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담배에 대한 소고

2006. 4. 20. 21:54일반자료/5.건강하게 삽시다.

술과 담배에 대하여...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말씀은 우리의 몸을 "의의 병기'(롬6:13), "하나님의 성전"(고전10:16)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12:1)고까지 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거룩하계 지킬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개중에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 중에서도 술과 담배에 대하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가 너무나 많음을 듣고 보게됩니다.
저는 집사 심지어는 장로, 권사들 중에서도 술, 혹은 담배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술과 담배를 묵인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술 냄새, 담배 냄새는 성도의 마땅한 냄새가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합니다.
특히 요즘은 음주와 흡연의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여성의 음주와 흡연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세상사람들과 믿음이 연약한 신자들에게...!
신실한 성도들이 권면해야 할 말이 있기 위하여...
본 글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는 60년대에까지만 해도 술 소비량이 세계 최하위였는데, 20년만인 1980년도에 이르러는 세계1위로 부상하였고, 그 이후 계속 관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 동안 마시는 소주병을 일렬로 연결하면 달나라에 닿고, 경부고속도로를 420회 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술 담배의 하루 소비 금액은 무려 100억원 이상이며, 연간 최소로 계산해봐도 3조6천5백억원! 세계 최고의 술 잘먹는 나라입니다. 정말 심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위의 돈을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세운다면, 현대식의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을 매년 365개 이상을 건축, 유지하고도 남는 금액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습니까?

그러면 성경을 통해서, 술과 담배를 왜 금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왜 술을 먹지 말아야 합니까?

1)술을 금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삿13:4, 잠23:31)
(2)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고전6:10-10)
  *구원의 길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에 있기에, 신학적 논지가 있을 수 있으나, 결국 옳지 못한 일을 믿음으로 끊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자신에 역사하지 못하는,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으로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엄중한 경고(약2:14-17) 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3)우리의 몸이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고전3:16).
*우리 몸을 '더럽히면 멸하시리라'(고전3:17)하셨습니다.
(4)성령의 열매, 특히 '오래 참음"과 '절제'의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갈5:22-23).
(5)성도들을 실족치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고전8:13).
(6)우리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사19:14).
*음주는 술은 마시면 간장, 위장, 심장, 뇌, 신경 등을 약화시킵니다.
*여성의 음주는 기형아와 저능아 출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7)'이웃 사랑'을 위해서입니다.
음주는 가정과 이웃과의 관계를 파괴하며 나아가, 사회에 해악을 끼칩니다(예; 음주운전).
*미국의 경우 80%의 범죄가 술로 인한 범죄입니다.
*수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음주로 인하여 고통 가운데 자랍니다.
(8)허랑 방탕하기 때문입니다(엡5:18).
(9)성령충만을 위해서입니다(엡5:18).
(10)못된 습관으로 '새사람'이 되지 못합니다(엡4:22).


2)성경에 유대인들은 왜 포도주를 마셨는가?

이스라엘 지역은 지리적으로 물이 귀하였기 때문에, 이삭 때에도 우물을 놓고 시비가 벌어 졌으며(창26:19-22), 갈렙의 딸이 시집을 갈 때에 우물을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수15-19).
그러므로 이스라엘 지역의 사람들은 그곳의 주요 농산물인 포도열매를 물의 대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포도열매로 포도즙을 내어 사용하였으나, 항상 포도즙을 구하기는 용이하지 않으며, 포도즙이 쉽게 발효하므로 부득이 포도주를 음용하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때로는 포도주가 의료용(마취제, 진정제, 소화제)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오늘날도 의료용이나 교회 내의 성만찬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도주는 알콜의 농도가 12-13%나 되므로 이 포도주를 많이 마실 경우 취하여서 여러가지 실수와 문제가 발생하므로 하나님은 술을 금할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명심할 것은 술은 마약과 같아서 점점 중독이 되고 습관화되어 결국은 육체와 영혼을 망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참고]
(1) 신학자들 중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나누신 최후의 만찬시의 포도주는 포도즙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기도 하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만찬 시에, 알콜이 있는 포도주를 쓰기보다는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포도즙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성만찬 시에도 가능하면, 포도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2) 소량의 포도주는 긴급 의료용(강심제 등의 효과가 있다고 의학계에서 보고됨) 이나 음식의 비린내를 없애는 용도로도 쓰여집니다.
신약 성경에는 사도 바울이 위장이 약한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5:23)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역시 오늘날에도 그러한 목적의 용도로 긴급 시에 적절히 쓰여진다면 무방할 수도 있겠으나, 이것도 옛날과는 달리 현대에는 의학과 적절한 약들이 많이 발달되어 있으므로, 그와 같은 이유로 '남용'됨은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3) 민수기 6장의 '나실인'(의미: '구별된 자')은 포도주와 독주가 금지(민6:3)된 자였습니다. 성경에는 사무엘과 세례요한이 '나실인'이었음을 증거합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22장 18절에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나실인'은 오늘날의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과 구별된 '그리스도인'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향락을 멀리하는 경건한 삶인, "하나님 앞"의 삶을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이 술을 멀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4) 구약성경의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을 가진 '제사장'들이 음주를 하는 경우,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레10:9).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벧전2:9)"라고 하셨으므로...,
금주는 당연한 것입니다.

