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약성서 사본과 번역본

2007. 9. 11. 00:00목양자료/1.기독교자료

 

구약성서 사본과 번역본


발제: 구약신학전공 라황용


  A. 구약성서


1. 구약(Old Testament) 성서란 무엇인가?

  

        1.1 구약성서의 정의

      

  구약 성경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소유했던 유일한 성경으로서, 예수님과 사도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인정을 받은 책이었다. 이러한 배경을 두고 있는 구약성서는 복음의 등장으로 그 효력이나 권위가 사라진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구약이라는 말은 고후 3장 14절에서 바울이 히브리 성서에 대해 언급한 “옛 언약”에서 온 것으로 기독교에서는 이를 신약(New Testament)성서와 구분하여 이해한다. 또는 계약이라는 의미의 "Testament"는 라틴어 “테스타 멘툼”에서 온 것으로 히브리어 “베리트”와 헬라어 “디아테케”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계약, 또는 언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이르러서는 구약이 신약이라는 성서에 그 가치를 비추어 논해지는 듯한 인상이 있어 구약이라는 말 대신에 "히브리 성서 또는 첫 번째 계약(First Testament)"이라는 말로 대치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1.2 히브리 구약성서의 내용 및 그 순서


      유대교에선 구약 성서를 가리켜 “타나크(TaNaK)”라고 부르기도 한다.


토라(Torah)

느비임(Nebim)

케투빔(Ketubim)

창세기(תישׂארב) 

출애굽기(תומשׂ) 

레위기(ארקיו) 

민수기(רבדמב) 

신명기(םירבד) 

전기

여호수아(עשׂוהי)

시편(םילהת)

사사기(םיטפשׂ)

욥기(בויא)

사무엘서(לאומשׂ:상하 한권)

잠언(ילשׂמ)

열왕기서(םיכלמ:상하 한권)

룻기(תור)

 

아가서(םירישׂה  רישׂ)

후기

이사야(היעשׂי)

전도서(תלהק)

예레미야(הימרי)

애가(הכיא)

에스겔(לאקזהי)

에스더(רתסא)

12소예언서(호세아,요엘,아모스, 오바댜,요나,미가,나훔,하박국,스바냐,학기,스가랴,말라기)

다니엘(לאינד) 

에스라-느헤미야(ארזע-הימחנ)

역대기서(םימיה  ירבד)

히브리 성서는 22권 또는 24권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와 역대기 상하 그리고 에스라 느헤미야, 12 소예언서가 모두 각각 한권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와 반면에 22권일 경우에는 사사기와 룻기, 그리고 예레미야서와 애가서가 또한 한권으로 합쳐진 상태를 말한다. 현재 개신교에서는 이를 모두 분리해서 39권을 구약정경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로마 카톨릭 교회는 원래 외경으로 분리된 12권을 더 포함하여 구약정경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히브리 성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성서의 배열과는 차이가 있다.

    

B. 구약성서 사본

II. 히브리어 본문의 형태

  구전으로 전해져 오던 성서가 어느 단계에서 기록으로 옮겨져서 양피지 두루마리나 코덱스같은 것에 필사되어 전달되어 오다가 인쇄술의 발달로 오늘날의 성서인 책의 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구전 단계라 함은 구두 전달자가 자기의 기억력으로 성서의 내용을 전달하면 후대의 사람들이 그 내용을 기억하였다가 또 다시 후대에 물려주는 형식으로 이는 전달자의 기억력과 그의 입이 성서 전달에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말이다.


  필사 단계에 이르러서는 필사자와 필기도구 등이 성서 전달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데 이처럼 필사자들이 기록으로 옮겨 놓은 것을 “사본” 이라고 한다. 필사의 최초 단계에서는 아마도 구두 전달자가 기억한 내용을 암송하면 몇 사람의 필사자들이 그 내용을 받아 썼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또는 이미 권위있게 필사된 원본을 한 사람이 읽어 주고, 여러 필사자들이 받아 썼을 것이다라는 상상도 가능하다. 아니면 한사람의 필사자가 하나의 원본을 앞에 놓고 그것을 벼껴 쓴 과정도 상정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에 여러벌의 사본 성경들이 등장하게 되는 배경이 된다. 현재 히브리어 구약 성서의 필사 사본 가운데서, 사해 두루마리의 단편 사본을 제외하고서는 지금 남아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 후 9세기와 10세기의 것이다.1)


        2.1 히브리 성경의 문자와 필기재료


               2.1.1 문자


현재 영어 알파벳의 모체라 할 수 있는 히브리 문자는 인류의 정신사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일 만한 문자 체제를 이루었으며 그 바탕이 되었던 곳이 바로 팔레스틴-시리아 지역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히브        리 구약의 필사본들과 단편들은 가장 오래된 것들 즉 쿰란 문서들과 나쉬 파피루스로 부터등 모든 것들이 앗시리아 문자(ירושׂא  בתכ)라고도 불리는 방형체 문자 (방형체라 함은 네모 반듯한 모양으로 이 네모 안에 글씨가 씌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 (עברמ  בתכ)2)이다. 이 문자의 형태는 널리 유포되었던 아람어 문자로부터 점차 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구약의 오래된 주요 부분들이 포로기 전에 최초로 기재 되었을 때 팔레스틴 시리아에서는 다른 문자 즉 과거와 현재의 모든 자모들의 모체인 페니키아-고대 히브리어가 사용되었다. 그 문자는 주전 11-10세기에서 부터 좀더 새롭고 발전된 형식으로 일련의 기록 입증 문서들로 증명되고 있다. 3)


