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2030년…'무병장수 시대' 온다

2006. 5. 5. 22:00일반자료/5.건강하게 삽시다.

 

출처 : 웹짱 webzang님의 블로그

미리 본 2030년…'무병장수 시대' 온다

2005-05-17 (19:55)

<8뉴스>

<앵커>

앞으로 20년 후, 상상해 보셨습니까? 2030년이면, 의학이 발달해 말 그대로 무병장수 시대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런 나노로봇의 역할이 큰데요, 나노로봇은 몸 속에 들어가면 스스로 병원균을 찾아내 파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길을 찾아 운행하는 교통수단과 비행 택시가 등장하는 등,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기 2020년.

10억분의 1미터 크기인 '초소형 나노로봇'이 혈류를 따라 항해하며 혈관을 청소하다 병원균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격멸시킵니다.

초등학생 혜은이는 유인우주선을 타고 가족과 함께 달나라로 주말여행을 떠납니다.

거리에는 수소연료 자동차가 나와 매연이 사라지고 하늘에는 비행택시가 등장합니다.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습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내다본 2030년 우리나라의 모습들입니다.

황우석 교수를 비롯한 과학기술 전문가 130여명이 참가했고 물과 에너지 등 15개 주요이슈를 대상으로 2년 가까이 연구분석한 결과입니다.

미래는 그러나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6년 뒤면 40억톤 가량의 물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2020년엔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금보다 8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 본 2030년…'무병장수 시대' 온다

오는 2100년엔 기온이 2도 가량 상승해 극심한 가뭄과 홍수,잦은 황사가 우려됩니다.

에너지 부족현상과 빈부격차 문제도 더 심각해지고 인구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돼 2026년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은 지금의 두 배 이상인 20%에 이를 전망입니다.

[오명 / 과학기술부 장관 : 미래는 그냥 온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겁니다. 미래는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 바람직한 모습으로 다가올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달말 '미래 유망기술 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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