* 어떤 이들은 "성경에 '술 취하지 말라(엡5:18)'라고 되어있으니, 마셔도 취하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이해입니다.
사람은 다소 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술을 마시면 누구나 취하기 마련입니다.
성경의 '술 취하지 말라'라는 본래의 의미는 '마시지 말라'. 혹은 '먹지 말라'와 같은 말입니다.
엡5:18의 말씀을 영어 성경에 보면 "do not get drunk"(NIV성경) 즉, "마시지 말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 또 어떤 이들은 "맥주는 음료수나 마찬가지"라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맥주 역시 술이지 음료수는 아닙니다. 맥주는 약하기는 하지만 4%이상의 알콜 농도를 가지며, 도수가 약하다는 이유로 오히려 과음하기 쉽고, 마시면 역시 취하기는 마찬가지이므로 "음료수"라는 항변은 타당치 않은 것이다.

* 그리고 술로 인한 가정의 금전적 손실은 심각합니다.
술을 드시는 가장을 예로 들자면, 1주일에 2번(1번 마시는 술값이 2만원인 경우), 40년 동안을 마신다고 한다면 경우, 총 8천3백만원의 지출이 발생되며, 이를 정기적금으로 전환하면, 정기적금이자율 연평균 4%와 술값인상 5%정도만 감안하더라도, 약 1억8천만원 이상의 저축이 가능합니다.

3)음주자의 13가지 손실

(1)재물 잃고
(2)병 얻고
(3)지혜 잃고
(4)악한 성질이 생기고
(5)화목이 깨지고
(6)분쟁과 다툼이 생기고
(7)근심과 원망이 생기고
(8)잘못된 행동으로 죄의식이 생기고
(9)가정의 불화와 비극을 유발시키고
(10)과대망상증이 생기고
(11)패배감과 우울증이 생기고
(12)중독되어 이성을 상실하게 되고
(13)하나님을 잃게 됨

4)술에 대한 성경의 말씀들

(1)돌로 쳐 죽이라(신21:20=21)
(2)천국에 못 간다(고전 6:9-10)
(3)지옥 간다(마24:49-51)
(4)성전에 못 들어간다(레31:9)
(5)술로 죽는다(렘31:30)
(6)술 먹는 자와 사귀지 말라(고전5:11)
(7)술 접대하는 자는 화가 있다(합2:15)
(8)술 장사하지 말라(사5:22)
(9)술을 거절하라(렘35:5-10)
(10)술 먹지 말라(삿13:7-14)
(11)술 취하지 말라(엡5:18)
(12)술 마시지 말라(레10:9)
(13)술은 쳐다보지도 말라(잠23:29-31)
(14)술 먹으면 범죄한다(창19:30-33)


2.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까!

*흔히들  "성경에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안 했잖습니까?"라고 항변함에 대하여...

물론 성경에 담배 피우는 것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약, 신약 성경시대의 팔레스티나 지방(이스라엘)에는 담배가 전래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래 담배는 '컬럼버스'의 아메리카대륙의 발견(주후 1492년) 시, 그곳의 원주민인 '인디언'들의 흡연이 유럽으로 전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러니 불과 500년의 역사 밖에는 되지 않으나 그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예수님 당시에 담배가 있었더라면 분명히 금하라고 하셨을 겁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결과들 때문입니다.