                2.1.2 필기재료


성서 시대에 필기용으로 쓰였던 많은 필기재료

          ① 암석 : 욥 19:34

          ② 암벽의 비문

          ③ 돌판 : 출 34:1

          ④ 석회가루로 칠해진 돌 : 신 27:2절이하

          ⑤ 목재판 : 사 30:8, 합 2:2, 사 8:1

          ⑥ 점토판(구워진 토판 질그릇 오스트라카)

               

                2.1.3 성서 기록에 쓰인 필기재료


          ① 동판 두루마리 : 쿰란 동굴에서 발견되었으나 성서 문서는 기록되지 않았다.

          ② 파피루스 : 주전 3천년경에 에집트에서 사용

          ③ 가죽 두루마리 : 파피루스와 달리 쉽게 낡거나 상하지 않은 필기재료이다.4) 

(성서 자체에 적당한 필기 재료는 파피루스와 가죽 이었다. 만일 구약이 두루마리 책(רפס - תלגמ) 혹은 두루마리(הלגמ)라고 언급할 때면 언제나 이 두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렘 36:2이하, 겔 2:9, 겔 3:1-3, 슥5:1) (슥 5:1 : הלגמ הנהו האראו יניע רשׂאו בושׂאו)


  1947년에 발굴된 이사야 사해 사본은 열일곱장의 가죽들로 덧이어 꿰매어져 있는데 이는 7.34m ( 높이는 26cm)길이의 두루마리가 된다. 이는 폭이 12cm 가량되는 29개의 줄을 포함하는 54단에 이사야서 66장을 모두 담고 있다. 5)


                2.1.4 필기도구와 먹


          ① 각도(טרה : 사 8:1) : 필사자들이 마련된 필기재료에 새겨넣는 조각용 칼.   

*זב שׂח ללשׂ רהמל שׂונא טרחו וילע בתכג לודג ןוילג ךל-חק ילא הוהי רמאיו 사 8:1) : 주께서 나에 말씀 하셨다. “너는 큰 서판을 가지고 와서 그 위에 두루 쓰는 글자로 마헬살렐하스바스” 라고 쓰라.


          ② 철필(טע) = 철쇠(לזרב טע) : 다이아몬드 촉을 가진 철필(렘 17:1) 및 철로된 조각용 칼(욥 19:24)

* ......  לזרב  טעב  הבותכ  הדוהי  תאטח (렘 17:1) : 유다의 죄는 그들의 마음 판에 철필로 기록 되어 있고 금강석 촉으로 새겨져 있다.


          ③ 직업적인 필사자(םירפס  טע)의 갈대로 만든 펜 : 렘 8:8, 시 45:2

* ריהמ רפוס טע ינושׂל ךלמל ישׂעמ ינא רמא בוט רבד יבל שׂחל : 시 45:2


III. 사해 사본


   3.1 사해 사본의 정의


       1947년 당시에도 유다 광야를 비롯한 성경의 땅 이스라엘 곧 팔레스틴은  아직도 영국의 식민지 하에 있었다. 무함마드라고 하는 한 베드윈 목동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성경 말씀 또는 그와 관련된 문서들을 담은 고대의 두루마리들과 단편들의 발견은 이렇게 우연한 기회로 인해 약 2,000년여의 깊은 잠을 깨고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이 문서들이 발견된 장소가 사해 서북 해안선 고지대에 흩어져 있는 쿰란이라고 하는 계곡의 많은 동굴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쿰란 사본 혹은 사해 사본”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3.2  사해 사본의 종류 


     3.1.1 이사야서 사본 (1 Q Isa a : 1장 - 66장)6) 

(쿰란에서 발견된 사본들은 편의상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1QIsa 의 경우 숫자 1은 동굴번호, Q는 쿰란, Is는 이사야서를 나타내고, 마지막 작은 영어 알파벳 a 는 제1동굴에서 발견된 이사야 사본 중 첫 번째 것임을 가리킨다.)

 제 1동굴에서 발견되었으며 이사야 사본 66장 전부를 포함하고 있다. 이사야서 두루 마리는 모두 54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54쪽의 문서를 위하여 17장의 양피지를 삼베 실로 꿰매어 연결하였는데 이 양피지의 평균 높이는 26.2cm이다. 이 두루마리는 그 전체 길이가 약 7.34m에 이른다. 이 사본은 주후 10-11세기에 필사된 맛소라 사본보다 약 1.000년이나 앞서 있는 사본이다. 7)


     3.1.2 이사야서 사본(1 Q Isa b : 사 38-66장)


     3.1.3 하박국서 주석 사본 출처 : 구약성서 사본과 번역본

글쓴이 : 모 세(Mose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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