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교회의 중국선교 상황과 분석

2013. 5. 7. 12:30선교자료/2.중국선교자료

한국교회의 중국선교 상황과 분석


1. 한국교회의 중국선교에 대한 당위성과 장점


1) 고난을 경험한 한국교회
    한국교회 역시 순교자의 피로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나라이다. 중국선교가 당한 고난을 깊히 동감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한국교회는 중국교회에 대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고난의 신앙을 통해 서로가 통일화될 수 있다.

2) 부흥을 체험한 한국교회
    고난을 통해 정화되고 그 기반위에서 부흥된 한국교회의 경험은 중국교회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중국교회는 방법론에서 무척 취약한 상태이다.

3) 선교를 하고있는 한국교회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에 깊은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이뤄진 다민족 국가이기에 이 선교정신을 중국교회에 심어줄 수 있다.

4) 선교 헌신도가 많은 한국교회
    많은 젊은이들이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은 중국교회에 좋은 모범이 된다. 희생을 무릅쓰지 않는 중국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5) 같은 동양사람
    기독교가 서구의 종교로 인식되고 선교사하면 서양사람으로 인식되어 중국인에게 기독교가 상당한 거부감과 이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친구같은 한국 선교사가 중교회와 동역하면 이런 단점을 없앨 수 있다. 사실 같이 지내다 보면 한국인을 중국사람으로 착각하고 막 애기하곤 하는데 좋은 현상이다.


2. 현 상황


1) 선교사
    현재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장기 선교사는 확인된 바로는 5-10가정이다(독신도 포함). 대다수 모두가 미국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영어교사, 언어학습, 상사직원, 의사, 기타 전문직업인 등의 신분을 갖고서 일하고 있다. 단기 선교사로는 홍콩, 싱가콜, 대만에 거주하며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선교사들로서 선교지 개발, 연구 및 단기훈련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며 1개월 남짓 활동하곤 한다.


2) 다양한 선교사역의 종류

    ① 현지방문, 교회지도자 단기 훈련사역
    ② 선교지 답사여행식의 사역
    ③ 교회개척 사역
    ④ 전문 직업인(영어교사, 상사직원, 기술자 등)으로서의 선교사역
    ⑤ 제자훈련
    ⑥ 조선족 한국처청 신학훈련
    ⑦ 학교설립 : 연길에 세워지는 "연변과학기술학교"-본래는 기술훈련과 신학훈련을 시키려는 의도에서 출발했으나 정부가 허락치 않았고 교회 일에 불간섭한다는 서약을 받은 후 최종 결재가 났다.
    ⑧ 극동, 아세아 방송선교
    ⑨ 성경, 신앙서적 보급


3. 한국교회의 중국선교에 대한 문제점


1) 교단확장으로써의 선교의식
    흑룡강성의 ㅇㅇ지역에서는 순복음교회의 간판을 걸었다가 핍박을 받았으며 침례교단의 ㅇㅇ씨는 침례교회 간판을 걸면 교회건축을 도와 주겠다고 제의하다가 현지 교인들에게 도리어 훈계를 받았다. 교파, 교단교회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교단의 지교회 설립한다는 차원에서의 교회개척과 교회건축지원은 도리어 선교의 방해가 되고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선교가 교단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과도 관계가 있으며 사실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현재의 중국에서는 통용되지 않고 있다.

2) 성급한 결과위주의 선교의식
    성급하게 선교의 표면적인 결과를 요구함으로 말미암아 적지않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선교지에서 내부분열이 일어나고 정부의 심한 감시와 문제를 초래하였다.

3) 한국교회에 전적으로 의뢰하려 하는 조선족 교회
    현지교회의 질적성장을 돕는데 미흡한 상태에서 교회개척과 건축지원만 함으로써 조선족 교회들이 무조건 한국교회에 의존하려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4) 중국과 중국교회에 대한 연구와 이해 부족
    중국선교의 열기만큼 중국선교에 대한 정보와 연구가 부족한 형편이다. 성경책을 가져다 주고 학습훈련만 시키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중국교회와 중국정부의 움직임에 민감하고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해야 된다.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발전조차 잘 인식하지 못하고 어떻게 중국선교를 하겠는가? 또 조선족 교회에 있어서도 삼자교회나 가정교회에 구별이 뚜렷하지 않은데 잘 모르고 실수한 경우가 많았다. 현재 "중국복음선교회"와 "중국어문선교회"에서 이런 연구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희망적이다.

5) 중국전체를 못보고 조선족에만 편중된 중국선교
    현재 한국교회의 중국선교는 90%가 조선족에 편중되어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인구의 12억중 조선족 인구는 200만명으로써 전체 인구의 0.16%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중국선교다 해놓고 0.16%에 불과한 조선족만 상대한다면 그것은 중국의 조선족선교에만 국한되는 것이지 전체 중국선교라 할 수 없다. 물론 조선족 선교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족을 포함한 기타 55개 민족에게도 방향 돌려야 한다. 그러지 못하는 한 한국교회의 중국선교는 지엽적인 결과만 보게 될 것이며, 각 교단간의 현지 지도자 확보라는 경쟁이 유발될 것이다.

6) 해외 중국교회(화교교회)와의 협력이 부족한 중국선교
    한국교회보다는 해외의 중국교회가 중국본토인과 더 밀접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중국선교는 조선족을 활용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이런 연유로 손쉽게 중국선교를 하는 방안으로서 조선족편중 선교형태가 생겨난 것이다. 해외 중국교회와의 밀접한 관계와 연구를 통해 중국전체를 향해, 중국의 모든 민족을 향해 선교해야 될 것이다. 현재 한국인 선교사가 해외 중국인 사역자와 함께 대륙에서 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7) 조선족 교회지도자 한국초청 신학훈련의 미숙
    많은 조선족 지도자들이 신학훈련을 받는다는 미명 아래 한국교회를 방문하고 훈련을 받았으나 현재까지의 결과를 두고 볼 때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그 이유로는 :

    ① 적당한 현지 지도자를 선정하는데 미숙했다.
    ② 조선족들이 한국의 문화충격을 받으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낭비된다.
    ③ 조선족들에게 중국실정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시켜서 귀국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연구와 준비가 소홀했다.
    ④ 신학훈련을 받으러 간다면서 돈을 벌려준 조선족 지도자들이 적지않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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