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염주 버리고 성경 들기까지 -서재생목사

2015. 7. 14. 16:16운영자자료/승려출신,서재생목사

염주 버리고 성경 들기까지 -서재생목사

 

 최근 한국불교는 일신해탈의 득도 위주에서 탈피해 대중포교방법으로,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을 벗어나 도심에 절(포교원)을 세우고 있다. 이는 불교자들이 절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절이 불교자들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포교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대의 사찰들은 최첨단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초현대식으로 절을 지어 불교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한국불교는 할머니들의 기복 불교였으나 지금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학문(교리)불교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불교권에 복음을 들고 맞서서 불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있어 교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월5동 50-5 대로변빌딩 4층에 자리한 서울대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서재생목사(47,개종선교회)가 그 주인공이다.

서목사와 대현교회 성도들은 이 불교권 선교 사명을 효과적으로 잘 감당하기 위하여 개종자 쉼터 건립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7년전부터 매일밤 0시 자정기도회 1,000일 금식기도회를 하고 있다. "불교권 개종자의 사역은 저만의 사역이 아닙니다. 불교권의 영향에 있는 모든 교회의 몫입니다. 관심과 기도가 이 동역의 시작입니다."


이처럼 불교권 선교에 열심을 내고 있는 서쟁생 목사에게는 남다른 이유가 몇가지 있다.

첫째는 본인이 과거 5년동안이나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에서 승려 생활을 했던 정통 승려이다.
둘째는 승려 개종자 90%가 기독교신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절로 돌아가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는 종교 개종에서 오는 갈등과 문제점을 풀어 줄 수 있는 사랑방이 필요하였다.

"한국 기독교는 타종교와의 관계에서 독선적이며 배타주의적인 태도를 위해 온 것이 사실 아닙니까?"

 한 승려가 쓴 책에 이런 글이 있다.
'그는 짐을 들고 버스에 올라타면서 누군가는 자기의 짐을 받아주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마침 성경을 읽고 있는 청년이 있어 그의 의자 옆으로 갔으나 그 기독청년은 승려를 위아래로 쳐다보기만 했지 그의 짐을 받아주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왜 그 기독청년은 승려의 짐을 받아 주지 않았을까요?


 대부분 기독교인의 마음이 그 청년과 같을 것이라고 서목사는 덧붙였다. 기독교인들이 타 종교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 문화적인 성경 연구가 부족한 데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개종선교회에서는 사랑방쉼터가 준비 되는 대로 서재생 목사가 학문적으로 연구한 타종교 특히 불교에 비해 기독교가 얼마나 귀하고 우수한 진리인가를 공개하여 불교전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 될 것이다.

서재생 목사는 그의 이름대로 일찍 이 두번이나 죽음의 터널을 벗어난 경험을 갖고 있다. 승려시절 장암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헤메이다가 고 현신애 권사의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기적적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다.
두번재는 군 시절 교통사고로 인한 장파열, 후송시간의 지연으로 제때 치료를 못하여 수차례 수술을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세균이 이미 오장육부를 완전히 부패시켜 치료는 불가능하며 많이 살아야 삼개월 살 수 있다는 의사의 최종진단이 나왔다.

서재생 목사 그는 처참한 지경 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친척들이 모두 모였고 부모 형제가 그의 곁에서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어머님에게 거울을 사달라고 부탁한 것이 아마도 죽음을 목전에 둔 징표로 전달되었던 모양이었다. 말하자면 임종맞이를 한 것이었다.

"아버지!"그는 아버지를 불렀다. 단 한번도 눈물을 보이신 적이 없고 조금도 연약한 말을 해오지 않았던 아버지의 눈에 절망적인눈물이 고인 것을 보고 그는 비로소 정말로 자신이 죽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불효막심한 녀석, 네가 애비보다도 먼저 가나니..."여원 아들의 얼굴을 감싸쥐고 절규하던 그의 아버지는 슬픔을 견디다 못해 병실을 뛰쳐나가고 말았다고 한다.

그의 식구들이 마지막 임종 인사를 끝내고 돌아간 뒤에 그는 혼자 남았다. 그의 뇌리로 식구들과 가까운 사람들의 눈물이 스쳐갔다. 그는 갑자기, 순간적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가엾어하는 눈물을 걷어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에겐 죽을 고비를 넘겼던 기억과 경험이 분명하게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었다. 그는 살아야겠다고 뒤늦게 의욕의 줄기르 찾아 나섰다. 그리고 군목을찾았고 함께 다시 살아남기 위한 기도에 들어갔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것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이 성경구절을 몇 번씩 읽으면서 그는 마음이 뜨거워져 왔다고 한다. 그는 그가 버렸고 배신했던,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 매달렸다. 의사가 죽는다는 삼개월도 지나가고 있었다. 완쾌 속도는 급진적으로 상승무드를 타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죽을 날만 기다리던 그가 며칠 만에 걷기 시작하자 군의관들과 병원 사람들은 저마다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눈을 크게 뜨기 시작했다. 1~2차 수술 실패로 끊어진 창자가 막이 형성되어 가며 연결이 되어 감으로 거의 두달 가까지 벌려 놓고 살던 배를 꿰매기 위해 수술실로 가게 된 것이다.

그의 수술은 성공했다. 그는 두번째의 사망선고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승려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서재생 목사는 신학(총신대학원 신대원 79회)을 공부하고 남서울 중앙교회(피종진목사)에서 전도사, 강도사, 부목사로 15년동안 사역하다 1995.1.1 현 서울대현교회를 개척하고 담임을 하면서 불교권 선교에 생명을 바치고 있다.

개종선교회는 과거 불교에서 오랫동안 승려, 법사, 보살 생활을 하다가 개종한 목사, 전도사,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이 뜻을 같이 하여 불교사찰과 승려 및 불자들에게 전문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세워진 선교회이다. 뜻있는 분들과 한국 교회의 동참을 기대해 본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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