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SBS ‘신의 길 인간의 길’ PD “기독교가 모태 신앙”.. 충격

2008. 7. 30. 17:57회원자료/2.회원게시판

SBS ‘신의 길 인간의 길’ PD “기독교가 모태 신앙”.. 충격



“예수는 신화”라며 기독교의 근본 교리를 부정하는 내용으로 기독교계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던 SBS TV 4부작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을 연출한 PD가 자신은 “기독교가 모태 신앙”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예수는 신화다>를 읽은 후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합뉴스>는 16일, 이번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종일 PD와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인터뷰는 15일 오후 목동 SBS에서 진행됐다.

--다큐의 기획 동기는 무엇인가.

▲기독교가 모태신앙이다.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기독교와 교회를 접하며 자랐다. 사춘기 시절부터 의문이 생겼다.

교회 안팎의 삶이 구분되지 않는 사람들, 시골 작은 교회에서 내분이 일어나는 것 등을 보며 잘은 모르지만 뭔가 왜곡돼있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PD가 된 후 언젠가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2002년 티모시 프리크의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을 읽은 후 그 생각이 더 구체화됐다.

지난해 5월 내부에 기획안을 올렸지만 통과가 안되다가 아프간 피랍 사태가 발생하자 종교간 소통과 화해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안을 좀 수정하면서 제작 승인을 받았다. '신들의 고향을 가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기사에 따르면 ‘다큐의 기획 동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PD는 “기독교가 모태신앙이며,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기독교와 교회를 접하며 자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도 기독교가 자신의 신앙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그는 “사춘기 시절부터 의문이 생겼다”며 “교회 안팎의 삶이 구분되지 않는 사람들, 시골 작은 교회에서 내분이 일어나는 것 등을 보며 잘은 모르지만 뭔가 왜곡돼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2002년 티모시 프리크의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을 읽은 후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난해 아프간 피랍 사태가 발생하자 종교간 소통과 화해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가 기독교를 폄하하고 왜곡되게 기획 연출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 하겠다.

“길은 다르지만 모든 종교가 섬기는 신은 똑같다”

김종일 PD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종교다원주의적 입장’임을 분명히 밝혔다.

‘종교간 화해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 PD는 “프로그램에 소개한 개신교 원로 김경재 목사(삭개오 작은교회)의 말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세상에는 유일신이 존재하는데 모든 종교는 그 유일신으로 가는 여러 갈래의 길이며, 이러한 여러 갈래의 길을 인정해야 다른 종교와 상생할 수 있다는 말씀”이라고 김 목사의 말을 정리했다. 길은 다르지만 모든 종교가 섬기는 신은 똑같다는 것이다.

이에 김 PD는 “중동에서 보는 태양이나 한국에서 보는 태양이나 다 같은 태양이라는 얘기인데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한기총의 반론 수용’과 관련해서 그는 “종교간 소통을 이야기한다고 했는데 한기총의 반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했고, 또 한기총이 반론을 보도하면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왔기 때문에 마지막 4부에 그들의 반론을 수용했다”고 답했다.

출처 : SBS ‘신의 길 인간의 길’ PD “기독교가 모태 신앙”.. 충격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