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8. 13:46ㆍ목양자료/1.기독교자료
아나밥티스트(Anabaptist)
이 명칭은 유아세례나 성인세례가 성경적 근거가 없기에 다시 세례를 받으라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이들은 스위스, 독일, 화란, 모라비아 지방에서 일어났던 순수한 신앙 개혁주의자들이었다. 자발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띄었다. 이들은 순수한 신앙만 고집했지 자기들 운동을 어떻게 성공시켜야 하는지에 대하여 조직력이 약하였기 때문에 한결같이 핍박만 당하다가 변질되기도 하고 해체되기도 했다.
다른 많은 개혁자들이 신앙개혁과 사회운동을 접목시킨 데 반하여 이들은 종교와 정치의 엄정한 분리를 주장하다보니 많은 희생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날의 신앙과 정치의 엄정한 분리는 분명히 재침례성도의 피흘려 얻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스위스의 아나팝티스트
1.역사
이들은 쯔빙글리가 아인지델른에 오기 전부터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들은 중세기 왈도파의 후손들일 가능성이 많다.
쯔빙글리와 재침례성도 사이의 유아세례에 관한 논쟁에서 스위스 시의회는 쯔빙글리를 따라 유아세례가 성경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지지하고 자녀들에게 유아세례를 받게 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재침례성도들은 시의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았다. 때문에 벌금형과 추방형, 수감형 등을 선고 받았다. 대표적으로 그들의 지도자 중에 블리우록은 매를 맞고 도시에서 추방되며 결국은 교수형에 처해지고, 만츠는 사지가 묶인 채 익사당하였으며 크레벨은 감옥 속에서 인간 이하의 고문을 받다가 탈출하여 28세의 나이로 객사하고 말았다.
2.주장
이들은 구원받은 자들이 주님과 연합하는 뜻으로 침례(세례가 아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종교와 정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와야 하며 신앙이 짐이 되거나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와 국가로부터 완전분리를 주장하였고 세상의 사악한 악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주장했다.
또한 중생한 자만이 교회의 회원이 될 수 있고 훈련과 양육받는 생활과 징계 등을 사용했으며 목사는 세상으로부터도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2)독일의 재침례성도
1.순수한 재침례성도들
대표적 인물로는 쉴라이타임 신앙고백서를 작성한 까닭으로 혀가 잘리고 빨갛게 달은 쇠에 그의 살이 두 조각이 나고 마침내 다섯 번에 걸쳐 찢겨진 후 화형 당한 마이클 새들러가 있다. 이 사람은 다음과 같이 그 신앙고백서에서 주장했다.
회개 및 개심을 경험하고 자기들의 죄가 그리스도에 의해 다 소멸되었다고 진실로 믿는 이들에게 침례를 베푼다. 재침례를 받은 이가 죄를 지었을 경우 비록 부주의의 결과라 할지라도 징계한다. 침례 받지 않은 자는 성찬식에 참여할 수 없다. 침례를 받은 이들은 사탄이 이 세상에 심어놓은 악과 죄악으로부터 스스로 성별해야 한다. 교회와 목사는 바울이 명했듯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듣는 인물이어야 한다. 교인들은 여하간을 막론하고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누구도 맹세할 수 없다.
또 한 인물은 휘브마이어였다. 그는 쯔빙글리가 개혁의 의지는 강하지만 신학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재침례성도의 편에 서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주장했다. 성경만이 최고의 권위이다.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 침례는 반드시 회개에 의해 거듭남과 하나님께 순종하여 새사람, 새 생활을 한 자에게 준다. 주의 만찬은 잔과 떡을 함께 줘야 하며 구원받은 성도에게 기념의 만찬이 되도록 한다. 목사는 제사장(중보자)가 아니라 복음전파자이다. 교회는 국가와 분리되어져야 한다. 믿는 자의 제사장권은 개인적인 특권이다. 교회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는 화형 당했고 그 아내는 익사 당했다.
그외 한스 탱크, 한스후트, 제이콥 후터 등이 있다.
2.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겨놓은 사람들
이들은 아나밥티스트가 아님에도 종종 아나밥티스트에 대한 부정적 언사를 늘어놓을 때 자주 인용되고 있다.
과격하고 극단적인 것을 좋아하는 토마스 뮌쩌가 있는데, 그는 칼의 복음을 선포하며 기독교가 이상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은 사회정화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재침례교회 지도자 크레벨, 만츠 등의 시정요구를 거부하고 농민들을 선동하여 농민전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결국 사지가 찢기는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베른하드로트만의 설교와 멜키오르 호프만의 예언을 통해 얀 마티스를 중심으로 민스터 왕국이 세워졌다. 이들은 시청과 시장을 장악하고 로마 카톨릭과 루터교들을 추방하여 재침례교국가를 건설하였다. 마티스의 후계자였던 라이델의 존(얀 복켈슨으로 알려져 있음)이 일부 다처제를 주장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다가 제국군대에게 멸망하였다.
이들 토마스 뮌쩌나 라이델 존과 같은 자들은 진정한 재침례성도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오늘날 재침례성도들에 대해 않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이따금씩 이들의 역사를 꺼내어 재침례교회가 올바르지 못함을 설명할 때 인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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