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용기를 지닌 대통령

2008. 8. 23. 23:55참고자료/4,예화자료

프랭클린 D. 루스벨트 [Franklin Delano Roosevelt, 1882.~1945]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가졌던 미국대통령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는 1920년대의 대경제 공황 앞에서 절망에 젖어 있는 미국인들에게 계속 긍정적인 비전과 용기를 심어 주는 연설을 함으로써,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정신을 조성했습니다.

루스벨트는 19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패배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다음 해에 캄포벨로의 여름 별장에서 찬물에 빠져 하반신 불수라는 치명적인 장애를 입었습니다. 쇠붙이로 받침대를 만들어 다리에 붙이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고 옷도 자기 손으로 입지 못하고 두 다리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친구들과 동료들은 루즈벨트의 정치생명이 이제 끝났다고 단언했지만 그의 아내 엘레나만은 달랐습니다.

어느 날 루즈벨트가 엘레나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이런 불구자가 되었는데 지금도 나를 사랑하오?" 엘레나는 미소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다리를 사랑한 것이 아니에요. 당신 전부를 사랑하고 있답니다. "

이 말에 용기를 얻은 루즈벨트는 다시 삶에 활력을 얻어 미국의 대 경제공황을 빠른 시일 내 수습한 대통령이 되었으며,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네 번에 걸쳐 대통령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또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사랑을 지닌 엘레나 여사는 '흑인을 진정으로 사랑한 백인' 이라는 별명을 흑인들로부터 받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존경을 박고 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내 엘레나가 지닌 사랑 때문입니다. 그녀의 사랑이 남편에게 용기를 더했고 용기를 얻은 루즈벨트가 대통령이 되었고 미국을 바로 이끈 위대한 일을 해낸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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