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물과 같은 사람

2006. 10. 25. 10:16목양자료/2.설교자료

하나님의 선물과 같은 사람- 요한복음 4 : 7~14


여러분! 어떻습니까? 때로는 소중한 만남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서 그리스도를 죽게 하심으로 우리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위대한 저술가요 심오한 사상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선물을 보지 못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이요, 하나님의 사랑이다. 십자가를 벗기고 보라.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열어 보이시는 유일한 방식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 보여 주는 무한한 사랑이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선물입니다. 그 분과의 만남이 나의 삶을, 여러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말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사마리아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예수님은 좀 문제가 많아 보이는 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그 때는 한 낮의 불볕더위가 쏟아지는 시간대여서 예수님도 피곤한 한 여행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이 물 길으러 나오지 않는 시간에 우물가에 나온 이 수상한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청하심으로 그녀와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물을 달라고 부탁하는 예수님께 이 여인은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평소에는 상종치 아니하는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시나이까?” 오히려 반문합니다. 이 말 속에는 평소에 우리를 무시하는 유대인으로서 어찌 사마리아 여인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느냐는 소위 역 지역감정을 드러내 보이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물을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한 유대인으로서 초라하고 피곤에 지친 여행자 정도로만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이 외모 이상의 더 중요한 것을 ? 駭騁?알기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구주로 인식하고 신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로서 우리에게 주어지셨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물을 주시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말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선물을 주셨다는 것은 말로서는 형언할 수 없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청하고 있지만 사실은 모든 인생은 예수님께 구원의 생수를 간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네가 만일 이 사실을 알았더면 나에게 당연히 이것을 구하였을 것이다” 말씀하시며 내심 안타까워하시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물, 향락의 물을 마시는 일에만 급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이것을 야곱의 샘물로 비유하고 있지요. 이러한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곧 목마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수, 곧 성령을 통해 새 생명을 공급받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라는 사실을 상당히 은유적인 표현으로 설명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 걋?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은 곧 예수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그것을 쉽게 이末舊?못합니다. 이 여인은 야곱의 우물이 깊은 샘임을 강조하면서 “이 샘을 우리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당신은 도대체 무슨 능력으로 솟아나는 생수를 주신다 하십니까? 당신이 그러면 야곱보다도 더 크니까?” 따지듯 질문하고 있습니다. 모르면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선물로 우리에게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를 앞에 두고서도 이 여인이 야곱의 옛 우물터에 집착하는 것과 같은 고루한 의식을 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기계적이고도 형식적인 신앙 수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옛 전통과 낡은 신앙 습관에 젖어 하나님의 선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 야곱의 우물보다 훨씬 더 깊고 낮은 이 세상 땅으로 내려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 예수님의 제안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수를 마십시오.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말씀하십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수를 마시게 되면 내 속에서 끊임없이 생수가 솟아나리라 말씀하십니다.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내가 마시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요한복음 6:53~58에 해답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디딤돌 삼는 용기와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아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디딤돌 되어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도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다 높은 차원의 삶으로 뛰어 오를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수를 마시게 되면 그 생수는 나로 하여금 주님과 같이 살 수 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그것은 사랑의 에너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면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당신 또한 나와 같은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남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나도 너를 위해 기꺼이 내 자신을 희생할 수 있게 되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연쇄 반응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핵융합반응과 같은 것이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에 생명력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은 사람이 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저는 어떤 책에서 한 장애인이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드나들었던 신체장애자 회관 응접실 벽에 청동으로 된 명판에 새겨진 이런 시를 보고서 눈물 흘렸다는 경험담을 읽었습니다. 그것은 절망의 눈물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휠체어의 팔걸이를 꽉 움켜잡게 만드는 삶과 희망과 용기의 눈물이었습니다. 그 글을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다 했습니다. 시의 제목은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였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있도록.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허함을 배우라고.

나는 하나님께 건강을 부탁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허약함을 선물 받았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는 부유함을 하나님께 원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가난함을 받았다.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나는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열등함을 선물 받았다.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모든 것을 갖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삶을 선물 받았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들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선물 받았다.

나는 하찮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나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축복 받은 자이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물로 무엇을 받았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스스로를 축복 받은 자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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