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타작 마당

2006. 10. 29. 23:23목양자료/2.설교자료

      제목 : 하나님의 타작 마당 < His winnowing fan is in His hand > 성경 : 마태복음 3장 10절 - 12절 (2006. 10. 29. 주일 오전 예배 ) 설교 : 전 원 준 목사 (☎ 051-523-8457. HP 011-847-8457 ) (607-112)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523-27 (산상성서침례교회) (마 3:10-12)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느 나라의 공주가 인형을 너무 좋아해서 곰 인형,토끼 인형 등 갖가지 종류의 인형을 안고 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공주가 폐결핵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음식도 좋고,환경도 좋은 왕궁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됐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왕은 자신의 왕국에 있는 가난한 사람을 잘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 밖의 가난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곧잘 폐결핵에 걸리곤 했고,기침하면서 만들었던 그 인형을 통해 공주가 폐결핵에 걸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왕은 성에 있으면서 잘 먹고, 잘 입고,잘 지내면 늘 건강하고 괜찮으리라 생각했지만 그가 돌보지 않았던 가난한 사람들,폐병환자로 인해 결국 자신도 사랑하는 공주를 잃게 되는 끔찍한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나만 괜찮으면 다 괜찮다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공동체가 정의로운 공동체가 되어서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지난주간에 전국친교회로 충청도를 갔습니다. 오가는 길에 논에는 누렇게 곡식이 익어 추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이제도 한해가 다가고 겨울이 오겠구나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타작 마당 ” 이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마3:10)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고 침례 요한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예수님도 말씀하시기를 (마7:16-20)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또 마태13:29-30절 가라지비유에서도 말씀하시기를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 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알곡은 누구이며, 쭉정이는 누구를 말합니까? 알곡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은 신앙을 말하며, 쭉정이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못하여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알곡은 천국 창고에 들이고, 쭉정이는 불에 태우는데 지옥을 말합니다. 그 타작 마당은 언제입니까? 우리가 이 땅에 생명을 다하는 날(죽는날)을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전도하여, 복음을 전하여 저들이 쭉정이 같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다 천국에 가도록 열심히 전도하여야 할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은 11월 19일 에 예배를 드립니다. 1, 1, 1, 9, 이라는 숫자를 잘 생각합시다. 1 - 한성도가, 1 - 한사람을, 1 - 한마음으로, 9 - 구원하자. 오늘의 주제는 우리 성도들 중에도 알곡과 쭉정이는 없는가? 입니다. 그러면 알곡 신자와 쭉정이 신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알곡 신자는 열매가 있고 쭉정이 신자는 열매가 없습니다. *입술의 열매* 딸이 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아빠, 바다는 왜 파랗지? 응, 바다는 마음이 푸르니까 파란 거야. 이 아이는 바다를 닮고 싶어 늘 푸른 마음을 가꾸면서 자랄 것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바다처럼 넓고 푸른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릴 때 듣는 정겨운 말 한마디가 아이를 밝고 따뜻한 사람이 되게 합니다. 오늘 우리가 뿌린 좋은 신앙의 씨앗이 내일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마3:10)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믿음의 생활을 하는 신자는 생활을 통해서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열매는 없고 잎사귀만 무성하면 결국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다가 시장하셔서 무화과나무에게 가셔서 열매를 찾으셨으나 열매가 없자 예수님은 “네가 이제부터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고 하시자 그 나무가 말랐다고 하였습니다. (약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마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알곡 성도가 되어서 내 삶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2. 알곡은 겸손한데 쭉정이는 교만합니다. 어느 목사님 부부 사이에서 두 아들과 딸 하나가 태어났다. 두 아들은 이미 목사가 되었고,딸은 유학 중이다. 자녀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케 되는 데는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 다음은 지혜로운 아내 덕이다. 큰아들을 장가보낼 때, 누구를 주례자로 모실까를 아들과 상의하자 대뜸 “아버지께서 주례를 서 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존경하는 목사님은 바로 아버지이십니다” 고 말했다.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런 아들은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를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아내는 세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의 옷, 신발, 용돈 등을 주면서 ‘너희 아버지가 사주라 하셨다’고 아버지의 권위를 높였다. 