1) 신앙인의 삶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영, 육 간의 경건함을 추구해야 하는데 혼탁한 연기를 마심으로써 몸에 니코틴 냄새를 풍기는 것은 결코 기독교인으로서의 아름다운 삶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더럽히면 멸하시리라'(고전3:17) 경고 하셨습니다.

2) 건강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담배에는 약 4,000여 종의 유해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니코틴이라는 독소 외에도 피라틴, 암모니아 같은 독소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담배 한 개피에 포함된 니코틴으로 혈액에 주사한다면 두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암환자의 33%가 담배와 관련이 있고 심장마비 사망의 25%가 담배로 인한 것이었으며, 담배 피우는 사람은 안 피우는 사람보다 폐암은 8배, 후두암은 6-10배, 식도암은 3-6배, 위궤양은 5배나 발병율이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흡연자가 여성인 경우, 임신 중 흡연은 언청이, 자폐증, 기형아 출산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3)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 옆에서 그 연기를 마실 경우 70%의 피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자신뿐 아니라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해야 할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금연이 미덕입니다.

4) 한국교회의 미풍양속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술, 담배를 금지했고 이것이 전통으로 오늘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전통이 나쁜 것이 아닐진대 보존되고 계승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입니다.
신앙을 바탕으로 세워진 한국교회의 미풍양속인 금연을 길이 보존하는 일은 결코 소홀 할 수 없는 미덕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마저 없어진다면 세상사람들에게 과연 기독교인들의 드러나는 미풍양속을 무엇으로 대신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코를 연기굴뚝으로, 위를 술통으로 만드는 것이 과연 기독교인으로서 바람직한 일이겠습니까?

5) 성경에 기록된 바, 참된 경건은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약1:27)입니다. 담배는 마땅히 금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할 일입니다.
우리 몸을 '더럽히면 멸하시리라'(고전3:17)하셨습니다.

6) "섞어져 가는 구습을 벗어버리고(엡4:22)"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없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7)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것은 사람의 양심과 이성으로 분별 할 수 있습니다.
추한 것이나 옳지 않은 것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빛된 삶입니다.

8)어떤 이들은 담배를 피울 때 "머리도 식히고 마음이 편해지고 위로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주 예수께 믿음으로 맡겨야 하며. 참 평안이 되시는 그리스도께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핑계야말로 정말 믿음이 연약하고 불신앙적인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9)담배는 심리적으로 자기 멋의 착각 속에 교만한 태도를 갖게 합니다.
나아가 나태함과 이기심을 유발시키며, 게다가 도덕적인 해이를 수반합니다.
그러므로 공중도덕을 무시하고 함부로 침을 뱉으며, 아무데나 담배꽁초를 버립니다.
그러한 교만은 하나님을 떠난 자의 공통된 모습입니다.
이웃을 사랑해야 할 선한 이웃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분명히 아닌 것입니다.


[마치는 글]

사랑하는 여러분!
음주와 흡연은 가정의 엄청난 경제적 손실도 가져옵니다..
음주와 흡연 40년(예;20세-60세까지만 계산)에 인천지역의 42~48평형(약3억원 정도) 아파트 한 채가 날아간다면, 놀랍지요.
대신 그만큼 저축을 한다면 집 마련을 못할 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계산을 해볼까요?
(하루 담배 2갑을 피우는 골초가 의외로 많습니다)
담배 한 갑의 평균 가격 2,000원×2갑×365일×40년= 원금만 약 5천3백만원이며,
이를 국민은행의 정기적금이자 연평균 4%의 복리계산과  담배인상가격 연평균 5%만을 감안한다면,  1억2천만원 이상의 자금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앞서 언급한 술값(1억8천만원)을 더한다면, 음주와 흡연 40년에 무려 3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약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신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음주와 흡연을 금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개인적인 의지만으로는 힘들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예수님을 믿는 분이시면, 더욱 성령 충만 하셔서 헛된 유혹을 이기시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시기를...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