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 15. 22:25ㆍ일반자료/6.좋은글 자료
침묵으로 열어가는 봄이 되시길....
어떤 아이가 아버지가 일하는 공장 안에서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회중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이는 사방을
뒤졌으나 찾을 길이 없어지자 아버지에게 정직하게 말했습니다.
시계를 잃어버렸다는 말을 들은 아버지는
모든 스위치를 끄고 조용히
있어 보자고 했습니다.
윙윙거리는 기계소리들이 조용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째깍째깍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계는
주위 환경이 조용해지자 구석진 바닥에서
자신을 주인에게 알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얘야! 세상이 시끄러울 때도 가끔은 조용히 있어 보렴.
혹시 잃어버렸던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각오와 용기로 서야 되겠습니다.
벚꽃놀이에 마음이 설레고, 바닷가에
갈매기 먹이 주는 일, 집안 대 청소하는 일 등....
봄을 맞는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그러나 하루에 한 10분이라도 침묵하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침묵은 복잡해진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하고,
중심이 분명한 생을 살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수많은 좋은
일들에 빠져
가장 중요한 일들을 놓쳐버릴 때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에 인생을 투자하게 하는 것은
침묵에서
시작되는 법입니다.
고 이병철 회장 시절 삼성그룹의 최고경영자들에게
특강할 기회가 있었던 어떤 분은 두가지 질문으로 그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당신의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은 무엇입니까?
모두들 미소를 띠며 쉽게 답을 제시했습니다.
강사는 두 번째 질문을 이렇게 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그 가장 중요한 일에 시간을 얼마나 사용합니까?
사장님들의
얼굴은 긴장으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내게 주어진 한 번 뿐인 인생과 시간을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에 쓰는 것은 당연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게으르다거나 방탕해서라기보다는 분주해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정말 하루에
10분만이라도 침묵 해보십시오.
가장 중요한 목적과 가장 중요한 일이 떠오를 것입니다.
한 주간의 기도
우리에게 봄을 기다리는 희망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생의 자리 자리마다 봄기운이
머물기를 소원합니다.
가정에는 행복과 평화를 주시고,
삶의 터전에서는 희망과 풍성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얼어붙은 나라 경제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봄바람을 불어주시어
올 여름에는 무성함과 가을에는 풍성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분주하지 않게 하시고 중심이 분명한 생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마음을 모아 묵상할 때 우리를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반자료 > 6.좋은글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을 사랑하기에/헤세 (0) | 2006.02.16 |
---|---|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 (0) | 2006.02.16 |
새벽기도 /용혜원 (0) | 2006.01.30 |
설! 행복한 만남을 축복합니다. (0) | 2006.01.29 |
명언 모음 (0) | 2006.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