참으로 훌륭한 사모요 어머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가을에 논이나 밭에 나가보면 알곡이 잘 여문 이삭은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쭉정이는 교만하게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비가 적게 와서 단풍은 별로 이라고 합니다. 만은, 곡식은 참으로 잘되었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말씀으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잠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엡4: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성 어거스틴(Auguerstin)은 말하기를 ‘그리스도인의 덕은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셋째도 겸손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곡같이 겸손하여 주님 사랑 받는 성도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찬송가 355장> 존귀영광 모든권세 주님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지고 가오리다 이름없이 빛도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없이 빛도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벧전4:10-11)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3. 알곡 신자는 세상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고, 쭉정이 신자는 세상에 물든 사람입니다. 황금이나 보석은 땅속에 아무리 오래 묻어두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쇠붙이는 땅속에 묻어두면 녹이 쓸고 썩어버립니다. 우리 성도들은 황금과 같은 믿음을 가져서 죄악이 관영하며 부패한 이 세상에 살아도 세상에 물들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쭉정이를 성경 원어에는 “조운” 이라고 기록하였는데 그 뜻은 “간음한다” 하는 뜻입니다. (약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요즘 세속화 운동을 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회를 등지고 혼자서는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만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사회 속에서 그들과 공존하면서 살아도 그들의 행위를 본받아서는 안 됩니다. 배는 물이 있어야 갈 수가 있습니다. 물이 없으면 배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물과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이 배 안에 들어오면 배는 침몰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짠물을 먹고 살아도, 그 살에 짠물이 배지 않는 것은 고기가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죽은 고기는 금방 부패하고 짠 바다 물에 저려집니다. 산고기는 아무리 작은 고기라도 거센 물결을 이용하여 살아가지만 아무리 큰 고기라도 죽은 고기는 작은 물결에도 흘러 떠내려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알곡 신자는 세상에 속하여 살되 세상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본받지 않고, 도리어 세상을 이기며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신자가 진정 알곡 신자입니다. 이와 같은 신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4. 알곡 신자는 환난 날에 믿음을 지켜서 승리하는 성도요 쭉정이 신자는 환난 날에 믿음을 배반하고 낙오되는 사람입니다. 타작마당에는 펜을 돌려 바람을 불어 구별합니다. 알곡은 바람이 불어도 그대로 머물러있습니다. 그러나 쭉정이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이것이 알곡과 쭉정이의 차이입니다. 바다 밑 모래 바닥에서 조개가 숨을 쉴 때, 잘못하여 모래알이 조개의 몸 속에 박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약한 살 속에 거칠고 딱딱한 모래알이 박히면 그 조개는 살을 가르는 통증을 없애려고 자기 몸의 진액을 짜내어 끊임없이 모래 알을 에워싸고 또 에워싸고 인고의 세월을 보냅니다. 이렇게 수많은 인고의 세월을 이기고 나면 그 조개 속의 모래는 영롱한 색채를 내는 아름다운 진주가 됩니다. 그러나 조개의 몸 속에 들어온 모든 모래가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모래알 때문에 생긴 모진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는 조개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시련 받는 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은 “비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것도 행하지 않는, 아무 것도 아닌 인물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시련을 통해 성숙해지고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역사를 체험하며 모래를 진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고후 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평안할 때는 누구인들 예수를 못 믿겠습니까? 누구인들 충성하지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어려움이 닥칠 때 환난의 바람이 불어 올 때 신앙의 정조를 지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벧전 1: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늦은 비를 맞아야 곡식이 여물고 알곡이 되어지듯이, 주님의 은혜로 알곡 신자가 되어, 천국 창고에 들어가서,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 하였도다,“ 라는 칭찬을 듣는 알곡 성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찬송= 367목마른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