말한다. 자기 선전이요, PR이다. 그렇게 목사가 자기를 선전하지 않아도 목사의 영적 생활의 농도에 따라 성도들이 받는 은혜가 다르다. 성도들이 목사의 신령한 생활을 영적 감각을 가지고 더 잘 안다.
⑩. 다른 성도들에 대한 말을 일체 말해서는 안된다.
다른 성도들에 대한 이야기는 익명을 사용해도 안되고 실명을 사용해서는 더욱 더 안될 것이다. 성도들이 전혀 알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를 해도 성도들은 "우리 목사님이 어떤 경우에 내 이야기도 저런 식으로 말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예화로 사용해서도 안된다. 만일 그 이야기의 장 본인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알며, 옆에 있는 다른 성도도 즉시 안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아마 목사가 성도들에게 할 말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인식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지금 여기서 말하지 말고, 공개하지 말라는 것들은 목사가 세상에서 얻은 것들이다. 목사의 세상 것들을 말하지 말며, 공개하여 자랑으로 삼고, 성도들의 양해를 구하지 말라는 말들이다.
누가 말하기를 목사라는 직업은 말로 벌어 먹고 사는 직업이라고 했던가? 그러나 그렇게 많은 말을 하면서도 해서는 안되는 말과 꼭 해야 하는 말을 잘 선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목사가 흥하는 것도 말로 인함이요 망하는 것도 말로 말미암아서다.
그러면 목사는 무엇을 말하고 이야기하는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 말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세상살이에 대한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하지 말라. 절대 해서는 안된다. 같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들에게 말하고, 동료 목사들에게 말하고, 더욱 좋은 방법을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다.
2. 목사가 성도들에게 비밀로 해야 하는 것들.
나는 목회 초년부터 상당한 시간 동안 목사의 모든 것을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공개적으로 해야 하며, 공개된 그 모든 것들 (예를 들면 내 생각, 우리 가정 문제들, 나의 모든 생활, 가진 물질과 재산등 등) 이 한가지라도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약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성도들이 알 필요가 없는 일들도 공개를 해야 마음이 편하고 떳떳했다. 그러나 그렇게 나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발생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러시지 않으시겠으나, 성도들은 하나님과 같지를 않았다. 나의 모든 것을 공개하다 보니, 좋은 것도 성도들에게 문제가 되고, 나쁜 것들은 여지없이 나의 약점이 되어 버렸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는 떳떳한 일인데 성도들에게는 비방 거리가 되는 이들도 생겼으며, 마땅히 칭찬을 들을 만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시기하고 배안시하는 일들도 생겼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였지만, 성도들은 목사의 진심을 이해할 줄 몰랐으며, 하나님의 종으로, 교회의 책임자로, 자기들의 영적 생활의 지도자로 생각하다가, 마음이 상하면 사람 취급을 하려 들지 않고, 전에 들었던 목사의 모든 것들을 비방과 조롱과 핍박 거리로 삼았다. 그럼으로 목사는 좋?? 때나 나쁜 때나 언제나 성도들에게 공개해서는 안되는 일들과 공개할 필요가 없는 일들을 생각나는 데로 여기 적는다.
①. 취미 생활을 공개하지 말라.
사례
㉮. 내 친구 목사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그것도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는 몇 번씩 다녀 온 곳이기 때문에 가지 않아도 될 곳이지만 성도들을 위해 얼마든지 여행 가이드가 되기를 자청한다. 여행 중에 성도들은 목사에게 고맙다 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먹을 것과 잠자리를 챙긴다.
그러나 그것은 좋을 때 이야기다. 나빠지면 성도들은
[우리 목사님은 우리가 낸 헌금으로 여행을 다닌다]라고 수군거리며 비방한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은 마음대로 여행할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오로지 기도하고 심방하고 성경보고 소위 자기들의 틀에 맞게 살아 주는 경건한 목사, 자기들을 위해 살아 주고 희생해 주는 하나님의 종을 기대할 뿐이다. 정말 여행을 하고 싶거든 혼자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여행을 하되 보고들은 것들을 말하지 말라.
㉯. 내 친구 목사 부인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가정 형편만 허락했다면 미술 대학을 진학해서 서양 미술을 했을 것이다. 생활의 여유가 조금 생기자 늘 하고 싶었던 미술 공부를 학원에 다니면서 시작했다. 그리고 많은 작품을 그렸다. 그린 작품들을 가지고 몇 번인가 발표회도 가지고 전시회도 했다. 전시회에 와 그린 그림을 보며 칭찬하고 감상했던 사람들은 대게 그 교회 교인들이 였다. 교인들은 사모님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여러 가지 말로 위로도 하고 칭찬도 했지만 그들의 내심은 그렇지 아니했다. 한편으로 가정 주부면서 사모님이면서 그런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사실을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시기하고 질투를 했다.
[사모가 되어 가지고 기도는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언제 이렇게 그림을 그릴 시간이 있었을까? 아유. 이 그림을 그리는데 얼마나 돈이 많이 들었을까? 그림 물감 값이 보통이 아니라는데----- 그림을 그릴 시간이 있으면 어려운 일을 ed하는 교인들을 좀 더 잘 보살필 일이지. 사모가 엉뚱한데 정신을 팔고 있으니 교회가 평안할 리가 있어] 등등
이런 일들은 목사와 성도간의 관계가 좋을 때는 이 정도로 넘어 갈 수 있으니, 관계가 나빠지면 목사를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취미 생활이던 목사와 가족들의 취미 생활이나 여가 선용에 대한 것은 성도들에게 숨기는 것이 좋다.
성도들은 목사가 오로지 하나님의 종으로 자기들을 주님처럼 받들어 섬겨 주는 목자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극도의 이기심을 가진 우리네 어린아이들처럼 말이다. 이 점을 잊지 말라.
도움을 받기 보다 도와주는 일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알라. 처음에 좋다고 영원히 좋은 것은 아니다.
목사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말을 하던 성도들 중에 누구누구는 나를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목사를 잘 이해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이해해 주면 그 만큼 고마운 일이지만 잘 이해할 것이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할 때는 그 실망감과 서운함에 하나님의 종으로써의 위상을 잃게 되는 충격과 슬픔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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